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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편입을 해서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를 다니며
편입을 위해 다녔던 학원에서 현재 강사일을 하며 용돈을 벌어 살아가는 자취생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미대 편입시험이 2~3달 남짓 다가오자 강사일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털어 놓으며
풀어야 살것 같아 같이 강사를 하는 친구와 함께 술을 한잔 하고 끊긴 지하철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건대에서 의정부까지 오는 길이었습니다
건대에서 의정부를 바로오는 버스가 없어
146번 버스를 타고 하계역에서 내려
1000번 (광화문~의정부행)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오곤 하는데
오늘은 하계역에서 새벽1시30분쯤 버스를 탔고
몇정거장 후 마침 빈자리가 생겨 앉았더니 옆에 앉아계신 여자분께서 많이 피곤하셨는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자꾸 주무시며 제 어깨에 기대시는데
의정부에 접어들 쯤 항상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ㅍㄹ아파트 앞에서도정신 없이 주무시고
ㅇㅅ아파트 앞에서도 자꾸 주무시는데 종종 술을 마시고 버스에서 정신을 못차려
내릴 정거장을 몇 정거장 지나치고 종점을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려 집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던 저는
그 아가씨가 참 걱정스러워 완전 소심한 제가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습니다.
나:"어디까지가세요?"
아가씨:(눈도 안뜨고)"맨 끝이요"
이럽니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마음에;;
나:(생글거리며) "너무 주무시길레 지나칠까봐 깨웠어요"
아가씨:"(눈도 덜뜬체)"아..어디쯤인데요?
나:"다음이 ㅅㅎ아파트에요"
아가씨:"어디까지 가시는데요?"
나:"이번에 내려요"(응?) " 조심히 들어가세요"
아가씨:"아 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제가 그다지 험악하지 않은 인상이라 같이 생글 거리며 술냄새 풍겨가며(응?)
몇마디 주고받고 곧 내려버렸지만
가다가 다시 잠들어서 못내리진 않았는지 걱정 되네요
잘 들어가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