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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vs시부모님 ,큰시누vs 저 사이가 안좋습니다..

며느리 |2006.12.27 11:17
조회 3,730 |추천 0

남편과 저는 둘다 이십대 중후반이고 4달된 남자 아기가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시댁 여자들(시어머님,(남편누나들)시누2명)이 평범하지

않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까지 힘들줄은 몰랐네요..

지금까지 여기에 글올린것만 해도 셀수 없이 많구요,,,

그럴때마다 톡은 아니여도 HOT 표시가 달렸더군요...

그정도로 사건도 많았구요..

 

이번엔 남편과 시어머님이 싸웠는데 그러고 나니 자연스럽게 남편과시부모님이 사이가

벌어졌구요,,

남편은 고집이 너무쌔서 절대 잘못했다고 말하지도,,,그렇게 생각도 안하고

시부모님도 자식이 그러니 더 화가 나신 상태 구요..

어떻게보면 남편이 시부모님께 전화한통해서 풀어 드리면 될 문제 같기도 한데...

남편의 잘난 자존심이 그렇게 못하겠답니다..

남편 고집이 대단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작은시누(남편작은누나) 아기 100일이라 밥먹고 있는데

시골에서 갑자기 시부모님이 올라오셨어요..

남편은 시부모님 보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빨리 가자고 짐 챙기라고 하고..

전 인사도 재대로 못하고 허둥지둥 남편따라 왔구요...

시누들 인사도 재대로 안하고 갔다고 한소리 한 모양예요...

그건 제가 잘못한부분이죠...ㅜㅜ

 

다음날 크리스마스에 큰시누가 밥먹으러 오라고 했는데 남편이 싫다고 했어요..

큰시누네 차는 작고 저희차는 커서 시부모님모시고 놀러간다고 차빌려 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그것도 싫다고 했네요...

 

 

문제는 ......남편이 삐뚤게 가면 갈수록 그 화살이 돌아서 저한테 온다는거죠..

시부모님께는 제가 가끔씩 문안 인사는 드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마주칠땐 남편을 따라가야 하는데 가자니 시부모님이 걸리고...

미치겠어요...가시방석 같구요..

설이 아직 남았지만...벌써 걱정이구요...

 

그런데....또다른 대립은 저와 큰시누예요...

큰시누가 남편이 시어머님과 싸울때 저때문이라고 제가 시켰다고 어이없이

그러길래,....지금까지 그런일 많았지만 이번엔 저도 맘에 상처 많이 받았구요..

그 일로 큰시누와 서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용건만 간단히 하네요,,..

더이상 잘지내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악화만 안되길 바랄뿐이죠...

 

큰시누 스타일이 넘직설적이고  자기는 챙겨준다는 명목이지만 받는 사람은

아주 부담스럴정도로 극성이고...하루에도 전화 일곱여덟통은 기본예요...

거기까지도 걍 스타일 이거니 하겠는데...

남편이 회사를 경영해요,,몇년되어서 꽤 안정적이구요...

 

결혼전부터 회사 자금 관리를 큰누나가 했는데 그부분이 저와 마찰의

한원인이네요...

공금목적으로 쓰는거야 당연하지만 정체불명의 출금과 알수 없는 자금관리

맘대로 자금이체...등등...

제가 그 부분에 대해 큰시누에게 대놓고 말하면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이 더 나빠질거같아

남편에게 말하면 남편이 물어봐요..

어차피 제가 시켰다고 생각 하겠지만...

어쩔수 없더군요...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자기한테 더이상 그문제 말하지 말라구...

큰누나한테 직접 물어보라구...

전 열댓번도 더 물어보고 싶지만 관꼐가 더 악화될까봐 못그러겠다 했습니다.

남편은 그럼 더이상 말하지 말라네요..

남편말도 틀린거 없고 스트레스 받는거 아는데...

 

전 눈에 보이는 일들(시누 맘대로 자금 사용)을 그냥 넘어 갈수 없고

따지고 들면 정말 더이상 안보자는 소리밖에 안되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이래도,,,저래도 ...화살은 저한테오고

더이상 욕들을것도 없지만....말이죠..

 

남편한테 회사 통장 , 현금카드 달라고 하니까 안주겠다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주겠다 하네요..

지금당장 달라고 하면 더 감정 상할걸 알기에...

왜 주인이 본인걸 달라는데 감정이 상하는지 원...

 

이상황에서 묻어두고 귀먹어리,장님 ,3년으로 살아야 하는지...

아님 더 등질걸 각오하고 큰시누에게 꼬치꼬치 따져야 할지...

시모님께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건지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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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오스|2006.12.27 11:45
전에 님이 남긴 글 읽어보았었는데 그때도 느꼈찌만.. 누님이 자금 관리를 맡아서 해주실때는 님과 결혼하기 전이거나 신혼초라 아무것도 몰랐을때지만 지금은 님이 당당히 안주인이잖아요. 만약 큰시누가 월급 받는 직원이라면(총무나, 경리)라면 그 통장 돌려받으시고 새 통장 만들어서 거기로 다달히 회사자금 넣어주셔서 돌리라고 하세요. 기본적으로 님네 통장하고 도장은 님이 가지고 계셔야 되지 않을까요? 그게 한 가정으로써도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누랑 사이 더 벌어질까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그거 생각하시면 평생 그 상태로 가십니다. 어차피 님이 시킨다고 생각하는 시누인데 님이 직접 대놓고 말씀하세요.. 나중에 신랑이랑 시누랑 시부모랑 사이 좋아지는거 생각하셔서 막말로 하시지 마시고.. 좋게 단호하게 시누한테 전화하셔서 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지금 안달래면 나중에 사이 좋아지면 사이 좋아진지 얼마나 됐다고 일 벌리냐...란 식 됩니다. 걍 안 좋을때 묻어서 달라고 하시고 욕 먹으세요.. 당장 욕 먹을지는 몰라도 돈줄 님이 쥐고 입게 되면 님한테 아쉬운 소리 하게 됩니다..아.. 물론 그 전에 신랑 동의 확실히 얻으세요(신랑하고 갠히 싸울 필요 없잖아요..)...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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