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반년이 넘어가네요..
저도 이제 서서히 그를 잊어가고있고
제 나름대로의 생활도 찾고 몸도 추스리고..
주위사람들의 고마움도 알게되고..많은걸 느낀 지난 몇개월이었습니다
이별을 느끼면서 저 정말 처절하게도 그에게 매달렸었어요
나 없이 살수있냐고 나 당신없이 못산다고
나 당신 없으면 정말 못산다고 ^^;;..울며 불며..
지금 생각해봐도 잡을수 있는만큼 충분히 잡았었네요
소주병을 잡고 마시다 잠들고 또 눈뜨면 마시고 울다 지쳐 쓰려져 잠들고..
전화해서 와주면 안되냐고 와달라고..와달라고..
한..세달간은 술로 살았나봐요..
지금도 가슴속 어딘가에선 그래도 돌아와준다면..돌아와준다면..
이런 바보같은 마음이 남아있고 ㅎㅎ..
끝난 사이라는거 이제 아는데..
돌아온다던가 다시 시작이라는말은 해당되지 않는다는거..
너무도 잘알거든요..
그냥 조금씩 조금씩 압축팩에 기억을 넣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듯이..
그와의 추억을 그냥 압축해가고 있나봐요..
그냥 제 마음속에서 그의 부피만요..
헤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도 그만큼 사라지면 좋겠어요..
이런일은 아주 나중에 늙어서나 가능하겠죠?
치매나되야 가능할것 같은 ^^;;
아무튼 그 당시엔 정말 그 사람 없으면 죽을것 같았어요..
남들은 너만 헤어져봤냐 유세떤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당사자들은 자기자신의 아픔이 제일 큰 아픔이쟌아요
당장 힘들더라도..
다들 조금씩만 참아보세요..
압축팩하나 드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