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윳돈....

살림못해요 |2006.11.15 14:25
조회 1,262 |추천 0

신랑이 차가 급해서 남동생한테 아반떼 95년식 100만원에 사기로 하고 우선 차부터 가져왔는데

솔직히 여윳돈이 없어서 나중에 주기로 했는데 울 시어머니 저한테 결혼5년동안 얼마나 거지같이 살림했으면 돈 백이 없어서 나중에 주기로 했냐고....

그러면서 백만원을 울 신랑한테 주더군요....달라고 안했는데.....

저 첨 결혼해서 울 신랑 월급 110만원에 보너스 두달한번 60만원주고 명절보너스 100만원정도 나왔는데 첨에 결혼해서 많다고 생각했는데 살림하다고 보니 모자라던가 빠듯하더군요

신랑이 군인이라  병사들관리해야 한다면 한달한번 음료수만 돌려도 10만원에 회식비에 부대에 운영비가 적어서 내돈으로 행정반사무용품 사야돼고 윗사람들한테 잘보여야 한다고 명절이다 휴가다 뭐다 오면 꼭 뭐하나 사다줘야 돼고 아래간부 잘못 만나면 운영비 빵구나면 중대장이라는 직책땜에 내가 쓰지 않아도 100만원이 빵구나면 울돈 70만원이 들어간다.....

글구 가끔 간부들 집에서 초대해 식사대접하고....그러니 남은게 없다라군요

이제 두달한번 나오던 보너스도 석달에 한번으로 바꾸고....

애들 낳고 키우다보니 애들교육비(40만원)도 만만치 않고...이제 병사들도 옛날같지 않아서 밥만 먹은게 아니라 술도 주점으로 가서 사줘야 되고 그러면 벌써 술값으로 30~40만원정도 이고.....

간식비도 애들 커가니 먹은양도 많아져서 한 15만원정도이고 이제 호봉이 올라서 월급도 올랐지만 그래도 세금 이것저것 떼고 하면 남은것 160만원인데 거기서 맞춰서 살림하는건데 적금에 보험에 애들원비에 식비에 가끔씩 터뜨리는 신랑 주점술값에 나두 머리가 아픈데다 신랑이 나몰래 통장에서 무슨 연유인지 몇달동안 돈은 50만원씩 90만원 몇번씩 빼가서 잔고 드러나서 짜증이 있는대로 나 있는데   시어머니 군인이라면 돈 많이 버는줄알고 말끝마다 연봉 3000인데...3000도 많은것 아니지만 세금 떼면 실수령액은 한 2000도 겨우 될까말까인데.....

아무리 설명해도 울 시어머니 못 믿겠다는 눈치고 이해가 안간다는 투다...

아무리 그래도 돈백만원이 통장에 없냐고?결혼5년동안....

도리에 제가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속 터질것 같더라군요....

넘 화도 나고 돈백만원 갖고 사람 거지취급하는게 넘 열 받아서 어제 시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요번에 급해서 어머니한테 돈 받았지만 몇달 쓰고 갚는다고 글구 앞으로 어머니한테 손 벌릴 일 없은것고 안받고 안하다고....어머니 노후대책이나 잘 하시라고....내가 돈이 급해도 그동안 손한번 안벌려고 있는적금 깨면서 다 메꿨다고 앞으로 그럴거라고.....그러니까 시어머니 좀 그랬는지 그래도 자식인데 도와줄일 있으면 도와주고 내가 급하면 너희네가 도와주고 그러는건지....

하면 말을 바꾸는거예요

그러면서 집에 너가 좋아하는 곶감 해놨다고 가져가라고 달래는거예요....

치사해서....

아무리 달래도 그동안 쌓인게 많아서 그런지 쉽게 거지같다는 말이 머릿속에 안 떠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