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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세요 |2006.12.20 12:50
조회 735 |추천 0

결혼전부터 수차례 이루어진 나와 시모+시누와의 돈거래..

빌려준돈중 천만원을 덜 받은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힘들게 그 돈은 돌려받게 되었지만, 그때부터 망가진 내 인생은 결국 이혼까지 불러오게 되더군요.

 

6년연애 / 2006년1월 상견례 / 2006년6월 결혼.(시친결에 썼던 얘기 일부 중복입니다)

2006년 10월분가....

신혼여행가는 당일까지 신혼집을 구하지 못해 맘졸이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차라리 돈이 없으면 없다고 얘기라도 하시지.. 자존심하나뿐인 잘나지도 못한 시모!! 끝까지 기다리랍니다. 집해준다고..

결국 기다리기로하고 15평원룸(다행이도복층식이었죠) 오피스텔에서 4개월간 시부모+시누이+우리부부 이렇게 다섯명이서 함께 생활했네요. 생활하면서 하신다는말씀이 이렇게 사는것도 다~ 나중엔 추억거리이고 이럼서 정도 많이 붙는거라며 저를 위하시더군요(과연 자기딸이 이렇게 살면 어땠을까 합니다)

 

그렇게 4개월을 살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신랑이 대출을 이천/저는 삼천을 받기로하고 전세집을 구했습니다.(솔직히 제가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수중에 돈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허무하게 그냥 내놓기가 모해서 회사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신랑은 정말 대출을 받았구욤)

그런데.. 잔인한 시모..

신랑이 받은 대출금 이천만원을 빌려 달랍니다. 일주일만 쓰고 준다고..

무지 화가난 저는 더이상 이건아니다 싶기에 그돈에서 천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천만원만 줬습니다.

결국 일주일만 쓰고 준다던 그돈 천만원은 받지 못했고, 받은 천만원을 합산시켜 전세집을 마련하였습니다.

이게 모하는 짓인지..

예단비 다~ 주고 전세집도 내가 마련하고 오히려 시댁에서 빚만 이천받아나오고..

지금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네요.

 

결혼식전날 신혼집이없어 결혼안하겠다고 울고불며 난리를 쳤을때, 저희 할머니께서 저를 다독거려 주시더라구요. 신혼여행다녀오면 분명히 시모께서 집을 마련해놓으신다 하셨으니깐 걱정말고 즐겁게 다녀오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던 저희 할머니.. 지금은 후회하십니다 제게 미안하시다고..

그렇게까지 제가 그랬던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건데 자기때문에 이렇게 된것 같다고..

전 정말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모든건 다 제가 선택했으니까요.

 

이와중에 시모 또 돈빌려 달랍니다.(두달사이두번이나빌려달라더군요 결론만 말하면 다 빌려줬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다 우연히 보고만 우편물. 대출내역서 였습니다.

저 모르게 일주일전 신랑이 대출을 했더라구요. 정말 허무했습니다. 다시는 시댁과 십원한장도 거래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또 하고.. 만약 그런일이 있을시 우린 정말 이혼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또 말하고 했는데.. 뒤에서 자기들끼리 대출받아 쓰고..

저는 바보인가 봅니다. 자기들끼리 저 무시하고 이런걸 보면..

 

저 정말 태어나 돈거래라는거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돈이 무섭다는것도 알고 힘들게 번다는것도 잘 알고요. 그치만 시댁사람들은 정말 돈 우습게 압니다.

더이상 이건 아닌것 같은데.. 님들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마침 낼 신랑과 저 둘이 쉬는날이어서  법원갈까합니다.

제 선택이 잘못된건가요??아님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신랑의 이런태도에 정말 지치네요. 사랑??하지않습니다. 이건 사랑과 별개의 문제 같고요.

 

이젠 기왕 이렇게 하기로 한거 위자료까지 철저하게 받아내고 싶습니다.

내 인생 이렇게 망쳐놓고 저도 가만히는 있지 않을것입니다.

그런데.. 마음한쪽이 왜 이렇게 시린걸까요?? 이젠 혼자라는 생각에 두렵기도하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라도 따뜻하면 제 마음이 조금 덜 추울것 같네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님들에게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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