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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나 왜 이러지..

내맘좀잡아줘 |2006.11.13 14:50
조회 1,700 |추천 0

내 나이 27 결혼 4년차.. 아무 문제 없는 결혼생활.. 금전적으로 힘든거 말고는

아주 원만한 부부관계.. 나름 잉꼬부부라는...

 

우연히 알게된 한남자...

3번 만나고 매일 통화...성관계따윈 없었다 손은 잡았다

가슴이 쿵쾅거리게 좋은것도 아닌데 통화를 못하면 밀려오는 조금의 불안과 짜증...

내 앞에 조금 일찍나타나주지.. 말하는 그사람..

남편한테 잘하라는.. 자기한테는 그냥 가끔 얼굴이나 보여달라는...

자기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인 그사람.. 대화도 잘 통하고 친구처럼 편안한...

그래 우린 친구야..

그런데 왜 자꾸 죄책감이 드는건지..

이대로 지내면 안될것 같은데... 보고 싶다..

딱 연락 끈어버리고 싶다..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 그러기가 싫다....

울고 싶다...

이 알수없는 내 감정들...

이성친구들 꽤 있었다.. 결혼전부터 친구들이었기에 꺼리낌없다..

신랑보고 형님하고 부르는 동기놈들.. 이놈들과의 연락은 전혀 죄책감 안든다..

그 친구들이랑 다를것 없는데 결혼한 상태에서 알았기때문일까.. 죄책감이 든다..

자꾸 아니라고 친구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마음이 있기때문에 죄책감도 드는걸까?

혼한스럽다.. 이게 먼지....

정신 차리자.... 남편에게 떳떳하지 못하다면 연락을끈자...그래 그래야한다....

차라리 아이라도 생기면.. 좋으련만...

 

욕하세요..욕 하셔도 됩니다...

일탈을 꿈꾸던 아줌마의 하소연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내가 매력이 있나보구나 싶어 기뻤습니다.

결혼 후 아끼고 사느라 에센스 한통 사바르지 않고 옷도 얻어입고

갈수록 아줌마가 되어가는 저를... 누군가는 여자로도 봐주는구나

행복했습니다...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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