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입니다. 제목처럼 어제 제 수족과 같은 친구에게 너무도 놀라운 말을들어 비록 지금 이글을쓰는곳이 회사이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는군요
오죽했으면 방금전에 아.우.성 에 상담까지 받고 왔네요 놀라운건 나이드신분들도 아우성의 문을
많이 두두린다는사실...나이 많은 사람도 상담해주시나요 물었더니 아! 그럼요~ 그러시더라구요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한다는 결론으로 상담을 끝내주셨죠 정말..어찌해야할지..
대략 8년전입니다. 모뎀으로 접속하던 채팅시절 나x누x 라는 채팅방에서 알게된 제 여친입니다
8년간 연애해온건 아니구요 8년간 잊지 못해 다시 만나게된사이입니다.
과거당시 제친구와 셋이 만나는 일이 아주 많았지요 어렸을때라....신중하지도 않았고
제가 비록 그 녀를 먼저 알게된사이이지만 제친구가 그녀를 좋아하는지라 제가 좋아하는감정을
무시하고 양보할수밖에 없었답니다. 마음속으로만 앓던 세월이었죠
제친구와 그녀는 이별했고 8년간 저는 그녀의 근황을 멀리서만 지켜봤고 싸이란 미니홈피가 생겨서
그녀의 변화해가는 예쁜모습도 볼수있어서 너무좋았죠 몰래몰래 사진도 스크랩도 해오고
그녀의 이름으로 비밀 폴더도 만들어 간직해오고있었죠....
그러다.....이나이가 되었고 쉽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그녀앞에 존재를 알려줬고 그리고 8년의 짝사랑
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렵사리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주었습니다 정신못차리겠더군요
이런게 행복인가 싶었고 이제 제 친구한테만 털어놓고 쭈욱 달리면 되겠구나 했죠
어제 제친구와 술약속을 하고 술이라는 독특한 기능으로 털어놓을수있게되었쬬
한숨을 푸욱쉬던 제친구 털어놓은말이 사귈때 나랑도 잤었다..아~~ 이게.....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세상이 무너지는 느낌 그뒤로 말없이 술만 계속 마시기만....그리고 기억에 없네요
내가 저친구라면....친구의 행복을위해 절대이야기안할건데....무덤까지 그냥 혼자 가져가지
내가 그녀를 사귄다는게 보기싫어서 그랫을까요...?
여러분...저 어떻게 해야할까요....모든걸 묻고 이사람 그냥 만나고 결혼해야할까요? 할수도있을까요?
누가 이야기좀 해주세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