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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 말들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나이를 한살 더 먹어 21살이 된 서울사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녀를 처음본건 10월경 신촌에서 학교 선배, 휴가나온 제 친형과 술을 마실때였어요.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제 친형이 제 학교 선배와 친구거든요.

 

이런저런 얘기하며.. 넋두리도 하며 즐겁게 술마시고 있는데,

근처테이블에서 여자분 3명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요.

 

"저기요~ ^^ 여자친구 있어요?"

 

아.. 진짜 오랜만에 당하는 헌팅입니다.

기분은 좋지만 헌팅받아서 잘된 기억이 없는지라 약간은 경계하는 빛 띄우며 없다고 말했습니다.

 

술김이라 여자분들 얼굴은 자세히 못보고 그냥 고개를 푹 숙이며 전화번호 찍어줬습니다.

 

잠시후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뻔하죠.. 그런그런 문자들, 이미지가 좋으신거 같아서 같이있던 언니에게 번호좀 따다달라고 부탁했다느니.. 뭐니.. 더 나아가서는 저 만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까지요.

나이는 저보다 한살이 많더군요.

 

후..

 

예,

솔직히 이 여자 쉽게 생각했습니다.

많이 굶주려 있던터라 몇번 만나고, 관계만을 원하는게 목적이었습니다.

 

며칠후에 따로 만났습니다.

아.. 이쁩니다.

정말 생각보다 너무 이뻤습니다.

 

약간은 서먹해서 초면부터 술먹으러 근처 술집 들어갔습니다.

썰이 잘풀리더군요 @_@;

2차, 노래방 갔습니다.

거기에서 제가 키스해버렸습니다. 받아주더군요..

 

결국 모텔 갔습니다.

거부하던걸 제가 억지로요.. 원래 제가 원하던건 그거였으니까요.

 

일단은 사귀기로 했습니다만,

 

이여자를 너무나 쉽게 정복했다는 심리였을까요,

전 약간은 모질게 대했습니다. 티가 안나게요..

만나자고 해도 시간이 없다느니.. 보고싶다는 말에도 그냥 얼버무리며 .. 뭐 그런식이었죠.

 

그 후에도 계속 만났습니다,

항상 데이트의 끝은 모텔이었습니다. (이 여자도 경험이 있었다는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본디 다른곳에 목적이 있던 데이트를 하는중에..

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나 봅니다.

착합니다. 정말.. 이쁘기도 하구요.

더 배우고 싶은 열망을 가져 편입시험을 준비하기도 하구요,

자기가 쓸 돈은 자기가 알바로 벌어 쓰겠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멋진 여잡니다.

 

앞에서 썼듯이,

이 여자를 정복했다는 심리에 도취되어,..

제가 연락을 먼저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쉽게말해 내 발 밑에 있는것으로 봤다는거죠.

애정공세도 여자가 항상 했구요..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비율상으로 확연히 많았죠.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달 채 못채우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여잔 담배를 핍니다. 하지만 저랑 사귈때부터 앞으로 피우지 않겠으며,

끊을 노력을 많이하겠다. 이런 확답을 받아낸 상태였으므로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담배를 피우며 찍은사진과.. 은연히 하는 몸짓들이 발각되어,

제가 화를냈습니다.. 별거 아닌데도 말이죠..

 

의지박약이냐?

참으로 한심하다

#&#$&^#$&^

 

그녀, 말이 없습니다.

 

이런 말들이 그렇게 가슴에 못을 박을지는 몰랐습니다.

역시 제가 그녀를 우습게 보고 있었다는 거겠죠.

 

그녀,

몇시간후에 문자가 왔습니다.

너무나 힘들답니다. 가슴에 쇼크를 받았답니다. 헤어지쟵니다.

 

비웃었습니다.

너 말고도 세상에 여잔 많다..^^

 

그땐 몰랐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정말 사랑하게 되었나 봅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녀가 없는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며

지난날 내가 했던 행동들이 후회되며,

내가 사랑한 사람인데.. 왜그렇게 대했을까,

속상함에 땅을치며 후회했습니다.

눈물도 났습니다.

 

용기내어 사과했습니다..

다시 잘 해보자고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받아주긴 하더군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심한말을 한 때부터 그녀는 제게 마음이 떠난듯 합니다.

 

연락 없습니다.

쌀쌀맞게 대합니다.

만나자고 하기는 커녕,

제가 만나자고 하면 시간이 없답니다. 싫다거나..

 

어쩌다 안부문자 일주일에 딱 한건오면,

기뻐 죽습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말이죠.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는 마음에,

마지막이 되더라도 한번 만나서 허심탄회 하게 얘기 해보자.

라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건 허락해 주더군요..^^

 

잘 안됐습니다,

만나서 얘기해서,

잘 되고싶은마음도 그닥없고.. 잘 안되고 싶은마음도 그닥 없고.. 그저그렇다.

라는.. 확답은 얻긴 얻었고..

제가 한 심한말에 대해 정말 상처를 심하게 받아 울었다.. 이말도 들었었고..

은연중 딴남자가 생긴거같다는 느낌도 받았었고..

 

슬프더이다.

 

정말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다시 기회를 주면 안되겠냐..

 

싫답니다. 너를 용서해도 변한건 없을거랍니다.

 

그게끝입니다.

 

 

이상합니다..^^

그날이후로 연락을 끊은지 3주쯤 되는 날인데,

아직도 보고싶습니다.. 매일 그녀 싸이에 들립니다 ..^^

미리 저장해뒀던 그녀 사진도 매일보며 눈물을 훔칩니다..

 

정말 왜그랬을까요............................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아요..

다른여자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저 진짜 ㅄ 맞죠..? ^^;

이미 지난 버스는 되돌아 오지 않는..

 

 

 

아~~

할것두 없구 잠도 오지 않는밤에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딱 일주일만 더 기다려 보려구요 ..^^

제발.........다시 연락이 왔으면 좋겠는데..

 

미안해..정말..진심으로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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