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친구들끼리 서로 별명으로 정과장, 김대리, 차부장 이런식으루 부릅니다
물론 말그대루 별명이지 실제 직장에서의 호칭은 아니에여~
12월 31일에 이 친구들땜에 겪었던 일입니다...
친구들과 망년회 자리에 가기 전에 제 친구 정과장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 전화를 받자마자
'아 XX야 금방 간다니까~ 그걸 못 기다리나? 정과장 고따구로 할꺼야?'
상대방에서 대답이 없자 순간적으로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 핸드폰을 봤더니...
제 친구 정과장이 아니라 제 직장의 정과장님이었습니다 ㅠ
제가 KTF 투폰을 쓰고 있는데 이 서비스로 핸드폰 하나에 두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여
각 핸드폰 번호마다 UI랑 전화번호부가 따로 입력됩니다
원래 번호는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추가 번호는 직장 사람들에게 알려준건데
별 생각없이 전화를 받다가 직장 번호로 온 정과장님 전화를 그렇게 받아버렸어여 ㅠ
과장님께 정말 죄송하다구 제 친군줄 알았다고 얘기는 했는데
그 분이 워낙 소심한 분이시라 어제 오늘 아무 말씀을 안하시네요 ㅠ
이 일을 어떻해야 하나여 ;;
아~ 이름 저장할 때 생각을 좀 했어야 하는데 ㅠ
혹시 투폰 쓰시는 분들 있으면 이런 실수하시지 말구 정말 조심하세여ㅠ
우리 과장님과 어떻게 풀어야할지 막막하네요..눈치 보여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