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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정혼자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습니다 ..어찌 해야할지 -ㅁ-

두둥0_0 |2006.11.13 03:24
조회 59,788 |추천 0

저는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듬직한 남자친구가 있구요, 거의 입학 하자마자 사겼으니 꽤 됐네요^^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줍니다~ 90점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기서 10점이 빠진 이유..

부모님이 지나치게 싫어하시는 것도 있지만..

바로 암담한 미래 때문인거죠 -_-

보면 한숨이 팍팍 나올 정도로 앞이 깜깜합니다

구박만 하면 공무원 시험 치면 된다면서 넘기곤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요즘 경쟁률도 장난이 아닌데 ..어찌하려는지 참..

그래도 제가 먹여 살리면 된다는 생각에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둥~

저에겐 정혼자가 있습니다 -ㅁ-

저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조선시대에나 나올 법한;; 정혼자 말입니다

그 놈은 초등학교 다닐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다가

부모님들끼리 싸바싸바를 통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겁니다;;

중학교 다닐때 진지하게 교제를 해 봤지만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라 깼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서 대학 졸업하면 약혼하고, 서른전에 결혼하라는 분부가ㅠ

 

솔직히 애가 어렸을땐 괴상망측 하더만..

크니까 솔직히 집안도 괜찮고, 외모도 말쑥하니, 능력도 좋습니다

정말!! 제 이상형이 되서 나타난겁니다 ㅠ_ㅠ

단,, 여전히 무뚝뚝하다는거 그거 하나만 빼면 90점 동점입니다;

근데 이놈이 갑자기 저한테 잘해보잡니다 -ㅁ-

부모님의 압박이 분명히 있긴 했겠지만,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입니다

제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를 포기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ㅠ

 

이거이거,,남성 편력?? 암튼 그런것도 아니고..

이쪽도 저쪽도 포기가 안됩니다ㅠ_ㅠ

연예인 하모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놓치고 싶지 않아~" 요정도??ㅋ

누리꾼 여러분! 불쌍한 이 처자에게 도움을 좀 주십시오ㅠ _ㅠ

장난스런 리플은 사절입니다ㅠ

 

 

  내 여자친구의 정말 이해가 안 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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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11.13 05:15
지랄하네
베플|2006.11.14 08:22
하여튼 궁을 너무 쳐봐서 초중딩 여자애들이 상상력의 폭이 너무좁ㄷ아졋어. 부모님때문에 중학교때 진지한교제를 하셧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닉네임|2006.11.14 08:32
바나나를 양손에 쥐고 있는 상황이라면 두개 다 먹어도 되지만.. 세상 살다보면 때로는 눈물 머금고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때가 훨씬 더 많은 것을.. 고작 대학교 1학년밖에 안된 핏덩어리가 벌써부터 세상살기를 주판알 튕기면서 살아버릇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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