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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안에 놔둔거 깜빡하고 문 잠궈본적 있나요ㅜ??

서혜성 |2006.11.29 12:02
조회 1,256 |추천 0

 

원래 저랑 형이랑 사이가 쫌 안좋습니다

 

게다가

 

형이 제방에 있는 물건들

 

말도 없이 가져가거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제 방문을 잠그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형이 갑자기 들어오는것이었습니다

 

(제가 잠귀가 좀 밝거든요^^;;)

 

전 놀래서 달려가 제방문을 잠그고 닫아버렸지요

 

생각해보니 열쇠는 안에 있는데...

 

하...

 

참 막막하더이다 앞이 캄캄하단말이 이럴때 쓰는것이었을까요

 

여러가지 생각이 제 머리속에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더이다

 

내일 학교가야 하는데 교복도 안에있고

 

폰 밧데리 다되가는데 폰충전기랑 밧데리도 안에다있는데...

 

그리고 여자친구랑 약속도 잡아놨는데ㅠㅠㅠㅠㅠㅠㅠ

 

돈은 어쩌나..

 

지금 입고있는옷은 반팔 반바지..

 

하 정말 미치고 팔짝 뛸것 같았습니다

 

다급한나머지

 

지식인에서 문따는 방법을 검색했지요^^;;

 

참 여러가지 있더이다

 

문중앙을 망치로 2~3번 두드리면

 

뒤에 꾹눌르는곳이 통~ 하고 열린다던가??

 

그리고

 

책받침같은걸 문틈 사이로 넣어서 열기

 

클립으로 문따기...

 

가장 간단하고 추천할만한 방법이

 

문고리 중앙 열쇠넣는 부분을

 

2~3번 망치로 두드리는것이라 하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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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앙 200~300번은 두드린것같습니다

 

ㅅㅂ

 

개뿔이 열리긴 커녕

 

열쇠 넣는부분이 점점 문드러져 사라지는것 같았습니다

 

X됬습니다

 

이젠 열쇠를 넣는다해도 열지 못할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약속 시간은 다가오고..

 

제가 책받침을 넣어보려고 했으나

 

요즘 방문은 아인슈타인이 만드는가봅니다

 

카드나 칼같은것도 안들어가게

 

문과 문틀이 맞물리는 구조가 그냥 옆으로 만나게 만들어져있지않고   문틀이 문을 ㄴ 자로 감싸주는 듯한 형태로 만들어져있는겁니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하.. 참 어이가 없더군요   내방엘 내가 못들어간다니   순간 진짜 존내 열받았습니다   개썅 누가 이기나 해보자   부엌으로 달려가서 식칼 집어들고   문고리 있는쪽 졸라 팠습니다   한 30분 정도 팠나요.. . . . . . . . . . . . . 식칼이 부서졌습니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더이다...   이참에 집을나갈까??   아냐아냐 불을 지르는게....   정말 별의별 생각은 다한것같습니다   진짜   이딴 쓸데없는 생각들한다고   창의력이 풍부해져 IQ가 50은 높아진것 같습니다   엄마가 오실시간이 다되가더군요   정말 사형장에 끌려가는 사형수 기분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결국 어머니께서 오시고..   제 방 문고리를 보시고는   약 0.3초동안 말이없으시더군요   널부러져있는 방문 부스러기들..   너덜너덜해진 문고리를 보고 과연 무슨말이 나올까요   일단   어머닌 진정하시고 열쇠공?? 그런 사람을 불렀습니다   열쇠공은   약 0.57초 동안 말이 없으시더군요   고개를 가로 젓더이다   하..   그날 엄마한테 개맞듯 맞고   문고리 결국 새로 달았습니다   물론 제 용돈으로 달았지요   여러분들은 방문 잠기시면   그냥 바로 열쇠공 부르세요^^   저처럼 괜한 헛짓 하시다간   열쇠공 부를돈보다 따따불로 나옵니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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