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진실한 친구 하나 있으면 성공한 삶이라고 하는데
예전 어떤 사람은 진실한 친구를 알아보려고
죽었다고 알리고 병풍 뒤에 누워서 찾아온 친구들을 지켜봤다는데
친구라 하여 나이 생활환경 사회적 지위 등 외형적인 요건도 말하지만
이런 것 다 무시하고 서로가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며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정한 친구입니다
서로 비교대상이 되고 물질이 주가 되는 사회
상대를 무너뜨리고 내가 위로 올라가야
내가 더 잘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겉으로야 빈틈없고 깍듯이 대할지라도
자기와 관련된 이익이라면 의리도 신뢰도 버립니다
그런가하면 헌신적인 사랑과 의리로 살아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남녀간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애초부터 목적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친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남자대남자 여자대여자 그리고 연령대가 비슷하다면
외형적으로는 친구라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친구라 하기에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이 성별 생활환경 사회적지위 등등 모든 것을 뛰어 넘어
무엇을 바라서가 아니고 마음 하나 만이라도
내 마음과 같이 들어주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게 진짜 친구이고 좋은 사람이죠
여기서 더 바라고 무엇을 기대한다면 진정한 친구는 없습니다
친구라 하여 별다른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곧 내 마음의 가식 없이 그대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족하죠
이야기한다고 무슨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친구 제대로 못 사귀었다 생각하니
내 마음의 벽도 높고 세상의 벽도 높은 것 같습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아주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또 불같은 화가 치밀 때는 참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의견 갈등은 형제간 친인척간 부부간 등등
가까울수록 자주 일어나 집안의 불협화음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맺힌 것을 풀어주고 속시원하게 해주는 사람 있다면
그게 진정한 친구이고 더 없이 좋습니다
평상시 말로야 허허 웃고 이야기 잘하지만
내 마음 다 받아주기엔 어딘가 미덥지 않지요
진실한 친구 하나 사귀기 기가 그렇게 힘든가 봅니다
사이버에서도 무엇이든 말하고 들어 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을 텐데
조금 알면 우선 내 궁금증 풀어보고 내 욕심 채우기에 바쁘지요
좋은 영상물과 글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마음은 항상 허전하다면
아마 마음속이 욕심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프라인이든 사이버이건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대화는 마음과 마음의 오고감이어야 하고
그리고 어디서든 진실 되어야 오래갑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무슨 쓸대적은 소리를 하는지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