오늘 하루도 네이트 톡에 빠져 한참 웃으며 시작합니다ㅋㅋ
방금 말 실수 하셨다고 올리신 글을 읽고 저도 20살때 일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20살때 처음으로 시작했던 알바는 백화점 알바였어요
매장에서 옷을 파는.. 뭐 그런..ㅋㅋ
브랜드는 스포츠 캐쥬얼 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매장에 옷은 솔직히 별로 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둘러보고 옷에 비해 가격이 좀 쎈편이라 그냥 나가는 뭐..그런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생전 처음 알바를 해본 저는 정말 힘들었어요
게다가 백화점 일이라는게 하루 종일 서 있는 일이잖아요ㅜㅜ
막 탈의실에 들어가서 잠깐 잠깐 앉았다가 나오고 그럴 정도로-_ -
일이 터진건 주말이였어요
백화점은 주말에 엄청 바쁘잖아요
그런곳은 손님이 매장에 한발만 넣어도 인사하며 멘트 날리잖아요
"어서오세요" 뭐 이런식으로 !
갈때는 "안녕히가세요" 이런식!
그날따라 저희 매장에 사람들이 하도 들랑달랑 하는거예요
목은 아파 죽겠고 구경만 하고 그냥 나가고 하니깐 슬슬 짜증도 났어요ㅋㅋ
그래도 첫 알바니 열심히 해보자 다짐을 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죠
역시나 손님들은 구경만 하다 나가셨고
그 손님이 나가는 찰나 남여 커플이 들어오는걸 발견한 순간 저는 씩씩하게
"안녕히 가십세요"
"안녕히 가십세요.........................."
십...........세..........요..........
후덜덜-_ -
나가시는 손님에게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하려 했는데
순간 들어오는 손님이 반가워 "어서오세요" 란 멘트를 날려야지..
라고 생각했었는지 제 입에서 어찌들으면 욕하는것 같은....;;;;
저런 멘트가 씩씩하게 나왔지 뭡니까..
순간 그 남여 커플이 당황했는지 얼굴이 굳더니
곧 "풉"하는 어이없는 웃음을 보이더군요..
전 정말 챙피해서 얼굴이 빨간 홍당무처럼 됐다는...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