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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 하나씩은 꼭있져.. 그러나 이정도는 아닐껄여??

세상살이 ... |2003.04.01 17:54
조회 792 |추천 0

나 A

친구B

이야기의 주인공 C

 

C라는 애는 A.B친구와 다친해여..

특히 B라는 애와 더 친하게 지내던군여.. 원래 나땜에 알게된 앤데 말이져..

고딩때 새엄마와 갈등 문제로 서로 동질감을 느꼈었나봐여..

 

졸업후 C는  첨으로 술과 담배를 배웠나봐여..

그리고 남자도 알게 됬져..

내친구 B는 우리가 자주가는 호프집의 아르바이트하는 남자애가 맘에 들었대여..

C는 나서서  자기가 엮어 주겠다고 하더래여..(나도 이얘긴 나중에 듣게 되고 광분했었다)

그러면서 C는 그남자와 단둘이 술을 마시고 자기랑 일주일간만 사귀자고 얘기를 한뒤

만취해쓰러지자 그남자에는 C를 여관에 눕히고 나오는데 C가 붙잡아서

"나 혼자 있기 무서워.. 같이 있어줘..."

역사가 이루어 지고 결국은 C가 임신까지 했다더군여..

 

그때는 C와 B가 집을 나와 자취할때..

끝까지 우리들에게 비밀로 하더니만 여름에 친구들 끼리

바닷가로 휴가를 갈때 C는 빠지겠다더군여..

그리곤 혼자 몰래 임신중절 수술을 받고...

 

어느날 B가 울면서 저에게 이런얘기를 했어여..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져..

정말 죽일래다 말았어여..

 

얼마후

 

여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소주방에 갔는데 저의 초딩동창남을 만나게 돼써여..

남자들이 우글거리더군여..

우리들과 합석을 하게됐져..

자주만남을 가지면서 C는 그중 한명과 사귀게 되고

저는 그중 한명을 좋아하게 됐어여..

그런데 저는 쉽게 그 맘을 보여주질 못하겠더라구여.. 한마디로 킹카였거덩여..

C는  잘되길 바란다면서 아무말도 없더라구여..

 

나중에 알게된얘기..

사귀는 남친이 있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그 킹카를 좋아했었단다..

문제의 C가..

그래서 나 몰래 전화를 하고 만나고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킹카가 거부를 했었단다..

어디서 구했는지 내가 좋아하는 킹카의 사진을 가지고

바닷가에 가서 파도에 던지면서

"가 이제 너를 잊을께..."라며 울부짓는 C

파도에 휩쓸려온 킹카의 사진을 보며 "가라니까 왜 자꾸 오니..."

라면서 더욱 눈물짓는 C

B가 뒤늦게 나에게 해준 얘기다..

 

분노에 휩싸인 나는 C와 절교를 선언하고..

사실 내가 그 킹카랑 사귀었던건 아니다..

내가 그킹카를 좋아하는걸 뻔이 알았으면서.. 또 C는 남친이 따로 있었으면서..

나에게 연락쳐도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몰래.. 남몰래 사랑을 꿈꾸어온것이다..

 

C의 계속되는 친구의 애인뺏기 행각이 친구들의 고개를 젓게 만들고

우리들은 C의 그런면이 병적인거라며 잊어갈때쯤..

 

C는 다시 나에게 전화를 해왔다..

친구없이 거의 1년간을 일만하며 살다보니 친구가 그리웠다고 내가 보구싶다고

C는 불쌍한 목소리로 만나자고 했다..

난 어쩔수없이 다시 만났다.. 보구싶지 않았지만 정이란게 뭔지..

 

한동안 만나다 보니 이번엔 다른일이 벌어졌다..

다른한친구 D 가 호프집에서 일을하는 근육맨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린 그 근육맨과 친해지고 있는데

C또다시 병이 돋았다..

예전 그친구 B와 우리몰래 그 호프집에가서 근육맨에게 말을 걸고

"언제 끝나여?  끝나면 같이 한잔할래여?"

C는 말빨의 귀재다..

얼굴도 조막만하구 목소리도 귀엽구..

글도 잘쓰고 남자앞에선 술도 잘취하고..

남자가 좋아하는 내숭이란 내숭은 다 갖췄다..

 

어느새 근육맨과 C가 좋아하는 사이가 됐나보다..

근육맨을 좋아하는 다른 친구D가 울부짓었다..

 

C란 아이..

지금은 한남자의 아내가 된지 5개월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그병은 유효한가보다..

예전 남자들과 통화를 하고 나에게 얘기를 하는걸 보면..

 

그러는 나는 왜 아직도 C를 미워하며 만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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