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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체질이라는 결혼할 여친의 농담 ㅜㅜ

귀샤대기 |2006.11.28 22:39
조회 46,751 |추천 0

이제 밤이 되었네요,... 톡이 되고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제가 많이 반성 하겠습니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열심히 노력해야죠 ^^;

아무튼 고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일일이 감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근데 한가지 제가 느낀건 가재는 게편이네요. ㅋㅋ 근데 결혼하신 여자분들은 제 글에 공감하시는 글들이 많다는거~.. ..

 

제 고민은 아무래도 풀리지 않는 숙제였나봅니다          -end-

 

 

헉......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라..

 

아 그런데 톡됐다고 기쁘다구 쓸려고 한게 아니고.. 몇가지 말하고자 하는게 있어서요

밑에 글에도 썼듯이 지금은 맞벌이 안하면 안된다고 한건 아닙니다.

이렇게 글 올린것은 제가 솔직히 남자로써 쪼잔하게 보일수도 있지만서도...

여친은 돈에 대한 개념은 그리 많지가 않은데.. 처음에 맞벌이 관계로 티격태격할때

여친이 그러더군요 '그냥 적당히 먹구 쓰고, 남은걸루 저축하믄서 살믄대지..'

-_-;; 솔직히 결혼해서 혼자 벌어서 돈이 남습니까.. 

전 여친이 맞벌이를 안해서 답답한게 아니고,

제가 얼마벌면, 그에 맞춰서 자기가 이생각 저생각도 해보고.. 어떻게 하믄 이 남자랑

그 돈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며 잘살수있을까... 그런 생각해주길 바라는데..

그래야 남자가 밖에서 집안 걱정 안하고 더 열심히 일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여친에게 그런게 많이 모자라니..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쓴거예요..

 

아 글고... 저 외벌이 해도 청소, 설겆이, 속옷빨래정도까지는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제가 청소, 설겆이, 속옷빨래는 하거든요..^^

 

 

조금전에 전화기로 다투구선 내 생각과 너무다른 여친 같아서...  짧게나마 글 올려 봅니다.

 

 

 

여친과 전 결혼을 생각한 사이이인데요.. 전 서른, 여친 20대 후반...사귄지는 1년정도됐구요

여친은 처음만날때부터.. 결혼하믄 일하기 싫고 집에서 있고싶다 고 했습니다.

저도 제가 연봉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사귈 당시 초창기에는 몇년만이라도맞벌이 하자고 했습니다만...

(사실 요즘 맞벌이 안하고는 먹고 살기 쉽지 않지 않습니까)

제 풀에 제가 꺾여서 포기하구

 

 

"구래.. 그럼 내 월급 가지고 살 자신이 있어야대...! 아라찌?"  하고 다짐을 받고선..

여태 사귀어 왔답니다.

수시로 맞벌이는 어떻겠냐.. 싫다 집에서 있는게 좋다~ 머 이런걸루 옥신각신 한적은 많았습니다..

 

근데, 얼마전 대학교 동창회에 갔었는데 친구들을 보니 맞벌이를 해도 허덕이더라고요

둘이벌어 6천인데 남는게 없더라... 혼자 4,000버는데 집도 구입못하더라..

그러니 ... 참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요

 

그러구선 그 다음날인가..  여친하구 통화를 하는데 여친이 밖에 나왔다면서

 

앤 : "난 노는게 체질인가봐 ㅋㅋ ... 난 주말에 여행이나 다닐 체질인가봐..."

나 : ..... (외벌이에 부담이 있었거든요.. 돈을 많이 못 벌기에..)

      한참을 침묵.......................................

앤 : "왜 말이 없어? 통화하구 싶지 않은가부네~.." 

      (여친도 내가 외벌이 한다는거 싫어하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이러구 끊고선 통화한번 없다가 어제 메신저로 쪽지를 남겼습니다 (요약)

'대학동문회때 이러더라... 너보고는 결혼하믄 전업주부하라고 했으나... 나도 혼자버는건 부담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니.. 그런말은 상대방 기분 생각하면서 하자'

 

쪽지받구선 암 말 없다가 오늘저녁되서 좀전에 전화루 대판 싸웠습니다.. 자기는 농담인데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구.. 그리고, 쪽지에 쓴거 무쟈게 유치하다구...

뭐가 유치하냐고 했더니.. '자기 친구들은 집에서 다 애만 키우면서 쉬고 있는데 오빠만 유독  집에서 쉬라고 하는걸 무슨 벼슬내리는 것처럼 여기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대부분의 맞벌이하는 여자들은 도데체 뭐란말인지..

에구...

 

여친이 얼마 안있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형편이라..  스트레스 받지 말게 해달라구 먼저 저보고 얘기했었거든요 얼마전에...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 받을 만한 말을 해버린건 농담으로 치부해 버리니.. 약간 어이없더라고요...

혼자 돈벌 남자에게 "그대신 살림과 육아는 내가 알뜰할게 잘할께" 라는 대답을 듣기는 어려운걸까요.... 아니 그게 올바른 생각을 가진 여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남겨봅니다.

혹시 제 생각이 틀리다면 글 짧게나마 남겨주셨음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좀 찌끄려 봤습니다...  

에구 혼자 벌려면 열심히 영어 공부라도 해야겠네요.. 짤리진 말아야죠..

 

좋은 밤되세요...

 

 

  나이 많은 여자 죄인가요? 뭐가 창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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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ㅅㅇ|2006.11.30 08:32
결혼하면.. 남자분은 따뜻한 밥과 따뜻한 가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여자분은 지금까지 하던 직장일에 집안일이 더 생기는거예요~ 지금까지는 집에오면 쉬기라도 했지~ 결혼한 순간부터 24시간 종일 근무제가 되는 겁니다..휴일도 없오..ㅜ_ㅜ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맞벌이에 집안일에 대한 부담이 아마 엄청 클꺼예요~ 아마 그래서 그런 말 하는 듯 한데... 여자분이 아직 살림을 안 해보셔서 돈이 얼마나 들지... 그런 현실적인 금전감각이 없어서 그래요~ 그냥 남자분이 크게 마음 먹으시고 그래~ 결혼하고 일 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만 하세요~ 살림 한 2년 정도 해보고... 애들 크기 시작하면 여자분이 스스로 일 구해서 하실꺼예요~ 암튼.. 집안일이라는게 그리 쉽고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여자분이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 같으니.. 지금은 그냥 잘 다독이면.. 뭐.. 결혼하면 알아서 잘 하실꺼예요~
베플유수경|2006.11.30 08:55
맞벌이를 꼭 하셔야 된다면 정말 가사일 육아일 딱 반으로 나눠서 해주세요.... 맞벌이의 86%는 여자가 가사를 전담한다는 통계가 있었어요.. 여자를 완전 슈퍼우먼으로 알아요;;; 그러면서 맞벌이 안하면 힘들다그러고 맞벌이하면 가사일은 뒷짐이고;;; 남자분들 정말 가사 육아 50%이상 해야한다는 각오로 맞벌이 제안하세요..
베플ㅉㅉㅉ|2006.11.30 08:29
옹졸하군요... 맞벌이 안하고 외벌이 할 생각하니 까마득 한지요? 좀더 아량있게 넓게 생각해 보시죠? 어차피 살다가 허덕이다 보면 자연히 맞벌이하게 됩니다. 여친이 어느정도의 능력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어설피 벌 수입이라면 님이 버는걸루 알뜰히 살림하고 육아를 확실히 책임지는게 어찌보면 더욱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답니다. 결론은 살다보면 돈때문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길것이고 나름 판단하여 아마 맞벌이 할 것으로 생각드니 너무 오바하지 말고 여친마음 편안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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