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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물건 파시는 분 ^^

스파토니 |2006.11.17 09:54
조회 32,476 |추천 0
집에 가려고 지하철 7호선을 탔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강남구청 역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구 탔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군요.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쥐고 가방을 내려놓고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제부터는 그 아저씨가 한 말 그대로 씁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프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칫~솔입니다.

이걸 뭐할려구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구 나왔습니다.

한 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망했쉽~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 사람들은 너무도 황당하여 웃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 말을 했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굼하시죠? 저도 궁굼합니다. 잠시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칫솔은 4개 팔렸고, 아저씨는 또 다시 말을 했는데….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팔아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쉴~망했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쉽니까?

다음 칸 갑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아저씨는 가벼운 미소를 띄우며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가더군요.

남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지고….

미소를 지은 아저씨의 모습이 아릅답습니다.

희망! 그 희망을 우리는 잃지 맙시다. 다음 칸이 있으니까요.       자기집 창문 밑에서 소리 질러도 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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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사람들 참~|2006.11.20 11:22
잘 알려진 유머라 칩시다 그 물건 파는 아저씨가 그 걸 흉내냈고 글쓴이가 그걸 직접 목격했는데 마침 그 내용이 너무 신선해서 글 올렸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나참 자기가 아는 내용이라고 악플 다는 새끼들 너희는 밥을 먹고 다니냐? 찌질하기는...대한민국은 악플공화국이야 나참..
베플케로로|2006.11.20 11:34
푸하하하하....옛날적 유머라는데 왜 난 이제 처음이지? 그래도 잼나게 잘 읽고 갑니다..^^*
베플닉네임|2006.11.20 15:18
나도 처음 보는데 베플이 초를 확 쳐버리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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