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따라 고민이 많습니다....
요새 톡톡을 즐겨보고있지만.. 한번도 제가 톡톡에 글을 쓸줄은 몰랐습니다..
그런일도 없다고 생각했구요...
하지만..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 여자구요 .. 20대초반 입니다..
아이디는 어머니껄로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주변친구들도 톡톡을 즐겨보기때문에.. 제가 말할려고하는 친구한테
혹시라도..해를 끼칠까봐서요...
제가 10년 가까이된 배꼽친구가 있습니다..
아주어릴적부터 안친구는 아니지만..
초.중.고 다 같은 학교..지금은 같은 직장에 다닙니다....
중학교땐 쌍둥이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그정도로 많이 붙어다녔답니다..![]()
직장에 다니는데 집이랑은 사정상 거리가 좀있어..
그친구와 직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어덧 2년정도 지났네요..
2년동안 같은방을 썼구요...
하지만 문제는... 몇일전부터 였습니다..
제가 가정사정때문에.. 3개월정도 기숙사를 나와서
근무를 했다가.. 이번달에 들어왔어요..
이 친구가.. 몇일전부터 절 이성으로 느끼는거 같아서..
정말 너무 부담되요..
제성격이 남자처럼 털털하고 숨김없고..
그렇게 이쁜얼굴도 좋은 몸매도 아닙니다..
그냥 중성틱하고.. 꾸미면 가끔 이쁘단말 들을정도..?(보통여자분들이 그렇듯..)
평소땐 대충대충 화장도 안하고..( 남자친구만날때만 한참꾸미죠..)
그에 비하면 그친군 늘 언제나 화장을 하고있고 써클렌즈..
매일 아침에 일찍일어나 밥도 안먹고 1시간씩 머리손질..
똑딱이가발까지 붙히죠.. 얼굴은 정말 이쁩니다.. 남자들이 이쁘다고
쫓아올정도니깐요.. 얼굴은 이쁜반면 좀 뚱뚱한 편이죠.. 얼굴에만 살이없다고해야되나..
누구나 딱봐도 얼굴은이쁜데 다리가 너무 굵다.. 이정도?
저도 그렇게 얇은 편은 아니지만..ㅜㅜ 그렇다고 얼굴이 이쁜것도아니고.
전 그냥 보통여자들과 똑같습니다..
제친구를 욕하는게 아니고..비하하는 발언도 아닙니다..
여자라면 단연 꾸미는게 정상이고..이뻐보이고싶은게 정당한거니깐요...
하지만 전부터 여드름이 급속도로 악화되길래..
화장을 하지 않으면 어떡겠냐고 했지만.. 누구에게 잘보일려고 하는것도 아닐텐데말이죠..
근데.. 정말 저한테 잘보일려고 하는... 그런거 같습니다...
( 제가 친구한테 대놓고 이쁘단말한적도없고요...)
일하기전 화장하고..일마치고 씻고 다시 화장하고.. 자기전에 씻고..
저한테 한번도 화장기없는 얼굴을 보여준적이 없어요..자기관리가 투철하다고만 생각했죠..
제친구 그렇게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으면서 관심없다고 한번도 제대로 사귀지도
스킨쉽도 안합니다.. 자기몸에 누가 손대는거 조차 싫어하니깐요..
아직 뽀뽀도 포옹도 하지 못한친구입니다..
반면 저는 이제 3년 다되가는 남자친구도 있고..
저희 사정은 옆에서 지켜봐온 그친구는 제 마음도 잘알고...
남자친구랑 다투면 항상 그친구가 조언해주고..그랬었죠..
정말 오래된만큼 절실히 친한 그 친구가..
요즘따라 저에게 너무 집착합니다...
원래 3년동안 같은 기숙사 있으면서 저 그친구 속옷갈아입는걸 한번도 못봤습니다..
정말..절대적으로요..
갈아입는다고하면 절 내쫓고 갈아입을정도로 ..
하지만 요즘엔 대놓고 갈아입습니다..
봐달란식으로....... 솔직히 너무 징그럽습니다..![]()
전 그친구가 있던없던 갈아입었지만, 안그러던 친구가 그러니..좀 부담스럽고..
제가 어딜나갔다 들어오면,
어디 갔다왔냐, 뭐했냐, 너 찾았는데 .... 하면서 말이죠..
제가 나갈려고하면,
어디가느냐, 뭐할려고 가느냐..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
휴...화장실가는데도 말입니다...
한시라도 안떨어질려고하고.. 안피우던애교까지...(제친구 애교 진짜 없습니다..정말..)
스토커 수준을 뛰어넘었고..
화장실간다고하면 그때서야 알았어 빨리갔다와 이러고..
제가 과민반응일지도 모르나.. 전 너무나 징그럽고..싫습니다...![]()
예전엔 급한일 아니면 연락도 안하던 친구가.. 요즘 남자친구랑 있으면..
꼭 전화해서 머하느냐 언제오느냐.. 묻고요..
제남자친구랑 제친구 저.. 이렇게 고등학교 동기입니다...
제가 네이트온을 항상 하는데..
오늘아침엔.. 네이트온에 안들어오던애가 들어와서..
(제친구랑 저는 일하는 부서가 다릅니다..)
남자친구랑 대화하고있는데.....
[ 모해에에ㅔㅇㅅㅇ ??]
이러고 쪽지가 옵니다..
그래서
[걍이써]
라고 보냈죠.. 솔직히 좀 그렇더라구요. 그 느낌을 받은후론...
[아..나 넘 심심하다아앙아ㅏ~~~~~]
이렇게 오길래
[그냥 일하면되지 일없냐?]
라고 물어보니
[업쪄 ㅜㅜ.. 넘 심심하다앙앙~~ 대화하고있음 나도 초대해줘엉~ㅇㅅㅇ]
이러는겁니다.. 제남자친구랑 대화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직장일하면서 잘못만나서 이렇게라도 가끔 대화하는거 알면서도 말이죠....
그래서
[시럿] 이러니까
[왜에에에~~~엥?ㅇㅅㅇ]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애교 안피우던애가...특히나 제앞에선...![]()
진짜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치고 그러더라구요...휴..![]()
[니 애교떠는척하는 말투 징그러 시러..ㅜㅜ ㅇㅈㄹ]
이러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나 상처받아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러는겁니다..
그냥 씹고..
남자친구보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네이트온 쏙 빠져나왔습니다...
휴....
점심때 항상 같이 밥먹었는데... 오늘 그냥 굶고....
도저히 저로썬 해답이 나오질 않아.. 이렇게 톡에 올립니다..
어제는.. 그냥 왠만해선 안마주칠려고..
마치지마자 먼저 자고 있었구요..[자는척이죠..]
...이제 일마치구 나면 기숙사가 가기싫어집니다.........
그 친구만 봐도 소름이 끼치고.......
이태까지 자기좋다는남자 마다하고..하는거보면..예전부터 저에게 마음이 있었던거같습니다..
중학교때 제가 머리스타일이 남자보다 약간긴..그러니까..지금 남자들이 하는
울프컷[?] 정도 머리였는데...
제가 한쪽눈이 안좋아서 시험칠땐 안경을 꼈었죠...
그때 늘 친구가 농담으로 하던말이 [ 너같은 남자잇었으면 좋겠다! 딱 내이상형이랑 똑같애!]
이제... 그뜻을 알겠고.......
농담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저..정말 너무 심란하고..어떡게 해야될지..
정말 숨고싶고.. 만나고싶지도않고...
직장도 옮기고 싶습니다............
ps. 제친구에게 너 내좋아하나? 라고 물어볼수도 없어요...
정말 그런말하면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잡아 뗄게 분명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