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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고 부모님 안계신 나는, 연애도 결혼도 못하는건가..ㅠㅠ

외로워도슬... |2007.01.02 21:28
조회 31,742 |추천 0

"이거 소설아냐?-_ㅡ^" 하는 리플..저도 몇번 단적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우아~~ 진짜로 톡이 되다니..신기신기^-^

 

교직원=교사 및 행정실 직원등등~ 교내 근무하시는 모든 직원분들을 통칭하는 말이랍니다;;

20살에 사립고에 사무보조로 취직해서 1년뒤엔 정직원이 되었구요^^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 야간대 다니면서 졸업했습니다, 했고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길래요;;ㅋ 면접, 시험 다 치구 들어간겁니다..ㅠㅠ

그리고, 사학연금공단에는 무이자 학자금대출제도가 있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비정규직일땐 7~80만원 받던 월급이

정규직이 되고나니 배로 껑충 뛰어 오르더군요;;(대한민국 비정규직 여러분들 힘내세요!!ㅠ_ㅠ)

참고로 지금 애인하고는 정규직 되고난후..

제 생활이 좀 안정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답니다..

그전엔 우리 애인.. 집에 저 만난다는것도 비밀로 하고 몰래 만나구 그랬어요-_-;

 

그리고 밑에 리플 달아주신 분중에 한 분,

" 이래서 가난한 것들 만나기 싫다니깐.. "  ----> 할말없습니다. 하하~-_-;

부모님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집도 있고해서;;

그래도 가난하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었는데..님 리플 충격이었어요..

가난..ㄱㅏ난....ㄱㅏ난.........ㅠㅠㅠㅠ

(집이 당장 필요할때 돈이 안되는건 사실이지만요..가난이 나의 현실?ㅋㅋㅋㅋ우울하네요ㅠㅠ)

 

철없는 동생은 제아무리 등골이 휘어져도 해달라는건 다 해주는 편인데,

이거... 제 교육방법이 잘못된거죠??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인데.. 그냥 봐도 마음 아프거든요..에효;

 

리플은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제 마음에 콕-하고 박히는 몇몇 글들은

 깊이 새겨두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늘 되새기며 살아야 겠습니다.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

 

..자고 일어나니 리플이 더 많이 늘었어요;;

...동생은 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서리 학교 근처 원룸에서 자취한답니다.^^;

집은.. 친척분께서 저 시집갈때까진 절대 팔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말 잘 듣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글로 표현하자니 세세한 사정까지는 다 못적었는데 소설이라 하시니..ㅠ_ㅠ;;ㅎ

암튼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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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올해로 24살..사립학교 교직원,

3년동안 만난 우리 애인 29살..대학원생;;

 

3년정도 연애하니 이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 사람하고 살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요즘따라 이 남자와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1. 이 남자 집과 우리집이 경제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것.

2. 나는 부모님이 두분 다 일찍 돌아가셔서 거의 고아나 다름없다는 것.ㅠㅠ

3. 이 상황에 무능력한 여동생까지 있고...

4. 위 두가지 이유로 남자쪽 부모님께서 나를 엄청나게 싫어하신 다는 것!!

 

나, 우리 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고3때부터 2살어린 여동생하고 정말 피터지게 살아왔다..;

그러다 나이차 쬐끔나는; 지금 애인 만나서 그동안 힘들었던거 잊어가며

애인이자 오빠처럼, 아빠처럼 정말 의지 많이 해가면서

전보다 하루하루 나아지는 내 삶에 희망을 가지며 살았다.

 

그.런.데.

지금 애인과의 미래에 대한 꿈이 커져갈수록..왜...

그 사람에게 말 못하는 내 걱정은 늘어만 가는건지..휴~

 

언젠가 가 처음 가본 그 사람 집...

우ㅇㅏ~~ 놀래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_=;;

이건 무슨~ 집이 아니라 운동장인데다 

매장에서만 보던 삐까번쩍한 가전제품들..고급가구...

(그러고보니 이 사람..차도 나는 이름조차도 잘 모르는 스포츠카 였구나..;;)

뭐 그런게 부럽다거나 그런걸로 인해서 이 사람을 잡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들지 않았지만..

그집을  보고나니..

그 사람 어머니께서 왜 날 볼때마다 그렇게 못마땅해 하셨는지는 이해가 가더라..

내가 부모라도 나처럼 없는집 며느리 맞기 싫겠다..싶은게...흣흣~ㅠ_ㅠ;;

 

처음 그 집 어머니께서 하시는 가게로 인사하러 간 날..

일부러 눈 마주치면서 해맑게~웃으면서 인사하는 날 보시며..

" 너는 어른한테 인사하면서 고개도 숙이지 않는구나? 그런건 어디서 배웠니..ㅉㅉ"

.

.

.

ㅡㅡ;;

가게 직원들 다 쳐다보고..나는 민망해서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서 쫄아있었지.ㅋㅋ 

힘들게 자란 애같지 않게 밝은 인상이 밝다는 말 자주들었는데~ㅠㅠ푸흡~ㅎㅎ;;

활짝웃음이 내 트레이드마크였는데...앙앙~~ㅠㅠ

그러나 그 날의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으니....흠...

다 얘기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패쓰~ㅎㅎ

 

그나저나 평소엔 정말 듬직하고 자상한 우리 애인.. 

도대체 왜!!

본인 어머니가 날 싫어하신다 말하면 " 아니야~ 우리 엄마가 겉은 저래도 속은 따뜻한 분이셔.."

나한테 심한말 하셨다고 말하면 " 말은 그렇게 해도 그게 진심이 아니야..그러니까 니가 이해해"

라고 죽어도 자기 어머니 편만 드는건지....-_-;

'아유~ 저걸 콱! 그래도 자기 엄마라고 편드네!' 하는 맘이 들다가도..

'그래.. 내가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지.. 나같아도 그럴꺼야..'

'자기 엄마니까 당연히 욕하는거 싫겠지..' 싶기도 하고...

 

암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죄 없는 내동생까지 원망하게 된다..(그래..나는 나쁜 언니..ㅠ_ㅠ)

4년의 직장생활동안 내게 남은거라곤 돈 600만원이 전부....헐~

버는 족족 동생 등록금에 용돈에 학비, 월세, 생활비로 들어가니..

600만원 이라도 모은게 어디냐며 나름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놀러간 그 사람 집에서

요즘 여자 시집가려면 최소한 5000만원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그정도도 못해오는 여자는 진짜 양심도 없는거라는 예비 시어머니 후보의 말씀에..

정말이지 내 자신이 그렇게 초라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그 말이 내 귀에는 왜...

'너 같은건 감히 내 아들 넘보지 말아라' 는 말로 들리던지..ㅎ  

 

나, 비록 부모님 안계시고 딸린 동생까지 있지만

당신보다 더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제대로된 가정교육 받으며

한때는 남부럽지 않게 사랑받으며 살았었다고,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꾹꾹 참으며 그 집을 뛰쳐 나오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자기 어머니는 별생각없이 그냥 하신 말씀이라며 흘려 들으라고..

자기가 미안하다며 싹싹 비는 남자 앞에서..

사실 나도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웃는 내 모습을...

하늘에 계신 우리 엄마, 아빠는 보고 계실까....

 

 

- 남자집 형편이 좋질 않아 결혼에 관해 고민이 많다는 어느 여자의 톡을 본 후..

 

 

  저 몰래 성형수술한 남자친구,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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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예비 시엄...|2007.01.04 09:25
님 동생이나 걱정하슈~22살이나 되서 고생한 언니 도움은 못줄망정 아직 용돈까지 타쓰고 있다공? 참~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당신 동생도 날샜소~
베플원츄~~|2007.01.04 10:46
난 왜 소설같지?? 여자나이 24살 사립학교 교직원이라는데 직장생활을 4년동안 했다넹 ㅡㅡ;그럼 도대체 언제 대학입학한 후부터 직장생활을 병행했다는건가?? 진실을 밝혀주시오!!
베플베플뻥심하다|2007.01.04 09:57
ㅎㅎ 베플 진짜 웃긴다 무슨 여자집쪽이 이혼하고 고아라도 받아주는데가 쌔고쌨다는 뻥을 치고 남자가 그럴경우는 받아주는 집이 없다고 하나?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거지.. 남자도 여자쪽집안에 하자있으면 사돈안맺을려고 합니다. 당신아들이 그만큼 별볼일없는 사람이니 받겠죠.. 그게 현실이거든요.. 물론사랑으로 극복하는 커플도 있지만 .. 뻥티겨서 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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