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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하고 시력떨어졌을때 재수술하는거요

제가예민한... |2006.12.06 02:53
조회 214 |추천 0

1년전에 라섹수술을 받았어요

 

아는분 소개로 강남에 있는 안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요

 

처음 수술상의 할때 시력떨어지면 재수술 해드리니까 걱정 마시라고 했었거든요

 

같이 했던 사람은 라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라식 수술을 하고

 

전 각막이 얇아서 라식은 안되고 라섹이 된다고 해서 라섹수술을 했는데요

 

저만 시력이 떨어졌어요

 

처음에 수술직후에는 1.5까지(안경썼을때 교정시력)까지 나왔어요

 

멀리있는 버스의 번호가 보이고 멀리 있는 간판이 뚜렷하게 보일때의 그 기분은

 

정말 뭐라 말로 못할정도로 좋았죠

 

근데 두세달 지나니까 좀 안보인다 싶더니 1.2 정도 로 떨어졌어요

 

그러다가 멀리있는게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안경낄때처럼 찡그려야만 하고

 

티비를 볼때 조금 멀리 앉으면 자막이 안보이고 하면서

 

시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알았죠

 

이때가 수술한지 한 7개월 때 쯤이었어요

 

병원에 가서 다시 상담하니까 0.9정도로 떨어졌더라구요

 

재수술 문의하면서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12월에 하겠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했거든요

 

12월이 되서  며칠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똑같이 0.9가 나왔어요

 

근데 의사는 이정도 시력이면 별로 떨어진것도 아니고

 

이정도 시력에 만족하고 사는 분들도 많은데 굳이 해야겠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재수술해주는게 어려운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말라고 하면서

 

저에게 공부할때 같은때만 얇은 안경을 끼던가

 

아니면 좀 더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더 지켜보면 시력이 좋아지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지금 이시력에) 적응될수도 있으니까.. 라고 하더군요

 

이런얘기가 한동안 오간끝에

 

[얘기 중에 했던 말 중 가장 기분나빴던게 "들인돈(수술비 170만원)이 있으니까 뽕을 뽑고 싶어하는 거 이해한다"는 말을 완곡하게 돌려서 말한 거였어요...

수술할때는 현금내고 하니까 좋아하더니 - 다 세금포탈하는거잖아요 - 재수술할때 꼭 저렇게 말해야하는지..]

 

암튼 그래도 저는 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떼쓰는 어린애 붙잡고 말하다가 얘기 안통하니까 떼 받아주는 것처럼

 

"아~ 예 예 합시다 수술합시다. 간호사~! 검사해드려요"

 

이러더라구요

 

순간 제가 참 깐깐하고 예민한 사람이 되버리더라구요,.

 

기분이 나빴어요..

 

내일 수술하기로 되어있는데... 수술후에도 경과 보러 몇번 더 가야하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ㅠㅜ

 

수술하신 분들 , 0.9 로 떨어져도 다들 괜찮으셨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참고로 전 중학교 때 처음으로 안경끼기 시작했을때 시력이 0.9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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