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문득...
고등학교시절이 생각 나서요..
이제 한아이의 엄마이고 사회인인데..
불연듯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날이 추워지고 쓸쓸해서 그런가?ㅋㅋ
고등학교 1학년 막 입학해서 선생님들도 학년초엔 바쁜지
수업시간이 됬는데도 들어오시질 않더라구요..
물론 좋은 기회에 아이들은 떠들고~~~
한 15분 지났을까?
앞 교실문이 확~!! 열리면서 왠 멀때(ㅋㅋ) 같이 키카 크신 남자 선생님이
지휘봉을 휘저으며~~~!!
이거이거~~~!!! 조용히 안해??
어디서 떠들어~~!! 전부다 손 돌위에~!!!
그러는거에요...ㅠㅠㅠ
다들 어리둥절 하고 무슨 소린줄 몰라 눈만 띵~~~ 하니 있자니..
또 소리를 지르싶니다..
"이거~이거~~ 무슨 소린지도 모르는구만"
손을 돌 위에 올리라고~!!!!
헉~!!!!!!!!!!
돌 돌 돌 돌 돌이래............
ㅡㅡ;;;;;;;
순간 46명의 여학생들이 한동작으로 머리에 손을 얹고는....
그제서야 만족한듯.. 선생님은 수업담당 선생님이 바쁘셔서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첫대면........ 약간의 그 "싸*코" 같은 성격...
선배들의 말을 들으니 학교에선 일명 "싸*코"라고 한다...
그 선생님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겨울 보충수업~!!! 정말이지 무쟈게 하기 싫은 보충수업..
난 친구들과 함께 2교시만 듣고 항상 땡땡이를 쳐주셨다.......![]()
![]()
하루는 땡땡이를 치다 걸렸는데..
뒤에서 선생님이 "도망가는 니네들 다시 들어와~!!!" 이 소리를 뒤로하고
뛰고 , 또 뛰었다.. 그때 실수라면 그냥 도망가지 왜 뒤를 돌아 봐서 얼굴 도장을 찍어 줬는지..
그렇게 도망을 쳐서 친구 자취방에서 라면도 끊여 먹고 시간 때우다 집에 갔는데!!!!!!!!!!!
우리의 만년 소녀이신 조여사님께서(본인 친정엄마)
"너 보충수업 안하고 도망갔냐??!!!"
헉헉헉~!!!!![]()
어찌 알으셨을꼬.......
뭐~! 거짓말 하기는 싫고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솔직히 보충수업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는 정말 하기 싫다고 학교에서 억지로 시키는 거라고..
딸내미가 땡땡이 친 사건을 그리 잘 아시냐고 물으니..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고.......
이런이런~!!!! 쿵!!!
내가 보충수업시간에 도망 갔는데 어머니 아시냐고...
울 조여사님 하시는 말씀.......
"도망 간건 모르겠고,,, 아이고,, 애가 하기 싫다는대 어쩐대요??????/"
되 물으셨다는 엄마..... ㅠㅠㅠㅠㅠㅠㅠ
별 무리 없이 다음날도 어김없이 학교엘 갔더니만 세상에 ,세상에`!!!
그 괴짜 선생님께서 때아닌 왠 교복 검사를 하시는지..
교복 안입은 사람 나오라고 하시더니만 엉덩이를 지휘봉으로 2대를 때리시더니..
다시 어제 땡땡이 친넘들 나오라 하시더니 또 엉덩이를 지휘봉으로 2대를..
연속 4대를 맞으니 안그래도 추워 죽겠는데 때린데 또 때리고..
아프다........마~~이 아프다...
괴짜 선생님.. 넌 또 나오냐며 같은 곳을 친절하게 때려주시고..
수업 시간 중간에 옆에 살짝 오시더니..
사랑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어제 말야~~ 엄마한테 많이 혼났니?????"![]()
그렇다 집에 전화를 하신건 그 괴짜 선생님이 셨다...
내심 내가 집에서 혼나길 바라셨지만..선생님도 울 조여사님과 통화를 하셔서 아시듯이..
혼날 상황은 아니였고..
선생님 물음에 "아니요.. 혼 안났어요...히~~~~~!!!!!!"![]()
순간 쓰다듬던 머리를 한대 때리시던 그 선생님~!!!!!!!!!!
넘 보고 싶어요~~~~~
지금도 학교에선 선생님을 "싸+코"라고 부르나요????
이름도 특이하신 선생님.......
그 이름도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세글자 모두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