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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뭐하고 살았나 몰라;;제 얘기좀 들어주세요.ㅠ

지푸라기 |2007.01.12 15:29
조회 36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24살 여자입니다.

요즘 이래저래..고민이 많네요..한심하다 악플달릴꺼같지만..그래도..글 올려봐요..

 

저 지금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뒤돌아서 보니..

가진게 하나도 없는거 같네요..

 

차라리 이럴줄 알았으면 실업계를 가서 기술이라도 익힐껄..하는 생각도 들어요..

전 장녀라서 그랫는지..어려서 당연히 전 인문계가는건줄 알았거든요..

이상하게 전 그랬어요..실업계가면 부모님한테 불효하는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제 동생 고등학생때 공부는 못했지만 자기 적성 찾아서(요리) 대학은 일년 늦게 들어갔지만..

그래도 전문대나와서 현재 요리쪽으로 일하고 있는데...

 

난..뭐 갖고 잇는 능력도 없는거 같고..뚜렷하게 뭐 하고싶은건 없고..

뭘 시작해도 자신이 없네요..지금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라도 배워볼라치면 모든게 돈이니;;;

 

대학들어간다고 고등학교때 저희부모님 저에게 많이 투자하셔서..이제는 투자같은거 안해주세요.

뭐 그렇다고 그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손벌리는거 이제 싫구요..

 

그렇게 죽어라 공부했는데 전문대 들어가서 광고디자인과를 나왓는데..잘못 들어간거 같아요..

저와 디자인은 거리가 멀었던거같습니다..

 

대학다닐때 대형마트에서 캐셔직으로 알바하다..졸업후에도 계속 일하고..그러다 관두고서..

화장품매장에서 일도하며..지금은 사무직쪽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회사만 세군대나 옮겼네요;;;

 

어려서 수학쪽으로는 자신있어서 요즘엔 웹마스타쪽..프로그래밍 쪽에 관심을 두게되었는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그쪽으로 학교를 나온것도 아니고..

지금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증 따려고 학원 다니는데요..학원만으론 부족한거 같네요;;

그냥 학원은 원리원칙만 가르치는거 같고;;

 

지금부터 하려면 죽어라 해도 모자를 판인데..돈은 벌어야 하고..돈은 벌어야 해서 일자리 알아보면

자격운운하며..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돈을 적게 주어도 IT계열 회사 들어가서 잡일이라도 하면서 일 배워보고싶은데..뭐 어느 회사가

초보자 뽑아서 가르치면서 일시키겠어요;;다들 경력자만 뽑지;;

 

경영이나 IT쪽에 관심을 두려고 하는데..아는게 별로 없네요;;

 

저희 부모님..동생들은 팔자가 고생을 해야한다고.그래야 잘산다고..그러는데..

저보고는 그냥 일하다가 남자만나서 시집가래요..여자는 시집가면 끝이라고..ㅡ.ㅡ;;

 

뭐..부모 세대엔 그럴수도 있다 치지만..요즘엔 또 아니잖아요;;

그렇게 시집가서 남편눈치보면서 살기도 싫은데;;

 

저 남친이 있는데요..내년쯤에 결혼하자고 하는데..부족한 제가 너무 창피하고 그래요;;

그래도 매달 50만원씩 저금해서 천만원은 만들어 놓은상태인데..

그것도 집에다 다 줘서 제손엔 없습니다;;

 

뭔가 자기계발을 해서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전문대 졸업해서 2년이나 지났고..경영이나 IT분야쪽으로 공부해본적 없는데..

지금부터 자격증 공부하고 그럼 가능할까요??방통대라도 다녀서 공부해 볼까..하는데..

졸업하는거 하늘에 별따기라 면서요..그리고 의지가 많이 강해야 하고..

 

여자라서 진짜 시집가면 끝인가 싶기도 하고..그럼 난 뭐해서 돈벌까;;이런생각도 들고..

결혼을 해도 돈은 벌어야 하잖아요..ㅠ

 

정말..학생때 난 왜 그렇게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줄 알고 공부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중간에서 놀꺼였음 일찌감치 적성 찾아서 기술을 익히든가..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뭐..학생때는 머라도 들어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머리가 텅빈거 같네요;;

 

막막합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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