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묻습니다~ 이런 친구와 계속 친구관계를 유지할수 있는지요?
친구를 잃으면 세상의 반을 잃는다고 했던가요;
그래도 소중한 친구라 고운정미운정 다 들어버렸는지 고민이 되네요...
제 사연을 적어 내려갈께요~
(솔찍히 친구를 씹는것 입니다. 친구친구하면서 다 까발린다구 하지 말아주세요~)
(전 지금 의절을 결심하는 중이니깐요;;;)
제 친구는 착하지만 너무 여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와 남자 문제로 엇갈리게 될줄은 몰랐죠;
긴 글 싫어 하시는 분은 두번째 세번재 사건만 읽어주세요~
첫번째 사건
3~4년전~제가 남자친구가 생겼는데요 물론 이 친구의 소개로 인해서 ㅋ
(이 친구를영희라고 가명쓸께요)
다 같이 있을때 영희가 저한테 와서 저만 멀리 끌고 가는거에요~ (남들 안 들리는 곳으로)
"내가 무슨짓을해도 나 안 미워할꺼지?"
그러는 거에요~ 당연히 전
"당연하지~ 왜? 무슨일이야?"
서로 고민은 뭐든지 털어놓고 위로해주는 사이였으니
전 영희가 힘든일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대답을 듣자마다 "정말이지 너 대댑했다" 그러더니
제 남자친구한테로 가서 뭐라고 귀에다가 속닥속닥거리는거에요~
뭐야뭐야~~~ 해도
자꾸만 둘이 할 얘기가 있다그러고 나보고 자리 좀 비켜달라 그러고 ㅡㅡ;
전 여자의 직감이랄까;;; 괜히 기분나쁘고 화나서 집에 와버렸어요;;;
뒷날;;;
영희가 고백했다 하더군요... 제 남친한테;;; 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바보같이 혼자만 아파했으니깐요 친구영희와 남자중 누굴 선택해야하나
둘이 잘 되게 해줄까... 하면서...
화내야 했었는데 그때 그 자리에서...
제가 그 일로 화나있어서 말도 안 하고 있는데 영희 왈
"나 니 남친한테 고백했는데 차였어!!! 나 말고 너랑 계속 사귄다자나!!!"
그런데 왜 전 그말 들은날 남자친구한테 차였을까요???ㅋ
두번째 사건
영희의 사촌인 동갑내기 친구(남자. 철수라 합시다)를 같이 만나서 놀게되었죠~
철수의 친구들 남자애들과 영희의 친구들 여자애들 여럿이서요ㅋ
그때 철수가 제가 마음에 든다고 영희한테로 연락이 왔나봐요~
둘이 무척 친했거든요~ 남녀끼리도 정말 친한 친구사이 있자나요~~~
제가 폰이 없었을 당시라 영희를 통해 철수가 연락오면 왔다고 말도 안해주고
철수가 다른친구 폰으로 저에게 연락오면 항상 문자를 확인하고 갔어요~
뭐라고 왔어? 하면서~ 너 많이 좋아하나보네~ 이러고 휙~ ㅡㅡ;
나중에 셋이 같이 만나 놀다가~
이것도 철수가 절 꼭 데리고 오라서 해서 가게 된거구요~
자주 만나다보니 친해지게 되고 저도 철수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사귀자고 해도 사귀진 못했어요;;;
영희의 질투가 너무 심해서 영희도 철수를 좋아하는것 같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다른 남자랑 사귀더군요 ㅡㅡ; 남자친구가 생겨도 질투는 여전했구요ㅋ
그렇게 1년정도 시간이 흘러 철수랑 저는 서로 지치게 되고 흐지부지하게 끝났습니다.
사귀는사이도 친구사이도 아닌 그런 관계로요;
철수도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몇개월뒤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세번째 사건
두번째사건과 이어지는데요~
철수는 그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고 저를 잊지 못한다고 힘들어했어요;;;
둘도 없는 친구사이인 영희와 술을 먹으면서 철수는 제 얘기만 하고
그렇게 불편한 사이로 변했버렸어요~ 전 남자친구가 있는데
철수가 계속 연락오는것도;;; 아직도 좋아한다는것도;;; 뭐든지 다요~
저도 제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영희는 항상 제 마음 떠 볼려고 했고 철수가 전에 깨진 여자친구 임신 시켰다는 소식을 들었죠~
정말 충격이였어요~ 그 여자랑은 3개월정도 사귄걸로 아는데...
무책임하게 임신시키다니... 철수는 힘들다고 항상 술 마시고 다녔구요~
이번엔 확실하게 절 잡고 싶은데 다른여자 임신 시켜놓고 어떻게 날 잡냐고...
그러면서 술 취하면 저희집 앞에서 절 밤새 기다리다린는걸 알게되었어요~
제가 혹시라도 나올까봐...
저희집은 화장실이 밖에 있는데요~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어 깰때가 있자나요~
그때 우연히 알았어요,,,
어느날은 새벽에 철수가 전화가 와서는 당장 나와보래요~
또 술 먹었구나하고 나가보니... 절 붙잡고 울더군요 ㅡㅡ;
오널은 아주 그냥 술에 쩔었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집에 보내줄려고 했더니 하는말이..글쎄..
" 너 임신했어?! 어!!! 누가 그랬어??? "
순간 잘못 들은줄 알았어요... 뒤로 나자빠지지 않은게 다행이죠...
"너 무슨말 하는건데? 술 취해서 하는소리냐? 누가 그런말 했어?"
"영희가!!! 김영희가 말하더라!!! 너~ 임신 했다고!! 했어? 안 했어?! 빨리 대답해!"
술 취해서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고 잊을려고 했죠,,,
제가 쉽게 보이는 여자로 보일까봐 남자친구나 다른 친구들 한테 말도 못하고,,,
그날은 밤새도록 펑펑 울었지요...
지금도 영희는 제가 그걸 알고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꺼에요;;;
정말 영희가 그런말까지 했을까...(철수가 힘들어하고 죄책감 가져서 위로로 한말이라 예상 됨)
믿기 싫어서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지만 정말 이젠 아니다 싶어요...
네번째사건
또 이어집니다 ㅡㅡ; 그때의 남자친구와 전 아직도 잘 사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영희가 지금 제 남자친구의 친구들한테까지 ㅠ_ㅠ 이러니 짜증이 나네요~
남자친구가 오빠인데요~
오빠 친구들이 여자 좀 소개시켜달라고 난리피는거에요~
그런데 정말 영희는 물론~ 제 친구들 다 남자친구가 있었거든요~
영희는 군대간지 100일도 안된 남자친구 기다리고 있었구요~
어느날 오빠와 오빠친구들과 놀다가 길에서 우연히 영희를 만났는데
같이 놀자는 거에요 그래서 같이 놀게 됐는데
오빠친구들이 "남친있어?" 했는데 없다고 했나봐요~ 이것 역시 저 없을때;;;
어떤 상황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전 오빠친구들 한테 다짜고짜 구박 받았어요~
" 뭐? 너 친구들 남친 다 있다고? 소개시켜주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 야~ 쟤 남자친구 없다자나~ 너 뭐야~~~ "
"소개 왜 안 시켜준다고 했는데???"
ㅠ_ㅠ 전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던군요...
"아냐 쟤 남친 있어 남친 있는데 남친있다구..."
이 말이 왜 안 튀어나왔는지... 아직도 후회중입니다~
아 억울해~ 정말 제가 얼어버려서 아무말도 못했고~
나중에야 영희가 남친없다고 대답했던 상황을 알게되었죠~
이것 말고도 너무많은 사건이 있는데~ 지금도 내용이 길어지니~
약속하면 기본 30분이고 1~2시간 늦고요~
저랑 약속 잡았다가도 중간에 남자가 연락오면
“나 늦을 것 같아~ 이번에 안보면 못 볼 사람이라서~ 1시간만 얼굴 보고 늦게 갈께~”
그래서 봐주면 다시 전화와서
“야 나 못가겠어;;;...”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데 이젠 다 적응되서 그러려니 합니다
다른 친구가 고등학교때 의절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저 말립니다... 한때는 너무 화가 나서 의절했는데
가끔 그때 의절한 친구가 그립다고요...
너두 후회할지 모른다고,,, 의절하진 말라네요~ 헤어진 친구가 생각나면 정말 외롭다면서,,
고민이에요,,, 이런 친구라면 정말 필요하지 않아!
하고 생각했다가도 또 좋았던 추억도 있고,
제가 보내왔던 시간이 안타깝고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이런 친구를 친구라고;;; 지냈냐는 소리도 듣겠죠???
다른 제 친구는 영희는 나중에 네 남편도 뺏아갈 사람 이라면서 인연 끊으라 하네요;;;
다른 제 모든 친구들은 여기에 말한 첫 번째 사건밖에 몰라요~
나머지 사건들도 알면 더 난리날듯하죠ㅋ
지금은 영희가 저와 친구들과 약속을 또 어겨서
다른애들은 영희의 애교에 넘어가 또 풀어버리고
전 화가 덜 풀린 상태고 저한테는 미얀하다고 문자오고 어제도 부재중이 있더군요~
약속 어긴것에 대해서만 제가 화난줄만 알고 있겠죠?
모든사건들 다 지난일인데;;; 왜 갑자기 이제와서 생각나서...이러는건지~
생각에서 지운줄 알았는데 마음에 남아있었나봐요...
그 임신사건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영희야 너 나와봐~ 술 한잔 하면서 혼낼꺼 혼내고 해서 따끔히 충고도 해주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제가 씹으면 제가 화 안 푼다고만 생각하겠죠? 걍 의절하자 하고 말해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