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어이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고 말았다.
그만 ....그러다 또 눈물이 흘러 너무 많이 울었다.
오늘쯤은 술을 먹고 싶었는데..
어제 너무 많이 울어 눈이 많이 부었다...
하긴...술을 먹고 싶다한들..같이 먹어줄 사람도 없다...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싶어 처음 부산에 왔을땐
동호회도 나가보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다 부질없고 허무하게만 느껴진다...
서울에선...나도 만날 사람이 많았고
모든생활이...다 좋았었는데...
사람들이...외롭다고 말하면...
무슨 3류 화술을 부리나 싶어 속으로 비웃었었는데.....
이제...부모님 다 떠나고 혼자 산지 2년이 넘어가고 보니...
점점 하루하루 미칠듯이 외로워 지쳐간다...
엄마는 내가 이렇게 아파하라고
내가 원하는걸 주고 가신게 아닐텐데....
그걸 알면서도 나는 하루하루 망가져만 가고 있다..
어제는 결국 엄마한테 몇시간동안 문자를 주고 받다가
하루종일 울고말았다...
내일쯤은 술을 먹어야할것같다...
하지만...눈이 너무 많이 부어
밖에도 나가지 못하겠구...
어쩌면 내일도...술은 먹지 못할것 같다...
근데...어딜가서 술을 먹을까...
가게에서 먹는것도 이젠 재미없고...
텅빈 아파트에 혼자 들어가
술을 먹는건 더 슬플거 같고...
채팅도 이제 더이상 하기 싫고...
결국...혼자 먹어야 할것 같은데....
남들은 내게 그렇게 말한다..
그렇게 외로우면...서울로 다시 가지...
글쎄....이미 모든것을 부산에 다 자리잡은
이 상태에서..또 다시 서울로 가
엄마아빠에게 철없는 딸이 되고 싶지 않다...
이번주는 너무 마음이 괴로워
송정에서 울산쪽까지
미친듯이 쏘기를 몇번이나 했다.
미친듯이 쏘다 문득...그런생각이 든다...
" 이대로 달리다 차바퀴가 터져버린다면~~"
죽던가 살던가...둘중의 하나겠지....
많은것을 바라지 않는데...
결혼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단지...진정한 친구가 필요할뿐인데...
순수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진정 없다..
왠지....몇년전....
하늘에서...내가 원하던 약간의 물질을 주신대신
내곁에 있던 사람이란 사람은 다 가져버린듯한
느낌이 들어 견딜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