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치금 기간이 끝났습니다..
그냥 뭔가 아쉽기도 하고 해서 글로 남겨봅니다...
대학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ㅠㅠ
사범대 - 지리교육학과
4년제 - 정보통신공학부
3년제 전문대 - 치기공...
이렇게 수시를 합격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현실이 그렇듯 대학 간판이나 사회적 인지도를 가지고 평가를 하기때문에 당연히 사대를 가야지 생각하였습니다...
오늘이 예치금 내는 날인데 예치금 내기 10분전까지 고민했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결국 담임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여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정말로 니가 가고 싶은데 가야겟지만, 선생님이 말하는거 그냥 들어봐 니가 정말로 사대를 가서 교원 자격증을 가지고 사회에 나온다고 치자... 그러면 군대 갔다 오고 하면 최소한 2013년은 되있겠지?
그때쯤이면 학생들도 점점 줄어들고... 또 임용고시야 합격 된다면 나도 좋겟지만 합격 못할경우 사립이라는 조그만한 문밖에 남지 않아.. 그리고 진짜 제대로 된 선생 할려면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뒷바쳐 줘야 한단다... 까 놓고 말해서 니가 정말로 선생님이 되고 싶었니 ?"
저는 태어나서 초등학교때 빼고는 선생님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죠... 그리고 저는 앉아서 공부하는 체질이 아니라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체질이라서... 그다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치기공을 선택하였습니다.. 비록 전문대이지만 한쪽으로 열심히 해볼려고요
제 선택이 후에 후회 될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1,3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셧던 지금 선생님 정말로 학교 이미지를 포기하면서 제 입장에서 조언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전문대라는 생각 안하고 다닐꺼에요
제가 그다지 외성적이 아니라 많이 표현 하지는 않았지만 졸업하면서 이 한마디는 하고 싶군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겟습니다."
정말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생각해준 선생님이신거 같습니다.
가식적으로 보일진 모르겠지만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