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실수담을보다가 생각나서
그냥써봅니다 ( 기대하진말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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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4년도 1월말쯤
제가 고2가되던 시기였습니다.
고삐리가되면 방학보충수업은 필참인거
초.중 레벨만모르리라믿고ㅋㅋㅋ(먄)
여튼, 보충수업이끝나고 신나게친구들과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사랑스러운핸드폰님께서 갑자기 문자왔다고 울더군요
내용★
xx야
내일바쁜일이생겨서
내일레슨을못해줄꺼같구나
오늘 3시까지올수있니?
평소같았으면 ' 죄송염'이라고 답장을해드릴텐데
전 성악전공을하기로 결심하고 레슨받은지
1달도되지않은터라 승낙할수밖에없었죠
그리구 레슨을받았죠
저희 스승님께선 100%보다 200%를 200%보다 300%를 원하시는분이라
한번시작하면 될때까지 6시간이 지나든 8시간이 지나든 레슨해주시는분이셨죠
그렇게 2시간이 지나고 선생님과 저녁을 먹은후
집에오는시간이 6시 조금넘은 퇴근시간..
학원이 선릉역에있고
제가 내려서환승할곳은 교대라 걱정이태산이었어요
교대역 퇴근시간..엄청납니다
개미떼같은 인구들 ㅠㅠㅠ
사건은 여기서부터에요,
오늘도 사람들과 부딪낄준비와
환승하는곳으로 둑흔둑흔거리는 심장을 붙잡고 갔죠
마침 열차가오더라구요
문이열리고..
전들어가려했습니다
하지만걷진않았습니다.
그런데 전어느세 들어와있더라구요
사람들 파도에 휩쓸려서..
그리고
뭔가 이상했다는걸알았죠
목도아프고
발이 땅에 안붙어있는거같아..
이상해
이상해
..
.
.
정신차리고보니
전 열차안 한가운데에서
앞에 건장하신 2명의 남성분 어깨 하나씩
제 목이 걸쳐져있는게아니겟습니까ㅜㅜㅜㅜㅜ
아무리빼려해도 사람들이너무많아 움직여지지도않고
전그대로있어야만했습니다..
내릴곳이 고속터미널역,
바로 한 정거장
그다음정거장이 빨리오길 기도하고 기도하고있는데
<교대역과 고털 (고속터미널) 사이가 심히 길어요>
앞에분 남자님께서 어깨에 무개가 느껴지셨는지
어깨를처다보시더라구요
그러곤 저와 눈이 마주쳤죠
하하핫;
전어떡해야될지몰라서 웃엇죠 ( ^-^;;하핫;)
그런데 그 키큰남성분께서 ..
남: 헉!
나 : 흐흐^-^;
남: 지금 뭐하세요 ?
나 : 죄송해요;;꼈어요
남 : 방구 ?
나 : 아니 목 ㅜㅜㅜ
남 : 아 , 언제빼실꺼에요 ?
나 : 이제곧;
남 : 지금뺄순없어요 ?
나 : ㅜㅜㅜㅜ그게상황이
남 : 무거운데..
나 : ㅠㅠ흑죄송해요
남: 진짜무거운데
나: ㅠㅠㅠ
다행히 다른남자분은 아무말이없으셨어요ㅠ
전 그렇게 한정거장을 와야했죠
교복을입은체 ,,
교복치마는 사람들때문에 위로올라간상태로
발은 발가락만 땅에붙힌체로..
두남정네와 일심동체 ? 가 되어서
한 정거장동안 잘참아주신 두분께 인사드리고싶어요
페끼쳐서죄송해요ㅠ 그리고 고마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