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솔직하게...

ㅜㅜ |2006.11.26 12:02
조회 453 |추천 0

지금 제 심정이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혼랍스럽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은데요...

다 말하면 말만 많아 질것 같아서 짧게 이야기 할게요..

2년정도 사귀면서 제가 헤어지잔 이야기를 수없이 해도 절대 그럴수 없다며 매달리던 남자였습니다.

며칠전 제가 조금 심한말을 하긴 했지만, 평소와 다르게 이별을 고하더군요...

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다시 전처럼 지내자고 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정도로 했으면 다시 돌아올

남자친구인데 너에게 짐이 되기 싫고, 넌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라며........

사실 더 좋은 남자 만날수도 있지만, 저 이 남자랑 헤어지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이대로 연락하고 지내면서 가끔 한두번씩 보면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근데 이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이해를 시키고 그건 아니라고 해도 마음이 동하지 않더라구요

전 이렇게 나오는건 다른 여자가 생기지 않고서는 이럴수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라, 그렇지 않고선 이렇게 끝맺음을 쉽게 할순 없잖아요

 

어제 만나서 우연히 남친 폰을 봤는데.... 통화목록에 친구라는 이름으로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 이름이 있더라구요... 진짜 절망스럽더라구요...

순간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이것때문이 이었구나 싶은게...

참고로 남자친구는 사귀던 남자친구랑 연락하고 지내는 것은 물론이고 그냥 남자친구랑 연락하고 지내는 것 조차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 오빠가 이러면 안되지 않느냐 라며 화를 냈어요

연락을 한건 한달 전쯤이며, 친구한테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연락을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전에도 예전 여자친구한테서 가끔씩 연락이 오는걸 알고 있었지만, 남친은 그 연락조차 받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해하려고 했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도 날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예전 여자친구와도 연락을 끊을수가 없답니다.

그런게 어딨냐며 화를 냈지만, 묵묵부담인채로 한숨만 쉬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한게 너무 많아서 그럴수 없다며..... 헤어지자며 모질게 했던 말때문에 그런줄 알고

그건 말이 안된다고 했어요. 왜냐면 헤어지게 된것도 예전 여자친구가 먼저 그랬었고, 전 그 상태에서 오빠를 만났고 사귀게 된거였거든요...

근데 이야기 하다가 알게된게 있는데........너무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예전 여자친구한테 큰 죄를 지었다는게.... 중절 경험이 있다는 거예요...ㅠㅠ

그것도 두번씩이나.... 경험이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이건 처음 듣는 이야기였거든요

그것때문에 아직도 예전 여자친구가 힘들어하고 뼈마디가 시리다는....

그땐 너무 어려서 그럴수 밖에 없었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돈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런 경험이 있다는건 받아들이기 힘들긴 하지만, 이해는 해요...

아니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땐 워낙 어렸었고, 뭘 몰랐었을테니까.....

저한테도 만약 임신을 하게 된다면 꼭 낳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 할짓이 아니라면서...

너무 예민하게 나오는것 같아 왜 이러지 이런생각은 했지만, 그런 생각은 못했거든요

예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긴 했는데, 그때 헤어지자고 했어도 잡아어야 했다더라구요..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죄책감에 시달려하는것 같았어요...

어린애들 보면 그때 낳았더라면 이정도 컸을텐데 부터 해서, 다른건 다 잊혀지는게 그것만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해는 하고 그럴수밖에 없겠다 싶지만..... 제 입장에선 그게 아니잖아요

수술하고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는.....

또한 저랑 행복했을때 그 생각이 났다는.........ㅠㅠ

그말을 듣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절 만나면서도 그런 생각을 항상 했었고, 죄책감에 시달렸다는게...... 전 그걸 전혀 알지 못했거든요.. 힘들어 보인적도 없었고.....

그래서 남친한테 물어봤죠.. 다시 예전여친한테 가려고 하느냐고...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가 그런다고 해도 받아주지 않을거라면서....

나같으면 그렇게 가버린 남자 꼴보기도 싫을것 같다고......

또한 그런 일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그렇지 여친이 보고싶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지금은 아무도 사귀지 않고,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제가 옆에 있으면 좋긴한데, 이렇게 하는 걸 제가 이해할순 없지 않겠느냐며...

남자친구가 절 떠나지 않는다면, 전 같이 하고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가끔씩 연락을 한다는게.... 그러다보면 예전 생각나고 그러지 않겠어요??

그러다가 결국엔 저만 버림받게 되는거 아닌지.....

제 생각엔, 그런 경험을 하게 한게 미안하고 죄스러우니까.....

자기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물론 그 여자친구가 남자친구한테 맘이 없거나 그러면 모르겠는데

힘들다면서 연락오고, 보고싶다고 하고 그랬었거든요......휴~

차라리 그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 심정에선....

그냥 남자친구가 떠나보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힘들고, 이 남자 없이 안되겠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거든요...

결혼해서도 이 짐은 다 제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건가요??

그냥 헤어지는게 좋은걸까요??

도무지 답이 나오질 않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옳은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이 남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생각들로 하루하루가 힘들텐데......

자기랑 평생 하게되면 힘들고 우울할거라고 합니다....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런 일이 있은후 남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잊고 지내야지... 그러고 나서 다른여자 만나서 살면되지 이러는지

아니면 그 여자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을 하는지.....

보통 그런일이 있은후 대부분이 헤어진다고 하던데......

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