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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다른 우리..죽었다 깨나도 남친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슈에무라 |2006.12.13 13:27
조회 54,749 |추천 0

에구 톡이 될줄은 몰랐네요;;; 너무 답답해서 쓴건데..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답니다.^^.. 99%는 헤어지라는 얘기네요..

예 어쩌면 어떤분의 리플처럼 헤어지고는 싶은데 선뜻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아서

용기를 얻으려 적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어렵네요 사랑이란거..^^

 

궁금해하시길래..남친은 AB형입니다.

키는 187이지만 조금 더 커보이구요 (등치땜에;;) 몸무게 130이면..

정말 저사람 등치 크구나-_ -;;하고 위축들게 만드는 크기입니다.;;

뚱뚱 이라기보단 운동을 했던 사람이기에.. 상당량의 근육과 살이 합해진 무게라

더나가더라구요;;; 암튼 다 살이 아닌지라 건장한 청년들도 가끔 위축 든 모습을 보이기도 한

모...그정도 되겠네요^^;;;;;;;;;.........

 

어제 물었답니다. (물론 싸우는 도중에;;)

난 오빠가 1순윈데 오빠는 아니라서 슬프다고. 오빠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고민도 하지않고 내가 1순위라고 말하더군요. 행동은 전혀 아니면서 ㅋㅋㅋㅋ.............

네.

전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남친의 사랑이 항상 목말랐어요.

사랑 듬뿍 받고 자란 남친은 이해못할 사랑이겠지만요.

 

리플을 보면서 제가 그동안 느꼈던 것들을...하나씩 말씀해주시는걸 보면서....

왜 여태까지 끌고왔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혼자가 되는게 두려운거냐고..절 잘 알던 사람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랬던거 같습니다...

서서히라도.....헤어질 준비를 해야겠어요...

더이상은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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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년 넘은 20대 커플입니다.

제 남친과 저는 모든것이 다릅니다.

좀 기네요-_  -;;;

 

그는 187cm의 키에 130kg몸무게. 

저는 170cm의 키에 53kg 몸무게.

 

그는 굉장히 화목하지만 경제적으론 넉넉치 않은 가정.

저는 남들보다 못한 가족이지만 경제적으론 넉넉한 가정.

 

그는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위험하거나, 몸을 쓰는 일을하고

저는 대학을 마치고 한 분야의 일을 하며 편히 일하고 편히 월급을 받고.

 

1.이런것들 때문일까요. 남친은 길거리 남자들이 모두 저를 쳐다본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선 항상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걷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보기엔 아무도 저를 쳐다보지 않는데 말이에요. 가끔 너무 예민해져 민망할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2.그는 가족들에게 끔찍합니다. 아버지 혼자 식사하시는건 보지를 못해 꼭 함께 식사하고

어머니는 일터까지 항상 모시고갔다가 모시고 오고..

안좋은 일은 다 떠맡으려 하구요. 전 그런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저에겐 그런 화목한 가정이 없으니까요.. 부럽기도 했구요. 일원이 되고싶었습니다.

 

따뜻한 분들이라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잘해주시지만..

여전히 저는 그저..남일 뿐입니다.

섭섭하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기에 남친이 조금더 제게 관심을 쏟아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커져갑니다...

 

가족일이라면 다 버리고 달려가는 그를 보면..가끔 저는 이해가 안가기에

화도내고 섭섭하다고 투정도 부려보지만 늘 혼나기만 하죠. 압니다..그게 보통이고

그게 정상이란 것을....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한번 받아본 적 없는 제겐 .. 평생 이해하고싶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연한걸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제가 참 싫어지더군요..그도 이런 제게 지쳐가구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친은..화목..다 필요없다 돈만있으면 된다는 식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삽니다.

저는..돈 필요없다 가정이 행복하면 굶어죽지 않을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식이구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이런걸로도 싸우게 됩니다.

 

너는 집이 잘사니까 모른다..너는 돈을 쉽게 버니까 모른다...

이런소리 듣는것도 지겹더군요..

 

3. 남친은 항상 말은 잘해줍니다.. 언제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렇게 해줄께. 저렇게 해줄께.

지켜지는건 거의 없죠.. 그걸로 화내면..사느라 바빠서 그런답니다...

하나씩 무시되는 약속들..쌓여가니 모두 제게 불신으로 남더군요.

그렇게 쌓아가다 한번 화를 내면..너는 왜 나를 못믿냐...이럽니다..

언제 믿게 해줬냐고 얘기하면... 알수없는 얘기들을 늘어놓죠....

 

4. 저는 항상 그가 1순위입니다.. 그는 가족.친구.일 그다음이 저죠..

그러다보니 제가 매달리는 순간이 몇번 있는데..그걸 싫어하다못해 경멸하더군요..

투정은 닥달이 되어가고..섭섭함을 얘기하면..항상 그만해라..짜증난다..로 대답이 돌아옵니다..

나중엔 자기는 보냈다는 문자가 제겐 도착하지도 않았고

저한텐 온문자를 자기는 보낸적 없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분명 그의 입에서 들은 얘기를 기억하고 있는데 (이틀전 이야기다보니 토시하나도 기억합니다.)

자기는 그런 말 한적없다고 제가 쇼하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 그에게 점점 지치고..우린 서로 너무 다르다는 말을 항상 들으며..

이젠 감정이 격해져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만 하다가도 다시 이렇게 꼭 붙어선...

처음처럼...남들처럼..그렇게...행복해하곤 합니다.....

하지만..저런것들이 쌓이다보니....그가 정말 좋아도........

정말 버틸수없는 일들이 자꾸..이렇게 생겨버리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야한다고 늘 말하고..

저부터 해야겠단 생각으로..이해하려하고 넘어가고 하다보니 이젠

제가 이해를 하던지 말던지 그냥 넘어가려고만 하고..제가 실수라도 하는 날엔

3일은 괴로울 각오를 해야합니다....

 

...정말 좋아하는데...이런거..극복 하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나이트에 관한 남친 입장 그리고 여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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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같으면|2006.12.13 14:46
그냥 안사귀겠는데요.. 첫째로 길거리에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건 예의가 아니죠.. 둘째, 어차피 계속 만남을 갖는다는건 결혼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할 경우 벌써부터 가족을 애인보다도 끔찍하게 여기면 결혼하게 되면 다 남들뿐인 시댁에서 유일하게 믿을 사람은 남편뿐인데 그럼 님의 처지가 몹시 외롭게 될 것입니다.. 셋째, 사소한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는건.. 핑계가 어찌되었건간에 나중에 버릇이 됩니다 누구나 말로는 하버드나 MIT나와서 떵떵거리고 잘삽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그런식으로 싸우는건.. 서로가 마음이 맞지 않고 관심도 점점 식어간다는건데.. 지금 서로의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의지를 해서 계속 만남을 지속할 수도 있겠지만은 감정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소모적인 관계로밖에 저는 보이지가 않네요.. 내게 지금 당장 이 사람이 전부인 것 같아도 헤어지고 두세달이면 저의 잊게됩니다.. 한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나를 2순위로 생각해주는 사람은 나를 불행하게만 만들뿐입니다;;
베플닉네임|2006.12.14 11:23
뚱뚱해..학벌안좋아..약속안지켜..가난해..이해못해.. 최악이군요 헤어지세요
베플..|2006.12.14 09:27
효자랑 결혼하면 부인은 불효자가 되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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