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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손하나 까딱안하는 울랑이

나는무쇠인... |2006.12.04 12:41
조회 24,306 |추천 0

울랑이는 2남2녀중 장남이고

울시어머니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깔끔하신분이고

그런시어머니와함께 35년을 살다 10살보다 더 어린 저를 만나 결혼한 울신랑은요

지난 35년동안 엄마와 누나와 동생이 모든걸 알아서 했기에

집에서 손하나 까딱을 하지 않은 귀한 사람입니다.

울시어머니 왈~~ 지몸을 아주 아끼는 사람이다~~그렇게 때문에 일같은건 안할것이라구..

 

그런 사람을 만나 결혼 3년차 맞벌이를 하고있는 저희는

분양받은 아파트에 카드로 왠만한 혼수용품 다 사고 몇몇은 선물도 받았지만

그리고 아파트 융자금도 5천만원을 갚았드랬죠.

 

울신랑 연봉이 5천조금 넘고 나이가 대빵 많자나여. 제가 2천이 안되요. 능력이 없어서..

둘이벌어 7천만원인데 카드대금 넣고 적금넣고 보험넣고 순수 적금만으로 융자금 갚고

시댁에 한달에 50만원씩 생활비 보내고 이만하면

나름 죄송하지만 나름 알뜰하게 사는거 아닌가요?

 

저희회사는 아기를 가지면 다닐수가 없는 회사라서...

요즘은 퇴사후 제 돈벌이를 찾아보다 아는 선배언니랑 꽃집을 하게되었어요.

그래서 일인 다역 3역을 하다보니 너무너무 바쁘죠

 

7시 회사출근 퇴근후 가게출근 저녁엔 집안일...

그런데도 울신랑은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을 하지 않아요.

 

다른사람들은 내가 남편길을 잘못들였다고 하는데

3년동안 겨우~달래고 달래서 요즘 청소기로 먼지는 제거해주네요

빨래 절대 안하고 밥 절대 안차려먹고 3교대근무를 하면서도

이렇게 비협조적인 그사람..

 

10살보다 몇살이나 더 어린 아내를 일케 혹사시키는사람

길들일수있는 방법좀 아시면 일러주세요

정말 지쳐서 못해먹겠씁니다.

 

자기는 월 300만원을벌고 나는 100만원을 버니까

내가 일을 3배는더 마니 해야한다는 이싸가지없는 신랑을

어떤식으로 길들어야 하는지...

시댁에 50만원씩 생활비 보내는건 아주 당연하고

친정에도 보내자하니 장인어르신 돈버는데 보낼 필요가 있냐는 이사람

 

정말 계속....믿고 의지해야할 내인생의 동반자가 맞는지..

 

요즘은 정말 지치고 지치네요.

 

 

  너무 심하게 깨무는 남자친구,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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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12.05 01:29
100마넌 버니깐, 300마넌 버는 사람보다 3배로 일해야된다면.....아기를 낳는다면,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돈이 엄청 들어가는 아기는 열배 백배 일해야하나? 뉴스에서 가사노등의 월급이 110만이랍니다..앞으로 그냥 가사노동 하시면서 님 남편의 월급에서 110만원은 완전한 님의 몫으로 따로 저금 하시던지, 가사노동자를 제공해주신(ㅜㅜ) 친정부모님께 110만원 드리세요..ㅜㅜ..짜증나네요..ㅜㅜ
베플juny|2006.12.06 10:01
10년뒤면 글쓴이도 300벌지 누가 알어?...남편 정말 재수없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이고 보수적 성향을 가진 버려야할 한국 남성상의 일부분이다....나도 남자지만 부부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조건은 부부간의 존경과 배려,이해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자기 입장은 자기 입장이고 내 사랑하는 아내는 아내일 뿐이다...자기 입장과 아내의 입장을 비교하지 말아라...그러려면 왜 결혼을 하는가!!...지금 글쓴이 남편은 아내 길을 잘들였다고 오판하고 있다....그 오판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불행해질꺼란걸 왜 예상하지 못하는가?....남편 너무 뭘 모른다....남편이 친정집에 돼지고기를 보내면 부인은 시댁에 소고기를 보낸다는것을 왜 모르나?....먼저 해줘라...당연한것은 없다....그렇게 행복을 만들줄을 모른다니....안타깝다....
베플난 남자|2006.12.06 14:55
약속 없으면 퇴근해서 장모님댁에서 저녁먹고 4살박이 아들 델꾸와 오늘 무슨 일있었냐고 물으며 대화시도 영어테잎 틀어주며 틈틈히 말걸며 동시에 내 몸은 설겆이 하면서 세탁기 돌리고 아내가 무거워 못 드는 아침에 내팽겨쳐진 이불들 다 들고나가 먼지 털고 청소하기, 한~40분 이렇게 가사노동하고 아빠와의 목욕시간이 아이와 좋다길래 아들이랑 욕실로 직행 반신욕으로 또 부자간의 대화시도, 로션 발라주고 잠옷 입히고 물 한잔씩 마시고 잠깐 놀으라하고 아까 돌린 세탁기속 빨래 꺼내 방마다 건조하지 말라고 빨래로 대신 널고 아이방 들어가 한글,숫자책 하루분량 풀어주고 동화책3권 읽어주고 옛날이야기 들려주며 재우기 그럼 내 좋아하는 주몽이 끝나는 11시! 야근으로 늦은 아내 씻고 나옴 발마사지 해주고 맥주 한캔으로 서로의 피로풀며 대화하고 피곤타 외면하는 아내 꼬셔볼라고 잠깐 시도하다 아내가 호응 안해주면 나두 시들. ㅋㅋ 다시 주말을 공략할 맘 잡고 1시가 거의 다되어 낼 먹을 쌀 밥통에 예약해놓고 잠자리. 아내야근때 저의 퇴근후 모습입니다. 결혼전 아들만 있는 집 장남이라 라면도 안끓였지만 내아내 내새끼 사랑하는 맘으로 변하더군요. 185/88 거구의 몸으로 살림하는 절보고 친구들은 놀리지만 이젠 남자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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