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집살이가 왠..?? 이간질..

시누의 恨 |2006.11.23 13:25
조회 159 |추천 0

 

새언니... 목소리 나긋나긋하고 앞에서는 웃는 척 착한 척 잘합니다. 이제는 정말 싫네요.

 

부모님과 나 오빠네 이렇게 같이 사는데, 새언니 결혼하고 나서 부모님이 몇달동안 외국에 가 계신 적

 

있었습니다. 그때 자기네들 집들이하면서 음식 한 번 제대로 제 것이라 챙겨서 남겨준 적 없었구요.

 

제가 먹으려고 보니 솥에 건더기랑 국물 밑바닥만 있더군요. 이게 새언니 결혼 초 2년 전 일입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만 일찍 귀국하셔서 집에 아버지만 계셨고 저는 시험 칠 일이 있어서 타 지방에 가 있

 

었는데 그때 아버지 저녁 드셨냐고 전화 한통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넘어갔는데.. 제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오빠랑 아예 친정에서 출퇴근하데요. 너무 속보이게.. 그리고 빨래를 할 때도

 

딱 자기네 껀만 돌리고.. 저랑 엄마는 다른 거 빨 거 없냐고 항상 물어보거든요.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젠 영 무감각 합니다.) 

 

그러다가 새언니가 조카를 갖게 되었는데, 그때 저희 어머니만 또 외국에 가 계실 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때 또 친정에서 거의 지냈어요. 이해했죠. 아기도 있고, 언니도 몸이 피곤할테니깐..

 

그러다 어머니가 귀국하시기 일주일 전부터 반찬거리 들고서 집에서 지내더군요. 저희 아버지 왈..

 

시어머니가 제일 무섭긴 무섭나보다... 저희 부모님.. 사람들 너무 (답답할 정도로) 착해서 왠만한 거

 

다 이해하려고 하십니다. 암튼, 새언니가 애기 낳고... 저는 여전히 시험공부...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도시락 직접 싸들고 다니면서 새벽에 나가 밤늦게 돌아오고.. 그러다가 중간에 시험치고.. 어느 날

 

집에 오빠네 손님이 올 날이 있었는데.. 이것 저것 준비하더라구요. 저는 공부해야 되는데, 새언니가

 

힘들 것 같아서.. 또 잠깐이면 되겠지 싶어서 조카를 봐주겠다고 했어요. 조카를 봐주고 하는데, 계속

 

칭얼거리는 거예요. 그러다가 손님이 다 가시고, 설겆이할 그릇들만 한가득.. 아기때문에 치이고 더군

 

다나 그릇까지 혼자 씻을 언니가 넘 불쌍하게 보이는 거예요. 전 담날 시험인데.. 조카는 칭얼대고..

 

그래서 제가 설겆이 할테니 언니는 조카나 보라고 했죠. 그리고 그 다음날 시험치는데, 오른쪽 팔이

 

너무 아픈겁니다. 생각해보니 어제 조카를 안고 달래고 해서 그런거더군요. 몸무게 얼마 나가지도 않

 

은 아긴데도 평소 안아보지도 않던 아기를 2~3시간 정도 안으니 팔이 아플 수 밖에요.. 팔 아픈 건 상

 

관없는데, 공부하는데 지장이 갈까봐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하루지나 새언니보면서 조카가 생각보

 

다 은근히 무겁다고 하니.. 세상에.. "자기 자식이면 팔 안아파요!"라면서 쏘아붙이는 겁니다. 너무 황당

 

하고 기분나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더군다나 옆에 오빠도 있고 해서 그냥 제 방으로 왔는데, 진짜

 

기분 뭐 같더군요. 도와줄 건 다 도와주고 왜 내가 지한테 그런 소릴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또 새언니 저보다 어립니다. 정말 살면서 옆에서 싸가지 없다는 느낌 많이 받습니다.

 

오빠가 따로 사업을 하는데, 제가 가끔 가서 도와주곤 했습니다. 분류작업인데, 오빠가 괜찮은 물건은

 

제게 주기도 하고 저도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울오빠 많이 좋아합니다. 재밌고, 똑똑하고 참 이

 

것저것 아는 것도 참 많아서 배울게 많습니다. 암튼.. 오빠보면서 많이 참고 지냈는데.. 어느날 오빠일

 

도와주러 갔는데, 그날은 새언니도 있었어요. 근데, 분류하다가 신기한 거 있으면 이리저리 보기도 하

 

고 그랬는데, 새언니는 제가 뭐 보기라도 하면, "아가씨! 그거 제가 팔건데요! 놔두세요.."하는 겁니다.

 

첨에는 그냥 그런 갑다 했는데, 자꾸 감시하듯이 그러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자기네들 힘들까봐 자

 

진해서 도와주는 입장이었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이때까지 늘 그랬지만..) 일하는 사람보듯 감시하

 

다니.. 넘 웃긴 겁니다. 황당해서~ "왜? 내가 좀 맘에 들어서 하면 안되요?" 했더니 가만 있더군요.

 

그 이후로 정말 더 정 떨어지고 꼴보기도 싫더군요. 그 이후로  며칠 말 안했더니만.. 자기도 시큰둥하

 

게 있다가 말 걸더군요. 바짝 옆에 붙어서 사니.. 이휴..

 

이제 조카도 점점 자라고 점점 귀여워 지고~ 정말 이쁩니다.  저도 이뻐하고 조카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니 어찌나 신기하고 이쁜지.. 

 

그러다가 제가 갑작스레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집구하는 문제로 좀 이리저리 걱정을 했습니다.

 

때마침 멀리있던 친언니도 와서 오빠랑 친언니랑 저랑.. 얘길 나누다가 제 신랑될 사람의 성격.. 단점

 

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이때 새언니 갑자기 끼어들면서.. "맞아요. .00씨가 좀 그런 면이 있더라

 

구요.."하면서 말하는 겁니다. 너무 황당하더군요. 새언니가 제 신랑될 사람을 본 거는 잠깐잠깐씩..

 

더군다나 성격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공유한 적은 정말 없었거든요. 저희 친오빠와 친언니

 

는 어렸을 적부터 봐왔던 친구라서 이런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되긴하지만 새언니는 정말 아닌

 

데 더군다나 설상 자기가 그렇게 느꼈다고 해도 그렇게 경솔하게 덜컥 말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참 상황 우습더군요. 이것도 오빠보고 그냥 참았어요. 참는 김에 참자.. 싶어서..

 

새언니가 작은 가게일을 하기 때문에 조카를 저희 어머니가 봐주시는데, 거진 반은 제가 봅니다. 조카

 

가 나날이 성장하고, 어머니는 모든 집안 일에다 아기까지 돌보지.. 어느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끙

 

끙 힘들어 하십니다.  그런 거 옆에서 보니 참 안스럽더라구요. 저도 가끔 엄마 옆에서 싫은 소리 하긴

 

하지만, 결혼하기 전 딸 입장에서는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조카도 같이 보고 하는데,

 

결혼하기 전 집을 보러다니고 이것저것 엄마랑 보러 다녀야 하는데, 조카를 엎고(제가 엎고 다닙니다.)

 

하니 조카 무겁고 칭얼대고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하루는 새언니한테.. 조용하게.. "언니.. 저는 이제

 

결혼해서 이 집에 나가는데, 언니도 일하느라 애기 키우느라 고생 참 많겠지만, 저희 엄마도 옆에서 지

 

켜보니.. 집안일 다 하고 조카까지 키우려니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네요. 엄마랑 언니랑 지혜롭게 잘

 

의논해서 돌출구를 찾아보세요." 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날 저녁 오빠방에서 울고불고

 

무슨 일이 나데요. 전 바로 옆방이라서 거진 다 들립니다. 그냥 저는 무슨 일 있는 갑다 했지요. 자주

 

저러니까.. 그런데, 제가 이것저것 엄마랑 마무리 짓고 알아볼 일이 있어서 새언니보고 하루 조카를 데

 

려가라고 부탁했더니 입을 삐죽거리더만 표정이 안좋더군요. 그러더니 그렇게는 하겠는데, 일단 오빠

 

랑 의논해서 해야된다구..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한다면 오빠랑 의논하는 거는 언니가 알아서 하고 일단

 

그날 조카 좀 데려가세요...라고 했는데, 그날 이후 오빠가 갑자기 제게 표정이 안좋은 거예요. 그리고

 

봐도 못 본척하고.. 더군다나 조카가 저를 보면 막 다가와서 따르고 하는데, 조카 이름을 화난 듯 부르

 

면서 "00야 이리와!" 하는 겁니다. 이제서야 딱 떠오르더군요. 새언니가 그동안 이간질했구나. 참..

 

남자들 결혼하고 하면 여자말에 휘둘리긴해도 자기 형제한테만큼은 그렇게 쉽게 안휘둘리는데.. 그동

 

안 얼마나 입방아를 찍어댔으면 이렇게 할까 쉽기도 하고.. 아주 꼴 보기도 싫습니다.

 

저래 놓고 또 교회가서는 아주 거룩거룩한 척은 다 하겠죠. 눈물흘리면서 기도도 하고..

 

정말.. 가증스럽네요. 앞으로 저희 친오빠도 얼굴보기가 싫어질 것 같습니다.  일은 실컷 도와줘도 고

 

마운 줄도 모르고, 못해준 거 받을 건만 생각하고.. 싸가지 없고.. 정말 정 떨어집니다.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가 글 적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