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자친구와 찜질방을 가게 됐습니다.
전까지 사귀던 여자친구들과는 자주 갔었는데 이번 여자친구는 오래사귀었음에도 이번이 첫 찜질방이었습니다.
물론 전날 엄지발가락에 낀 때 싹 빼고.. 발톱 정리 가지런히하고..
(밑에 쓰겠지만..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제가 발가락 손가락은 이쁘게 생겼습니다, 얼굴은 아니어서 문제지만요
찜질방 가기도 전에 미리 온몸 때를 싹 다 빼고 갔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즐겁더군요~ 후훗...
여자친구와 상당히 닭살스런 관계인지라 ㅋㅋ
서로 팔짱 꼭 끼고선 요기조기 들어갔다 나왔다 ..
그러다보니 어느새 밤 12시가 넘어가고..
저희는 영화관람실에서 꼭 끌어안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세시간쯤 잤을까..
"쪽쪽쪽"
'으응? 발가락에서 느껴지는 오묘하고도 행복한 느낌은 뭘까...'
하며 저는 잠에서 아주 살짝 깼고.. 밑을 바라보았습니다.
근데 -_-
어떤 여성분이 옆에 남자친구를 두고는 제 발을 잡고 사정없이 빨고 계신겁니다!!!
너무도 당황스러워서 발을 살짝 빼내었습니다.
이미 침에 통통히 불어오른 제 왼쪽 엄지발가락..
우선 드는 생각은 뭔지 모를 죄송감이었죠 -_-;;
더 이상 제 발가락을 드시게 할순 없었기에;;
여친 몸을 타고 넘어가 반대쪽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그 여자분...
아직 주무시고 계신데 남자 친구 손가락을 빨고 계시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아름다우셨습니다. ㅠㅠㅠ
뭔가를 빨면서 주무시는게 버릇이신거 같던데..
어쨌든 그런분께 발가락을 물린 제가 죄송스러웠습니다.( 제가 물린걸까요..)
여자친구도 기분나빠할까봐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안양시 XX랜드..ㅠㅠ 고객분들 발가락 남의 얼굴쪽에 대고 자지 맙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