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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20년.. 정말 짧은 연예한번 없엇습니다..ㅋ

나란아이 |2006.11.19 01:47
조회 297 |추천 0

스크롤 압박 주의!!!

 

 

 

저로 말씀 드릴꺼 같으면 이제 한달하고 10여일만 더 있으면 20살이 되는

고3학생입니다..^^;;

 

아직 20살은 안됬지만 외모로 보면 30대 뺨친다는;;

알바 하는데에서 손님들도 교복 안입고 오면 자기들이랑 같은 연년배인줄 알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ㅎ

 

제가 이렇게 글쓰게 된 이유는요 그동안 제가 살아가면서 그 흔한 연예 한번못해본

멍청이 임을 밝히려는 것 입니다...

 

애인이 한번도 없었다고 무조건 바보고 멍청이이고 하진 않겠지만서도요

문제는 지금 8년째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이겠군요..

그 아이를 처음 보았던 때이죠..

머 그 나이때 뭘 알았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그 아이가 무지 이쁘거나 한것도 아니었지만

저는 그날 정말로 그 아이를 처음 본 순간부터

'이 아이가 나한테 행복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릴땐 다들 아시다시피 누구랑 누구랑 사귄다는게 밝혀지면

 

바로 다른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리도 용기가 없었는지.. 참..ㅎ

그런게 두려우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걸 이제야 알게된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 아이를 처음 본 4학년때 첫 만남에서

저희는 원카드를 하고 있었드랫죠^^;;;;

 

방과후에 학교운동장 한켠에 있는 야외독서장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하는

원카드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물론 그 아이와 함께 였다는 것이 더욱 좋았었죠...

계속 하다보니 정말 남들한테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곤 했었는데요.

그 아이와 같이 할때면 항상 일부러 그 아이에게 좋을 만한 패를 버리거나

 

그 아이와 제가 마지막에 남게 되면 일부러 저주곤 했었습니다..

그런 인연도 잠시... 우리는 친구라는 감정만으로 6학년에 진학을 했었죠..

 

그때 문제가 터졌었습니다.. 저희 반 친구와 그 아이가 사귀고 있다는걸

알게 됬던 거였죠.. 그것도 1년이나 됬다고..

 

겉으론 정말 축하해 줬지만.. 속에선 한켠으론 부러움이 또 다른 한켠으론 질투가 났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1년이 지나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아이에 대한 제 마음도 그대로 가지고 말이죠..

 

그러다 중학교1학년 때 부터 잘 아는 선배들과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운동신경이 뛰어나질 않아서

남들처럼 잘추고 하진 못했지만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래도 리듬감 하난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죠..

너는 파워무브보단 스타일쪽으로 가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땐 한참 파워무브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맨날 형들 연습하는

농구장에가서 같이 죽어라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춤출때 자주와서 구경하는 여자 아이가 자기 친구를 데려 왔었죠..

바로 그 아이였습니다.. 저는 겉으론 내색은 안했지만 정말 그날 만큼은

열심히 했었습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요..

 

하지만 꿈과 현실은 정 반대라는거..T^T

그래도 저는 되든 안되는 죽어라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그 아이의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서는 이런말을 하는거였습니다..

 

어떤 여자애가 널 좋아한다고 하면 너는 어떻게 할꺼냐고..

저는 정말이지 장난 치는줄 알았습니다.

제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피부도 정말 검읍니다..ㅎ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키도 작고요...

 

뭐 하나 남들보다 잘난거 없는 저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을꺼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한테 이렇게 말을 햇었죠..

나는 그런장난을 싫어한다고.. 나도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니까 그런장난을 말라고..

 

그러자 그 친구는 정말있다고 하더라구요,, 잠시후에 그친구와 제가 좋아하던

그 아이가 같이 와서는 또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좋아하던 아이가 말을 꺼냈습니다..

나를 좋아한다는 여자애가 바로 자기라고...

내가 남들보다 잘생기고 잘난건 없어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제 모습이 좋다고요...

 

저는 순간 정말 좋았습니다.. 할수만 있으면 높이뛰기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100m달리기를 0.1초내에 돌파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불현듯 이런 생각이 스치더군요..

과연 제가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제가 지금생각 해보면 참 멍청 했었습니다..

 

잠시후에 그 아이는 자기 친구와 같이 좀 멀리 떨어져서 조금씩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거절한 줄 알았던 것이죠..

 

집에와서 컴퓨터를 키고 메신져에 들어가 보니 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니가 뭐가 잘났기에 그 아이를 울리냐고요..

 

저는 그때 제 기분을 말해줬었습니다..

물론 좋았다고.. 하지만..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되서 아무말도 못했다고 말이죠...

 

그렇게... 그 아이와 저는 또 다시 친구로 남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같은 게임도 즐기고 같이 놀때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 저희집은 여중 바로 옆이엇죠..

그 아이의 학교였습니다..

 

2층집이었는데요. 학교가 파하고 나면 바로 집으로 뛰어가서 옥상으로 올라가

그 아이를 찾곤 했었죠... 물론 3년 내내 옥상에서 그 아이를 찾아낸 기억은

 

한 두번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윌리를찾아라를 하는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싶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녹음기와 공테이프를 이용한 것이었죠..

제가 먼저 녹음기에 저의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이라던지 특별햇던일

비밀스러운 일 등을 녹음해서 그아이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그 아이도 녹음을 해서 저에게 주곤 했었죠...

 

중3이 되자 그 아이와의 인연도 점점 흐려지더군요..

그러다가 또다시 저희반 친구와 사귄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그 친구와 같이 논다는 핑계로 몇번더 보고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고1때 거의 1년가까이 그아이를 만나거나 연락을 했던적이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메신져도 끊었었고 어떻게 연락할 방도가 없었죠..

 

그래도 그 아이는 제 기억속 한켠에서 계속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고1 가을 어느날.. 저희 학교릐 축제날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반에서 반장을 하고 있어서 학교 축제준비위원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축제 전야제 때는 강당앞에서

 

외부 손님들과 우리 학교 학생들을 맞이 하거나 주차인도를 하는 일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야제가 시작했을땐 전야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무대뒤에서 준비시키고 하는 일을 했었죠...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이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남고인데요

남학생들이 여장을 하고 거기서 진선미를 뽑는대회 였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그랬고 외부손님들도 1학년의 모 학생이 가장 이쁘다고 했지만

2학년은 교등학교때 축제를 참가하는 마지막이었기에

 

2학년 선배에게 진을 제 친구한테는 선을 주었엇죠..

미는 기억안납니다..ㅡ.ㅡ;;ㅋ

 

전야제가 끝나고 나서 대기실에 선을 차지한 제 친구와 제가 같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봐도 이쁘더군요..;; 이런..ㅋ

 

아무튼 그 친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었습니다..

사진도 찍어가고 연락처도 알아가고..

 

그중에 제가 좋아했던 그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 폰으로 그 아이와 제 친구를 같이 찍어주고

그 사진을 그 아이의 폰으로 보내준다는 명분으로 그 아이에게 번호를 물어보았죠..

 

그리고 나서 우리는 다시 연락도 하고 가끔만나서 놀기도 했었습니다..

 

1년동안 그 아이는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많이 이뻐졌고 애교도 많아 졌고...

상당히 귀여워 졌었습니다..

 

술도 마실줄 알고.. 담배도 조금씩 피더라구요..

그래도 그아이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고1 한해가 또 지나고 다음 사건은 고2때 일어났습니다..

고2 여름때로 기억 하는데요.

 

중학교때 호주로 이민을 갔던 친구가 다시 한국에서 살기위해

잠시 왔었습니다.. 저는 미리 연락을 취한 상태라서

그 친구에게 이 곳으로 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제가 좋아하던 아이도 불렀습니다..

우리는 같이 놀고 술먹고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집안 사정상 외박을 하면 집에서 쪽박을 찹니다;; 그래서 밤 늦게 들어가게 되었죠..

가면서 그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중1때 일을.. 설명을 했었죠.. 변명이기도 했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사귀자고 고백을 했죠..

 

그 아이는 지금 제가 많이 취한것 같다며 내일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날 밤 저는 한숨도 못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미안하다고.. 그냥 지금까지 처럼 좋은 친구로 남자고..

결국엔 차인거죠 뭐..

 

그리고는 그 밑에 이런말도 써있었습니다..

자기는 이미 1년째 사귀는 남자친구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전과 변한 자기 모습을 보고 고백하거나 하는 사람을 싫어 한다고요..

 

저는 마지막 문장에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상황이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중1때 까지만 해도 그 아이는 뭐 꾸미거나 하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 아이가 사귀자고 했을때 제가 아무말을 못햇으니

 

흐지부지되었고 이제와서야 고백을 하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요...

저는 정말이지 슬펐지만 그래도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다가가기로 했었죠.. 그아이의 생일 10일쯤 전엔

그 아이가 써놓은 백문백답을 읽으면서 받아 보고 싶은 생일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는

 

거금15만원을 투자해서 그아이 키만한 곰인형을 선물해주기도 했었고요..

그 아이가 남자친구와 헤어졌을때는 기회가 생겼다는 기쁜마음도 있었지만은

그 아이의 눈물을 보고 나선 진심으로 위로를 해주었었죠...

 

그리고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이만나서 밥도 먹고 축하도 해주곤 했었습니다..

고 3이 된후에 저는 대학보단 다른길로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결국엔 대포를 하였고 다른길로 나아갔습니다..

 

지금도 그쪽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요..

이미 반년전부터 알바하면서 틈틈히 돈도 꽤 많이 모았드랫죠..

 

그리고 올해 그아이의 생일날 저는 다시 고백을 하였습니다..

물론... 보기좋게.... 다시 차였죠..^^

 

나한테는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나 뭐래나요..

 

나중에 다른 여자애들한테 들은 얘기지만

 

다른 애들도 하는 말이 제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다른 여자애들처럼 허물없이 자기 비밀을 말하고

보통 이성에겐 말하기 부끄러운 걸 서슴없이 말할 수 있을정도로

그냥 편한 친구로 느껴진다는 거였습니다..

 

다른 애들도 그러니 그 아이는 오죽 더 그랬겟죠...

 

이제 저도 그 아이에 대한 추억을 하나 둘씩 지워 나가려 합니다...

좋았던 일도 기뻣던 일도 슬펐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나빳던 일도...

모두다 8년동안 그 아이를 생각하면서 있었던 일이다 보니 즐겁게만 느껴지네요..^^

 

힘들겠지만 그 아이를 잊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 이렇게 돌아 다니렵니다..

평생 연예질 한번 못해본 사람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 아이를 좋아한 8년동안 중간중간에 다른 여자아이와 사귈뻔한 일도 있엇고

다른 에피소드 들도 많이 있었지만.. 더이상 스크롤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소개는 못했습니다..

긴 글을 전부다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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