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남친 이렇게 길들이기까지...

설사공주 |2003.04.04 20:43
조회 2,619 |추천 0

시리즈로 쓴다는게 이렇게 어려운일일 줄이야! 

흐름이 깨지니 글 쓰기 왜이리 어렵지?

 

(3)

내 남친과 영화  "약속" 비스무리(?)한 만남으로 만나서 이렇게 까지 오게 된 지금...

1998년 4월 이후~

그때, 나혼자 속으로 좋아한다지만, 그게 말뜻대로 쉽고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집에선 진짜 잘 키운 딸하나가 " 다 늦게 미쳤다"란 소리듣고, 나보다 어린 여동생에게서도 무시와 욕(?)을 얻어가며 나혼자 부엌에서 울며 자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선, 내동생이 너무 미웠다! 아니? 내 남자친구도 너무 미웠다.

" 왜? 그동안 조용히 있지! 왜 그랬을까? 아니면, 내 동생만큼이라도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이런 맘.............

  그러던, 어느날...

학기초라 화합을 다지자며 M.T를 가게됐는데.... 거기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내 남친은 그때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냥 주먹 힘쓰고 다니던 때였다.

나랑 통화할때 "난, 가장 해보고 싶은게 대학생들 M.T가는거 그거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나한테 말한 적이 있어서, 내가 M.T가기 몇일전... "그럼 가까운데로 가니까 잠깐 놀러와! 친구들이랑 오면 내가 라면이라도 끓여줄게..."라고 말했었다.

이미 친구들은 술로 다 나가 떨어지고해서, 늦게 전화해서 놀러오라고 할라 그랬는데?.....

언니가 날 데리고 가더니.......

"XX야~ 내가 널 너무 아껴서 하는 말인데, 정말로 그러니?"

-뭘?

"아니! 애들이 그러던데...너가 깡패랑 사귄다며~"

 순간 핑~ 돌았다.

너무나 황당했다.

나랑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런욕을 얻어먹는 김탱(?)에게도 너무 미안했었다.

나 혼자만의 짝사랑인데....

너무나 슬프고, 서러워서...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소주 한병집어들고 그냥 나와버렸다.

날 걱정하는 친구가 나와, 그 야밤에 둘이 마주앉아 깡소주(?) 를 먹었는데도, 술이 전혀 취하지 않더군!

그래서.....

이미 김탱에겐 오라고 말해놔서 기다리고 있을것 같구... 이런 일이 생겼는데 기분 나쁜일 보게 하고 싶지 않아서 내 친구들과 머리짜고 일을 꾸몄다.

 

"김탱(?) 나 XX친군데, 지금 술을 많이 먹고 쓰러졌거든? 그래서 ..."

-많이 먹었나요?

대충 이렇게 말하고 끝난줄 알았는데... 그 야밤에 친구들과 온거라!

거기서, 잠깐 얼굴보고 헤어졌는데....

그 날부터 잘오던 연락마저 끊어졌더군...

 

그러던 어느날 삐삐가 울리더니...

"난데, 난 세심하게 신경쓰거나 잘해줄수는 없는데, 우리 한번 사귀자!"

당연 오케이지!

그때부터 우린 사귀기 시작했구, 몰래 몰래 데이트도 즐겼다.

 

난 한편으론 속고 있었던거 있지?

난 처음이라 뭐든지 잘해보고 싶었는데... 이 남자 딴 주머니 차고 있었던거...

 

난 사실 연인은 자주 만나야되는걸루 알았는데, 우린 1년이 다 되갈 때까지 한달에 2-3번 만나는 것이 고작이었다.

내가 왜 우린 이렇게 뜸~ 하게 만나야돼? 라고 물으면...

"응... 앞으로 계속 사귀어야 되는데, 빨리 질리면 안돼잖아! 글구 만나는 횟수와 사랑은 비례하는게 아냐!"

이말은 믿고 있던 내가 바보지!!!!!!!!!!!!

내가 너무 너무 좋아 했던 남자라 얼굴 한번 쳐다보지도 못했다.

진짜다. 얼굴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만나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나오는 전원주마냥 뒤따라 가기 바뻤다.

그 흔한 KISS며 손잡는것 까지 나에겐 꿈속에서나 나오는 일이었다.

 

난, 방학때라  때마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일이 끝나면 남친이 일하는 가게로 가서 그때당시 유명했던 DDR!!! 을 둘이서 20-30분씩 뛰고 집에 들어오곤 했다.

우리가 DDR을 하면 꼭 여자가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 남친이 나를 이렇게 얘기 했단다!!!

"재~ 우리 친척인데, 일끝나고 가는길에 같이 노는거야~!"라고...

이렇게 말을 했으니 그 수많은 여자들이 있는 곳에서 언떤 행동을 하며 지냈는지는 불보듯 훤한 일이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나타난 첫번째 강적!!!!!!!!!!!!

"연고"란 별명을 가진 20대 꽃다운 나이의 한 여자!

박씨성을 지닌 여자가 나타난 것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