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지잔말에, 그 자살까지 시도하고...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 |2003.04.03 13:46
조회 28,220 |추천 0

무섭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
어제 그에게 헤어지자했더니, 그.. 자살할라고했습니다.

 

어제 한끼도 안먹은채, 차에서 깡소주 한병을  나발불고,, 히터를 이빠이 틀고,, 자고있더군요
결국, 질식해 죽을라고 했던거였습니다. ... ㅡㅡ
가슴엔, 저의 사진을 꼬옥쥐고, 옆엔 유언장도 써놨더군요,

 

저 없인, 살아갈 자신이 없다면서...
내가 마지막 여자라면서..

 

저 그때 오빠한테 안갔더라면, 아마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원망하더군요,
왜 말렸냐구,, 죽게내버려 두지,, 왜 말렸냐구..

비록, 나중에 한말이지만,,

갑갑하지 않았냐구 물어보는 저의 질문에, 그 대답하길,, 되게 편안했답니다...


몇년전 교통사고로 죽은 그의 동생이랑 통화도 했다더군요..<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 알겠노라고, 오빠옆에 있겠다구..이렇게 해서, 일단 어제 일의 매듭은 졌습니다만,,ㅡㅡ
솔직히 저 겁납니다.
또, 그럴까봐서.. (오빤 맘이 여린사람이거든요..)

 

그((오빤))...요?? 

넘 순진해요.. (옛날엔, 놀꺼 다놀아봤지만,, 맘이 여리고, 순진하고, 악의가 없는...넘넘 착한 사람
이예요..)
저만 아껴주고, 저만 바라봐주고..
전 그런 오빠 앞에선 항상 이기적이 되어가구,, ㅠ.ㅠ
근데, 뭐가 문제냐구요??

 

 


얘기는 이렇습니다.

 

 


제겐 5년을 사랑한 첫사랑이 있습니다.
같은 동갑인지라, 많이 다퉈서인지 미운정이 더 들었나봅니다.
전 원래 동갑을 싫어하는데, 동갑치고는 생각이 넘 깊은 아이라서.. 그래서 반했나봅니다. ㅠ.ㅠ

 

시간은 흘러.. 첫사랑은 군대를 가고, 저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지요..

생각이 많은, 저의 첫사랑 하루는 군대가서 그러대요..
자신의 신분으론 더 이상 저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 무작정 기다리게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이 싫대요.. (그땐 넘 어렸으니까요..)


그렇게, 우린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사랑은, 끝이 났고요.
지치기도 했고, 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의 첫사랑 저를 그렇게 떠나보내고 후회를 많이 했나봅니다.
이젠, 제대를 해서 사회로 돌아왔지만...
저한테 돌아와달란말 한마디 못하고 기다립니다.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하려 노력도 해봤다합니다.
술과 담배에 파묻혀 살아도 봤지만, 몸도 상할대로 상해 지금은 술도 먹고 싶어도 못먹을 지경에 이르렀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발작 뒷걸음질쳐서, 저를 기다립니다.
내가 다른사랑을 시작할까봐 겁나서 조바심내면서 저를 보챘지만, 지금은.. 자기생활에 충실해졌답니다.
그러면서 저를 기다리지요..

 

요즘은, 매일같이... 나와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가서, 우연이라도 마주칠지 모를 저를 두어세시간씩 기다린답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 자리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없음, 내가 너무 맘아파 할까봐서 혼자 그렇게 무작정 기다립니다.
내가 올꺼라는 확신도 없은채...

 

 

저 많이 흔들립니다.
전 지금 당장이라도, 저의 첫사랑한테, 달려가고 싶은데, 저의 곁엔 오빠가 있습니다.
저 없음 안된답니다.(위에서 읽으셨듯이 자살까지 할정도로...)

 

물론, 오빠두 사랑하고 저의 첫사랑도 사랑합니다.

한마디로, 미친뇬이죠..  ㅡ,.ㅡ
압니다 ㅠ.ㅠ

 

누구한테 가도 후회할꺼 같아서, 둘다 포기할라고, 오빠한테 헤어지자했는데, 오빤 절대 안된답니다.

 

지금사귀는 저의 오빠요??
어제 울면서 그러더군요.
오빤 항상 걱정했답니다.
내가 첫사랑한테 갈까봐서 .. 항상 조바심냈나봅니다.
나한테 말하면, 내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말도 못하고,, 맘조리면서, 그렇게...
저만 사랑한답니다.

그렇다고, 의심(??) 뭐 이런것도 없구요, 절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의 첫사랑요??
지금 저랑 통화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욕심내지 않을꺼라고,  자기한테 안와도 좋으니까, 제발 나만 행복하랍니다.

정말루~ 나만 행복하면 된답니다.
항상 좋은 생각만 하고, 아프지 말랍니다.ㅡㅡ^

 

여러분~
저 이럴땐, 어케해야 하나요??

양다리는 아니구, 저의 첫사랑은, 저 남친있는거 알구요..

지금의 오빤, 첫사랑이랑 연락하는거 아는데요.. ㅠ.ㅠ


맘이 너무 아픕니다.

누굴 선택할수 없어서 포기할라하는데.. 이것도 안돼고, 전 어케해야 하나요??

 

미친뇬이라 욕하지 말구,,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 클릭, 다른 오늘의 talk보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