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가 임신했을 때...남편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제..오늘...회사 행사때문에...새벽부터 업무 지원나가느라 좀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이에...톡이 돼있네요...신기하기도 하고...역시 이런 문제는 모든 사람의 관심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근데...제가 일을 잘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저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청소, 빨래, 설거지, 밥, 간단한 찌개...여하튼...제가 알아서 할 수 있는 건 다합니다...출퇴근도...카풀 장소까지...데려다 주는 건 물론이구요...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내 직장까지...직접 데려다 주기도 합니다...

또 오전 근무만 한다고 하면...차안에서 3-4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데려오기도 하구요...

퇴근 전 먹고 싶은 것 있냐고 전화도 자주 합니다...먹고 싶다는 것도 다 사다주구요...못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매일 나올 정도로 부족하지 않게 사다줍니다...그런 것 가지고 눈치 준적도 없구요...

 

이런 것 너무 세세하게 쓰면 불평만하는 것 같고...남편이라면 그 정도는 해야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린 건...저도 저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기 때문에...단지 제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는 리플들을 보면...조금이라도 힘이 날까해서...글을 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굳이 제 아내가 먹을 것 사다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은...제가 알아서 하는 일과...해달라고 하는 것은 또 다르더라구요...
사람이다 보니까...항상 준비가 돼 있게 아니고...또 어느 때는 하기 싫은 때도 있구요...
그런 상태에서 사다달라고 하는 걸 사려고 하면...
종류별로 얘기를 하기 때문에...한 군데에서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런 때는 저도 모르게 다른 쪽으로 짜증을 내게되고...그러고 나면...저도 속이 너무 안좋고...이런 점들이 참 힘들었습니다...

 

리플들을 다 읽어 봤는데요...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더군요....

 

감사할 정도로...좋은 의견...그리고 제게 힘을 주는 내용들도 있구요...
한편으로는 이정도 넋두리 글 올린 것에 대해...생각보다 심한 리플들도 있는것 같구요...완전히 매도 당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너무나 편향적인 사고...이기적인 글에 놀랍기도 하고...
각자 감당해야 할일...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일을 구분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구요...

 

저도 남편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지...아기가진 입장을 100%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100%는 고사하고 그 고통의...10분의 1도 이해 못할 겁니다...그렇지만...그건 아마 남자, 여자가 입장이 바뀌어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게 서로의 입장 차이고...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한다면...그게 바로 이기적인 거겠죠...

 

아무튼...너무나 좋은 의견 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내 입장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구요...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어떤 분의 말처럼...임신기간 뿐 아니라...산후 입장까지도 생각하면서...준비하고 있겠습니다...
힘내고...아내를 위해 노력..쭉∼∼  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주신분들 다들 감사드립니다...

 

---------------------------------------------------------------------------

 

집사람이 임신 4개월 되어갑니다...

입덧이 심한 편이라...보기에도 많이 안쓰러워서...잘해주려고 하는데...저도 조금 힘드네요...

가끔 화도 내게 되고....;;;

 

제 일과가요...

집사람 출근 때...카풀하는데 까지  데려다 주고요...(집사람 직장이 50분쯤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아내가 출,퇴근 만으로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입덧이 심해서...;;; 그런 모습 보면 많이 안쓰럽습니다..;;)

 

다시 집에 와서...집안일 좀 하든지...쉬든지 하다가...점심먹고 출근하구요...

저녁시간 이용해서....퇴근 할때 데리러 가구요...

같이 저녁 먹고....회사로 돌아가서 일 좀하다가...저녁 9시쯤 퇴근합니다...

 

퇴근길에...먹고 싶다는 것 있으면 사가지고 들어가구요...

집에 들어가서...몸 쑤시다고 하면...주물러 주기도 하구요....

(요새 한 일주일은...저도 좀 지쳐서...못해주고 있습니다...)

 

그냥...힘들어서...한번 글 올려봤습니다...^^;;

 

아참...하나 묻고 싶은게요...

남편분들...거의 매일...집에 들어갈 때 아내가 먹고 싶다는 것 사가지고들 들어가시나요...

어느때는 사는 시간만...1시간도 넘게 걸릴때가 있거든요...

 

퇴근때는 저도 지쳐서 퇴근하는데...은근히...짜증이 날라고 해서요...;;;

이러면 안되는데...ㅜㅡ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짜증도 좀 날려고 하고...

아빠 되기 힘드네요...ㅎㅎㅎ 역시 아빠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도 좋은 남편...좋은 아빠 돼야죠...ㅎ

 

 

  애기 없는 며느리 정말 힘드네요. 속상해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힘내요~|2006.12.01 10:32
뱃속의 아이는 누구 아이도 아닌 님의 아이입니다. 가끔 느끼는 건데 남편들이 다름아닌 자기 아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의심스러울 때가 있답니다. 돈을 벌어주는 것? 다 자란 아이와 놀아주는 것?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 걷고 어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수태기간도 길죠. 또, 검지 손끝만 살짝 베도 불편하죠? 임신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함께 육체적 심리적 변화가 엄청납니다. 때문에 산모는 늘 불안정한 육체와 날카로워진 신경(아이에 대한 본능적인 보호심리로 더 함-모든 동물이 같음)으로 시달리죠. 이렇게 어려운 임신과 육아를 많은 남편들이 그져 쉽게 씨뿌리고(ㅋ) 돈벌고 큰아이들과 잠깐 놀아주는 걸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예요. 육아는 함께 하는 겁니다. 지금 산모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 같지만 사실 님의 아이의 비위와 건강을 위하고 있다는 걸 염두해 주세요. 아빠에게 사랑받고 유대있는 아이가 더 사회성있고 바르게 큰답니다. 또 임신 9개월간의 님의 당연한 행동이 여성에게는 50평생의 자랑거리와 사랑의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산모와 함께 조금만 더 힘내세요. ^^/
베플닉네임|2006.12.01 09:32
짜증나도 별수있나요..? 와이프가 다른사람도 아니고 글쓴님 아이를 가졌으니.. 꾹꾹참고 잘해드려야죠 뭐~ 아무렴 뱃속에 애넣고 다니는사람보다 힘들겄어요? 나중엔 숨도 쉬기힘들고..혼자서 머리도 못감아서.. 머리도 감겨줘야하고, 양말 신발신기도 힘들어서..그것도 신겨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그러심 어케요 ㅋㅋ
베플찬영맘|2006.11.29 23:40
솔직히 남편분들도 힘들겠지만 뱃속에 아이가진 임산부만할까요? 술먹고 담날 속 무지 더부룩하고 미치겠죠? 그 몇배가 입덧기간내내 계속됩니다 미치죠......거기다 몸은 천근만근이라 자도자도 피곤하고 호르몬탓인지 우울증까지 오는게 임신초랍니다 그러다 입덧끈나고 살만해지면 걸을때도 조심해야하구(전 발밑과 옆을 항시 긴장하며 다녔습니다) 커피한잔 먹고파도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거기다 막달되가면 밑은 빠지게 아프지 잠도 자고 싶어도 배때문에 편히 못자지...아무리 옆에서 남편이 잘해줘도 우울하지 출산고통생각하니 무섭지...애낳고 좋은 엄마 될수있을까 불안하지...배나와서 허리는 끊어지듯아프고 앉았다 일어나는거 하나도 고통이지...그래도 내아이니깐 참고 견디는겁니다 절대 너만 애낳냐? 이런만 하지마세요 울신랑도 잘할땐 잘하고 못할땐 못하지만 그래도 절대 그말만큼은 안했어요 이유는 남들에게 다 낳은 애라지만 내인생의 첫번째 나의 소중한 핏줄이기 때문이죠.....하루에 한두번이든 몸안힘드냐 먹고픈건 머냐...맛사지 해줄께 설거지도 해주시고.....청소도 좀 해주시고....님의 핏줄 가진 아내분께 더 잘해주세요 물론 남자분들 책임감과 아빠된다는 부담감 엄청나겠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진짜 여잔 힘든거 투성이거든요 애낳으면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다 자연히 친구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