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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진 부모와 아들가진 부모의 차이

스즈시이 |2006.12.21 15:02
조회 1,791 |추천 0

저는 현재 혼인신고만 한 상태로 한국서 직장을 다니고 남편은 교포이기땜에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는데...

머 조만간 제가 일본으로 갈예정이에요.

얼마전 시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시엄마 얼굴이래봤자 한번 봤나?

머 그냥 별루 못본 탓인지 나쁜감정은 없고, 일본에서 애들낳고 사느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연민에 감정이 언제나 컷죠.

혼인신고하기전에 남친네가 별루 돈이 없는 집안이라 고민도 했지만...

아무튼... 엇그제 시엄마랑 전화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시엄마 왈 " 너오면.... 지금 사는집(남친이랑 남친동생이 살고 있음), 그 집에 들여보내기 싫어.

이사해야지.... 글구 너도 오면 우리 식구니까, **(남친동생=시동생)이랑도 잘 지내고, 남도 아닌데...

큰집얻어서 셋이 살아. 어차피 **은 들어와서 잠만 자고 가니까, 큰집얻어 살면, 서로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몰라"(남친동생은 현재 음악한다고 밤늦게 들어와서 집에선 잠만잠)

제가 꼬인걸까요? 이소리가 넘 싫은거 있져...

남친동생이랑 나쁜사이도 아니고(귀연면이 있음), 일본엔 월세뿐이니까 시엄마가 방값도 보태준다는데... 왜 일케 싫고 미워질까요?  (참고로 수정해서 올립니다만, 월세의 3/1정도를 시엄마가 내준다는 소리! 나머지는 저랑 남편이 반반씩 내야 하는 상황! 왜냐면 저도 맞벌이 해야 하니깐요)

돈은 주겠지만, 청소는 누가 다하며, 빨래는...?

저 일본가도 맞벌이 해야하는 상황이거든요.

 

얼마전 시집간 울언니는 서울에 27평 아파트에 형부랑 둘이 사는데...

저희 엄마는 눈치보인다고 어지간하면 늦어도 집에 들어와서 자고 언니네집 들르지 말라고 당부하던데...

 

이게 바로 딸가진 엄마와 아들가진 엄마의 차이인가요?!

한동안 시엄마란 사람이 넘 밉고, 무서웠죠.

나 일본가면 열라 부려먹는거 아냐...하며...

괜히 우울하네요.

남친 하나 믿고.... 그래도 일본에서 반평생이상 살았으니 한국시엄마들하곤 다르겠지 했는데...

아들가진 엄마가 화장실에다 두고 다니는 개념을 똑같이 화장실에 두고 다니나 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방값도 보태준다고 하는데...

에그...전 너무 싫습니다.

단칸방에 살아도 둘이 살면서 청소하고싶을때 팍팍하고, 빨래도 조절하면서 하고 싶어요.

뻔히 보이잖아요. 청소도 눈치보면서 해야하고... 저도 맞벌이 해야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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