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회사. 이제 넉 달 차예요.
저는 일반 사원이고 저보다 6개월 정도 먼저 들어온 경리가 있는데
아직 직함이 없어서 그냥 처음부터 선배라고 부릅니다.
처음엔 잘 지내려고 했지만 자꾸 절 시샘하는 것 같고
(과장님이 **씨(경리)는 샘이 많다고.. 그래서 **씨(저)한테
캐드 알려주는 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첨엔 제가 편했는지 사무실 사람들 욕이나 이혼 얘기, 돈 얘기 다 얘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욕하고 얼굴 맞대고 웃으면서 농담 주고받고 얘기하는 거 보면 소름이예요...
근데 저 원래 욕 듣기도 싫고 평생 안 볼 사람 아니면 욕 하기도 싫고..
그리고 직장 내에서 그런 얘기 조심해야한다고 누누히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선배 얘기하는 걸 들으니 제 얘기도 언젠간 할 것 같고...
(얼마 전, 몇 달 전 그만둔 사람 들먹이며 누가 이랬다는데 너 그거 정말이냐고...
내가 그 말 듣고 일할 맛이 안나서 그 날 조퇴했다고...
이유인 즉슨, 그 그만둔 사람이 절더러 거래처 사장님 조카라고 했다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 사람과 통화한 결과 그 사람 선배와 통화한 적도 없다고ㅡㅡ
저 정말 이 날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선배가 정말 무서워지고 진짜 진짜 얼굴 보기도 싫더라구요...)
암튼 이래저래 저도 맘의 문 닫았구요.. 업무상으로 부딪힐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직장 선후배 관계로만 지내고 있는데.
왜! 화만 나면 안 쓰던 존댓말을 할까요?
평소엔 '야 니가~ 니는~' 이러다가 수틀리다 싶으면
'아닙니더~ 제가 하겠심더~(그런 거 있잖아요.. 비꼬는 양;), 와 그카는데요!!!....'
그 때마다 어떻게 대답을 해드려야할지...
그냥 눈짓 대답(?)만 하면 시간차 두고 같은 질문 세 번 하는 건 예사ㅠㅠ
저도 성격이 수더분~하지 못하고 똑같으니 생기는 문제지만 답답해요.
회사 물품도 다 OK캐쉬백으로 깔아서 3만원 만들었다고 자랑하고ㅡㅅㅡ;
글이 두서가 심하게 없었지만...
제 험담은 도대체 왜! 어디서! 무슨 근거로! 무엇 때문에!!!
무섭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