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11쯤 집에와서 씻고 톡읽어볼 생각으로 컴퓨터 켰는데 왠 낯익은글이.... 절보고 까꿍~^^;
올린지 좀 된글인데... 참 신기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댓글들 다 읽었어요. 그런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요.
한참 울다가 글남깁니다.
친구하자고 메일주소 남겨주신분들, 힘내라고 격려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또 호된소리 남겨주신분들 글도 마음아프지만 제 정곡을 찔린것 같아 읽으며 반성 했답니다.
그래요..
사실 지금 이렇게 외로운인생의 계기는 그친구 였는지 몰라도
이렇게 까지 상황을 크게 키운건 극복도 못하고 잘못 살아온 제자신 이죠....
그래서 공부하는 상황도 힘들도 또 나같이 못난 인간이 합격해도 뭐가 달라질수 있을까?
바보같은 내가 합격해도 잘할수 있을지 미래가 너무너무 불안해서
나를 극복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자신의 못난 모습이 너무 싫어서
잠자기전에 오늘이 마지막이였으면... 이런 생각 매일 저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런생각이 얼마나 잘못됬는지 깨달았고,
그리고 공부하며 유일한 낙인 톡에 올린 이글이 지금 저에게 얼마나 따뜻하게 와닿았는지,
여러분에게 표현할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저 힘내서 공부할렵니다. 합격후 생각 접어버리고 지금만 생각할래요.
지금은 합격하는게 더 나은버젼일테니까요.
덕분에 오늘 ^--------^이~렇게 웃으면서 잘수 있을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전화번호며 메일주소올려주신 분들
글중에 정말 저에게 와닿는분들도 있으신데....
원래 인연이란게 give&take로 만들어 가는 거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제 상황때문에
메일 주셔도 제가 답장쓸만한 시간이 부족해서 아마 폐만 끼칠거 같아요.
꼭 나중에 나도 이렇게 좋은사람들 많이 만들자 생각하는 저 잘못된거 아니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훌쩍....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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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왕따를 당하기 시작한건 중학교 1학년부터네요.
초등학교때는 정말 활발했답니다. 그때는 그룹끼리 뭉쳐서 놀잖아요.
초등학교 6학년때
어떤얘가 전학을 왔는데 저한테 쪽지를 "나도 너네랑 같이 점심먹어도되?"이렇게 보냈더군요.
저는 그러자고 했고 첨와서 친구가 아직없는 그얘를 그렇게 챙겨주며 보냈지요.
근데 그아이와 제가 같은 중학교에, 또하필 같은반에 배정받은 시점부터
제 왕따가 시작됬습니다. 다른얘들과 친해지는데 저를 왕따시키는걸로 이용하더군요.
덕분에 그아이는 반에서 최고 인기인, 저는 왕따가 됬지요.
중학교 3년 정말 악몽같았습니다.
휴... 여기까지가 제 어린시절이구요.
그후 사람대하는데 벽이생겼어요.
고등학교때는 왕따까지 당하진 않고 그럭저럭 지냈지만...
사람을 사겨도 끝까지 연락이 유지되는 친구가 없네요. 첨에는 무척 친하게 시작했다가
제 무신경한 모습에 다들 실망해서 연락이 끊어져요.
저도 그런 제모습이 잘못된건 알아요.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커서 제 마음을 다 열어주기가 겁나요. 어차피 또 배신하고 떠날꺼니까 어느정도 제 마음을 닫아놓는거죠.
그러니 왕따같은 외로운 인생살이가 반복되고 반복되고....
정말 할수만 있다면 초등학교시절 그아이에게 되돌아가 죽여버리고 싶어요. 그아이를.....
20대 후반이 넘어가는 지금 진정 절 생각해주는사람은 부모님빼고 아무도 없어요.
물론 연락오는 친구들도 거의 없구요.
이런 인생살이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어릴적부터 써오던 일기장은 늘 불행한 이야기뿐이고....
힘듭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래도 그래도 이런 거지같은 인생 단 한번이라도 행복하게 추억 하나라도
만들어보고 죽고싶단 소망 그하나로 버티는 중이에요.
20대후반이고 지금 솔로지만 전 남자친구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 자격지심인지 저같이
대인관계 안좋은 여자를 좋아해줄 남자도 없을것 같구요.
동성친구들 만들어서 계모임도 가져보고 전화로 수다도 떨어보고 그러는게
제 소원이에요.
전 이미 대학교도 졸업했고 지금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지만...(직장 다니다가 준비하는거에요)
제 인생에도 희망이란게 있을까요? 합격만 하면 이제 정말 다르게 살아보자.
이제부터라도 친구 꼭 사겨보자. 이렇게 마음 다잡아먹고 있지만...
불안해지는 마음 어쩔수 없어요.
늦게라도 친구사귀는게 가능할까요? 저같은 사람 받아줄 사람들 이세상 어딘가 있을까요?
혹시 경험담이나 조언, 악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요즘 이런 제심정 같은 글들이 간간히 보이드라구요.
저도 용기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