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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쳐가는 아내...

나그네 |2006.11.24 15:41
조회 1,696 |추천 0

결혼 20년차를 얼마두고 있지 않은 50대초반의 가장입니다.

아내는 저와 7년차이로 40대중반입니다.

아내는 결벽증이 있고, 완전무결주의자 입니다.

제가 일전에 다른 여자랑 이메일을 주고 받은 일이 아내에게 발각되었습니다.(6년전)

이 일이 있은 후, 아내는 저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곧이곧대로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편집증적 의부증 증세와 비슷한 것 같아서 병원진료를 권유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아내에 대한 마음이 전과 같지 않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이야기를 내게 퍼부어도 참아가면서 살려고 노력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의 제게 대한 증오의 강도가 점점 더 세어지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바깥활동에 대한 통제도 통제거니와 믿지 못해서 늘 확인하고 감시하는 눈을 가지고...

그것도 모자라 화풀이를 쇼핑등 돈을 쓰는 일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 몰래 몇백의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마음대로 써버면서, 조금도 가책이나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당당하게 아직 멀었다고 하면서...

아내 모르는 비자금으로 일단 입금을 하고 서비스 받지 마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날아온 카드 대금청구서를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아내가 거의 매일같이 나가서 백화점에서 카드를 긁어댔더군요.

막아야 할 돈이 몇백이 또 되더군요.

아내에게 그리 많이 써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하니...

망설임없이 막 쓰면서 살거라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멀었다고... 분이 안풀린다고 하면서...

내 한을 풀려면 아직도 멀었으니 그리 알아라고...

아내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어쩌면 그리도 모질고 독한 말인지...

그것들이 모두 비수처럼 제 가슴을 찌르고 사기와 의욕을 무참하게 짓밟고 있습니다.

이런 아내를 제가 어찌해야 하는게 잘하는 일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참고로 전,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고, 단지 메일로만 연락했으며 실물대면을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나마 일이 터지고는 그대로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애는 고(딸),중(아들)이 있는데... 애들만 아니라면 정말 예전에 갈라섰습니다.

아내의 마음이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저에 대한 증오심을 바꾸지도 않을 것 같고

앞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여러분들께서 제게 현명한 말씀을 한마디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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