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창원에서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제 친구가 이번에 서울에 오면서 결혼할 여자친구를 소개해준다고 같이 봤는데요.
세상 참 좁다고 그 여자가 옛날에 저랑 같이 동거했던 여자입니다...거의 2년동안 동거하면서 정말 해볼짓 안해볼짓 다해봤고 낙태도 2번이나 했었습니다.
제 친구는 옛날부터 공부밖에 모르고 여자 한번 사겨본적도 없고 나이 30이 되도록 지금까지 여자랑 자본적도 없다고하는 샌님이라서 연애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바보스러울만큼 순진합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키도 크고 늘씬한 편이어서 전부터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습니다..저랑 동거하기전에도 딴 남자랑 동거한적도 있고 지방에서 서울올라와서 혼자서 자취하면서 정말 놀만큼 논 여자고요....
그날 만나는 날도 저도 그렇지만 그 여자친구도 정말 놀란 기색이 역력하더군요...어제 전화가 왔었는데 그냥 모른척 해달라고 하더군요..
아~ 어떡해야합니까? 제 친구한테 사실대로 말해야 합니까? 그냥 모른척 해야합니까? 만약 제가 그런 입장이었다면 저는 제 친구가 사실을 말해주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말안했다가 나중에 결혼한 후에 혹시라도 할게되면 제 친구녀석 오히려 저한테 더 크게 배신감 느낄것 같기도 하고요...제 친구중에 몇명은 그 여자친구 알고있는 친구도 있고해서 나중에 알게될 가능성도 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