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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내친구TT

레드1802 |2003.04.07 23:05
조회 31,043 |추천 0

오늘은 학교에서 있던일을 이야기할까 한다..

학교를 갔다..

학교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있는 H대학!!

참고로 난2학년 복학생이다^^

 

알다 시피 복학생들은 거의 백이면 백!!

복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닌다(물론 게중에는 안그러시는 분도 있겠지....)

외모는 후배들보다 어려보이고(?) 앳되는데 복학생이다 보니

머리회전이 쩜~~느리고 유행을 잘 쫓지못하니  자연스레 동질감을 느끼는

짬~~쉰내나는 아저씨들과 함께 다닐수 밖에..

 

거두절미하고  오늘 아주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작은 이러했지..................

점심을 먹고 그 다음 수업시간!!!

같은수업을 듣는 우리멤버는 총5명~~~~

그중 한명. 이름을 밝히지 못해 가명:껄떡쇠  라고 부르겠다

이 껄떡쇠라는 친구는 이름에서 풍기는 뉘앙스로보아.....대충 하는짓이

어떠할런지 잘 아실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알다시피 우리같은 복학생은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 젤루 부러운것이있다면..

교내 캠퍼스를 아리따운 여학우들과 농담따먹기와 옥동자와 같은 웃음소리를내며

거니는 것이 아닌가 싶다...휴~~

하지만 체면이 있는지라~~!  여학우들에게 먼저 선뜻 나서지못하는 이맘~~~T^T

운명에 순응하며 걍~~그려러니 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이 팅구.....껄떡이는  그게 아니었다.  절박했다.

 

솔직히 말해 생긴거??  남자인 내가봐도 무난하다 

키?  어휴~~이정도면 표준이상이쥐(178~180사이인거 같다)

스타일? 음~~어려보이지 않고..그렇다고 튀지않는 딱~~류시원같은 스따~일.

머리?(지적능력.말빨.IQ.EQ.잔대가리..등등)  아직 베일에 가려져있다...

 

하여튼 모나지 않고 첫인상도 좋은데...아직 앤이없어 그런지? 아님?

자기같은 사람이 아직앤이없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않아 빨리 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인지...잘 몰라도 여학우들 앞에만 가면 오버에 설치미까지...

하려간 그러한 넘(?)이다.

그런데 오늘 드뎌 사고를 치고야 만것이다.

솔직히 낼부터 보기힘들거 같기고하구...........(불쌍한넘...)

이녀석에게는 좋아하는 여자가있다.

학번은 02학번에 우리 2학년중에는 꽤 어여쁜 아이가 그 쥔공이다.
(솔직히 울 복학생들 다 한번쯤 맘에 든다고 했던 아이이다^^)

 

말을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성격도 매우 좋은거같구..

하고다니는것도 참 이쁘게 하고다니고.

젤루 중요한거............입이 싸지않더라~   --;

그런애인데...

우린 맘속으로만

"아~~~어케함.. 저아이랑...불타는 c.c가 될수있을까??"

생각했지 대쉬해본다는건 엄두가 안났었다..

소문에 의하면 4~5명이 남자들이 대쉬했다 몽땅~~바람맞고

전원 입대를 했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친구.  껄떡쇠가 그동안 기회를 엿보오다.

오늘 우리에게

" XXX한테 한번 사귀어보자고 말할래..."

선전포고를 한것이다!!!

 

그동안 그넘은 근근히 XXX에게 말을 건냈고 우리가 보았을때도 별루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군대도 갔다왔겠다. 나이차도 꽤(?) 있으니 안심한것일까??

 

"진짜?  언제 말할려구??"

 

"수업끝나고.... 스쿨버스탈때.."

 

"괜히 그러다가....안돼면 어쩌게...넌 이제 입대두못해!! " --;

 

"될때까지 할거야...진짜루.."

 

" 아직 쫌..이르지않냐?  언제 한번 술자리함 같고  그때부터 친해진뒤에  그때해도 돼잖아??"

솔직히 두려웠다.

 

그네둘이 c.c가 돼는것이...우리들은 싫었다!!!!  T.T

 

"전 부터 생각해봤는데...하루 이틀미루다 보면 더 희망이 없을거같애...그래서 모 아니면 도다!!

안돼면......될때까지!!!!!  아~~미치겠다.. 심장이 터질거 같애"

 

심각했다. 그넘에 눈은 이미 반쯤 열렸고...입에서는 김이 났으며...촛점은 도대체 어디다 두고

예기를 하는지............

해병대 출신들은 다 그런가???  안돼면............그 이후상황은 아예 생각치도 않는가??

안됐을때 가슴에 새겨질 상처!! 쓰라림! 절망!  왜 생각치 않는가??

 

여하튼..

수.업.이.끝.났.다

 

우린 일제히 그넘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넘은 우리에 시선을 철저히 외면한채 잽싸게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아직 XXX는 강의실에서 단짝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가방을 싸는중이었고,

우리도 잽싸게 밖으로 나갔는데  그넘이 보이지 않았다.

"어?.....어디갔어?"

"전화해봐봐...!!"

 

전화도 꺼놨다.

 

어디있을까? 미리 버스정류장으로 갔나?

우리끼리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있는데...

 

XXX가 강의실을 나왔다.

"선배님들  안녕히 가셔요..^^"

 

"으...으응..그래 잘가"   ^^;

"낼 보자"  ^^;

 

 

참 인사성도 밝지..~~~

걱정이 앞섰다.  그나마 이렇게 인사라도 하고지내는데...우린 아직 저마다

기회가 있는데....

그넘이 그넘이  실패하면..........아흑!!  생각하기도 싫다!!

그런데 만일 성공한다면?????

 

더더욱 싫다!! 최악에 시나리오다!!

 

 

맘속으로 다들 생각했을거다..

" 제발............제발......차죠!!!!!!"

 

다시한번 전화를 해봤다.

 

컬러링이 울려 퍼지고........잠시뒤.

" 여보세요?"

 

"어~~~  어디야??"

 

"정류장...."

 

"뭐하고있어??  우리 같께!!!"

 

"어...그래 "

 

그넘의 목소리가  떨리는것을 느꼈다.

'떨리겠지..'

 

우린 잽싸게 정류장으로 가보았다.

그녀석은 초초했는지..연신담배만 피우고..

 

잠시후 그녀가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어떻게 할꺼야??"

 

".............."

 

"멀라 말할꺼야??"

 

" 생각해놨어....."

 

"뭔데??"

 

".............."

 

뭘까?  뭐라 말할까?

 

그녀가 거의 다왔다.

그리고 그녀석과 눈이 마주쳤는지..웃으며

" 선배님 안녕히 가셰여~"

인사를 한다.

"어..어~~그래. 너두.......XXX야 잠깐만....."

 

올게왔군..........

 

그 순간 갑자기 이녀석이 무릎을 꿇더니

 

"XXX야..  나...오빠..너 좋아해..미치도록 좋아해!!!  나랑 사귀어주겠니??"

 

쿠둥!!!!! 

 

일시에 주위는 어름!!!!!!!!!!!!!!!!

우리도 할말을 잊었다.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저런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것인가?

 

오히려 내가 얼굴이 화끈거렸다.

주위반응은...

오오~~~~

 

솔직히 멋있었다..  TT

"아~~이제 내 꿈은 물거품이구..............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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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빠................저   결혼했는데요.. ^^"

 

허걱!!!  이 뭔소린가? 

 

그 다음은 낼 할께요...................

시간관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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