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홧병나 미쳐버릴꺼같아 글 올려봅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51세의 연세로 현재 필름시공업을 하고계십니다.
몇 명의 직원 아저씨들을 두시고 한 팀을 이뤄 일을 하고계신... 나름 사장님이십니다 ^^;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제 아버지께서는 전국 각지에 떼인 공사대금이
수천만원에 달합니다. 어처구니가없죠 하하.. (저 돈들.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하하...)
그 이유인 즉슨... 제 아버지... 사람 상대하실 때 마음이 너무 약하십니다.
정말 너무너무 약하세요.
원체 순하시고...
그러니 일 하청해준 놈들이나 일 시킨 놈들은 제 아버지가 우습게만 보이겠죠.
저는 거짓말이아니고 제 아버지 모든면을 존경하고 본받고 싶습니다.
단, 저거 하나 빼구요...
가장 최근에는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공사대금 700만원을 입금안해주는 사장새끼가 있어
아버지, 저, 직원아저씨 한 분 이렇게 셋이서 찾아갔습니다.
(뭐 몇몇 분들은 저 돈갖고 그 난리냐 하며 웃으실분도 있으시겠지만
저희같은 서민 입장에선 정말 큰 돈입니다.)
저는 개판칠 작정으로 찾아갔고 우선 아버지 혼자서 사장새끼랑 얘기를 하시고
언성이 높아지는걸 들은 저는 곧바로 사장실로 들어가 돈 달라고 들이댔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이 새끼가 화가났는지
저보고 눈을 쳐부라리시며 "이 c bal놈이!!!" 이러더라구요.
순간 주먹에 힘들어갔지만 여기서 치면 끝장이기에 "뭐? c bal놈이?ㅋㅋㅋ" 이러면서
서로 코가 닿게 얼굴을 들이댔습니다. 그랬더니 겁먹었는지 닥치고 있더라구요.
또 뭐 여차저차해서 지난 10일까지 입금해주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넣어줄리가 있겠습니까. 역시나 여지껏 돈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환장합니다.
어떤분께선 압류딱지 붙이라고하는데 압류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해결사를 쓰고싶어도
증빙서류니 이런거 하나도없고 견적서 딸랑있고.. 에휴...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필름시공하시는 전국의 여러 사장님들...
( 비단 필름시공 하시는 분들만이아닙니다.) 여기저기서 돈 떼이고 헤메고 계시며 빈털털이
되시는 분들 아주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엿같습니다 진짜...
노가다 하는 사람들이라고 우습게 보는걸까요. 휴...
다행히 제 아버지께선 큰 거래처 하나 잡고계셔서 안정적인 수입은 보장받고있습니다만...
이 거래처 하나로 사업이 유지되지는 않기에 외부일도 많이해야합니다.
그런데 하는 일마다 이렇게 족족 떼이니 지켜보는 자식으로썬 미친놈되기 일보직전입니다.
도대체 이런돈은 어떻게 받아내야됩니까? 비열한거리 인성이형처럼 쳐들어가서 옷 홀랑벗고
안마사 부르고 걍 뻐기고 앉아있음 됩니까? 그냥 뭐 한 숨만 나옵니다.
도대체 어떻게 받아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