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월에 결혼예정인 예비신부랍니다..
그냥.. 너무 어이없고, 속상한 마음에 기분이나 풀어볼까 하여 올려봅니다. (쩜 길어요..;;)
작년 12월경에 웨딩샾을 선택하고 선금 10만원에 계약을 하고 왔어요.
웨딩촬영을 일요일로 잡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된 사람이 많아 어쩔수 없이 1월 13일(토)로
정하고 왔었답니다.
저희 회사가 주5일은 커녕, 토요일,휴일도 7시까지 일하기에....(월차,년차도 없음..나~~쁜 회사ㅠㅠ)
욕먹을 각오 하고 13일날 쉬어야된다고 얘기해놨더랬죠...27일도 사정이 있어 빠져야 했거든요..
한달에 두번이나 결근해야되니.. 어느 회사가 좋아라 하겠습니까..ㅠㅠ
웨딩촬영날짜가 다가오니.. 한복도 급하게 맞춰놓고, 이쁘게 찍고싶다는 기대에 커플티도 장만하고ㅋ
기대만땅~~ >.< 으로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컨설팅에서 웨딩촬영 13일 맞는거 아니냐는 확인전화가 왔었어요....ㅡ0ㅡ
이어지는 웨딩샵의 전화.....
"신부님 죄송합니다. 어쩌죠?? 저희가 웨딩박람회 참가때문에 그날은 샾전체를 문닫아요"
한달.. 아니, 일주일 전에 통보도 아니고.. 이틀전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딨습니까..ㅠㅠ
평일날 하면안되냐고..... 회사가 지금 제일 바쁜시기인데 평일날 어떻게 빠지겠어요..
이주동안 회사 빠지는거때메 눈치밥 먹은것도 억울한데....
어떻게 비운 시간인데 날짜를 어기는건지.. 일요일날 무조건 촬영하게 해달라니깐,
21일은 샾이 선약있다하고, 27일에 제가 서울다녀오면 다음날 촬영은 너무 힘들꺼 같고...
그럼 2월달은 어떠냐고..ㅡ.ㅡ 상당히 우울합니다. (차근히 준비하려고 촬영을 서둘렀었답니다)
2월이면 음력설까지 있어서 시댁에 인사도 가야되고,
결혼식 한달전이니 예물,예단,혼수.. 인테리어 준비 한다고 계획잡고 있는데..
일요일밖에 시간없는 전 어쩌란말입니까...ㅠㅠ
하루라도 쪼개서 써야될 시기에 펑크라니.... 것도 이틀전에... 저 어제저녁에 통보받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그저 발만 동동구르고 있답니다..
신랑될사람은 기분나쁘다고 여기 취소하고, 늦더라도 다른데 계약하자하고
주변에선 그쪽에서 계약 파기한거니 위약금(?)이나 받아라하고...^^;;;
전 서로 맞춰서 기분좋게 달래가며 촬영 더이뿌게.. 더 신경써서 해달라는게 어떠냐하고..
(솔직히.. 저 화도 너무 나고, 힘도 빠지고 미칠꺼 같습니다..우울모드..ㅠㅠ)
생각해보면... 자기네들 돈벌이 하겠다고 저희 펑크내고 박람회 참가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희도 고객인데.. 예약한 고객하나도 관리 못하면서 장사속만 밝히는 속물들인거 같아
짜증도 납니다..ㅠㅠ 심란합니다..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젤 이뿐모습으로 간직되야될 앨범인데..
속상한맘이 표정으로 내비쳐지진 않을까.. 조심스래 걱정해봅니다.
이런상황.. 직접 당하신다면 어떻게 대처하실꺼 같으시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