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5살 여자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이라고 하면 좀 거창하지만,
커피 전문점이나 레스토랑에서 주로 일을 합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이 직업과 조금 연관이 있어서요..;;
20살때부터 이쪽 일을 경험하다보니까, 직장도 여러군데 옮겨다니기도 하면서 겪은 일인데요..
여자분들!
같은 여자지만 정말 이해 안돼요!
여자들이 제일로 귀찮아하는 그것!
한달에 한번꼴로 있는 월별 행사 말입니다!
그걸 화장실에서 왜 깔끔하지 못하게 처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걸 치우는 사람의 입장은 조금이라도 생각안하시는지...
아니, 입장을 생각해 주시면 그렇게 해놓고 나가시진 않겠죠.
어떻게 그런걸 칠칠맞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해놓은걸 치운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일하면서 화장실 청소도 겸 할때가 많은데요, 그거 볼때마다 정말 욕나옵니다.
뻘건거 묻은 화장지가 화장실 바닥에 굴러다니는건 그야말로 기본이구요,
변기통에 화장지 외에 생리대 넣어놓은 거 본것도 몇번 됩니다.
나 오늘 그날이다! 라고 남들한테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여자 화장실이라고 꼭 여자만 청소하라는 법 없습니다.
일끝나고 마감시간에 남아있는 직원이 남자들밖에 없으면 그거 남자들이 다 치웁니다.
같이 일하던 남자들이 여자들 왜 그런거 제대로 처리 못하냐는 얘기 듣고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전 어릴때 처음 월경 시작했을때 집 화장실에 아무렇게나
버렸다가 어머니께 진짜 많이 혼났습니다.
나이 차도 얼마안나는 남동생도 있고 집에 오는 손님도 있는데
누가 보면 어쩔려고 그렇게 막 버리냐고..
그렇게 버리면 사람들이 다 욕한다고 저한테 뭐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후엔 이쪽 일을 오래해서 보기 안좋은걸 많이 봐서 그런지,
꼭 처리물은 꽁꽁싸매서 버리거든요?
생리대 겉 봉투같은걸로 말이예요.
같이 일했던 친구들하고 얘기해 보면 다 그렇게 처리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들도 일하면서 같은 여자로서 보기 안 좋은걸 많이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몸만 깨끗하고 예쁘게 치장하고 다니면 뭐해요?
지나간 곳이 그렇게 더러워서 청소하는 사람들이 다 욕하는데..
정말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보기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