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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함)사내커플인데 회사에서 점점 대범해지는 여자친구 ㅠ.ㅠ

묻지마 |2007.01.17 11:04
조회 1,114 |추천 0

우선 저흰 만난지 6개월 다 되어 가는 사내 커플입니다.

 

첫 한달은 아무도 몰래 둘이서만 사귀었죠 ^^;

 

근데 사람들의 의심이 무러 익어가고 피할 길이 없던지라..

 

회사 친구 결혼식날 둘이 손 잡고 나타났떠랬죠 ^^;

 

그렇게 사내 커플인걸 공개하고 맘이 참 편했뜨랬죠 !!

 

(그전엔 몰래 숨어서 만나느라 눈치 많이 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듯 )

 

그래서 그때부터 애정행각이 늘어 갔습니다.

 

회식때 서로 먹여주기.. 커플룩 입기.. 노래방에서 사랑노래 불러 주기 등등..ㅋ

 

그래서 우린 사내 노처녀 노총각들의 표적이 되었뜨랬죠

 

닭살커플의 원조라고 ㅋㅋㅋ

 

그런데 저희 회사가 좀 보수적이라는거 ㅡㅡ;

 

단둘이 같이 이야기만하고 있어도 눈치 보인다는거~~

 

그래서 윗 사람들한테 경고도 1~2번 먹었다는거~~

 

이런 회사에서  어느날 갑자기 여친이 실내화를 사 왔습니다.

 

저흰 전자 회사라 사내에선 전부 정전기 방지 실내화만 신거든요..

 

그런데 우리 여친이 사온 실내화는 ㅡ.ㅡ; 털 실내화에 케릭터 모양

 

그것도 자기꺼는 분홍색 피그렛 ㅡㅡ; 제꺼는 남자니깐 파란색 푸우 친구중에

 

당나귀 있죠? 그걸 신으라고 주네요 ..

 

 

저 파란 당나귀  실내화를 올해 29살인 저보고 신으랍니다. ㅡ0ㅡ;

 

이건 초딩용 아닌가? 요즘 초등들 방학인데 ㅋㅋ

 

전 그걸 회사에서 신으라고 주는 순간 느꼈습니다.

 

내 인생 회사 생활의 또 한번의 위기가 왔구나 .. 직감적을 알수 있었습니다. ㅠ.ㅠ

 

둘이 있을때는 그거 보다 더한 것도 들어 주겠는데..

 

문제는 회사라는거~~~~

 

윗사람들한테 눈치 보인다는거~~~~

 

잘못 걸리면 찍힌다는거~~~~~~

 

대부분 남자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런걸 신고 이사님이나 팀장님 앞을 지나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첨엔 신는다 말은 했는데.. 막상 신을려니 참~~ 한숨만 나오고 ㅡㅡ;;

 

안신고 좀 있다 신을께 이렇게 말하니 " 어~쭈 " 이러면서 옆에서 여친이 째려보고 있고 ㅡㅡ;; 

 

지금도 옆에서 보고 있어요 ㅋㅋ 사내 커플이신분들 이런 경험 다 있으신가요?

 

이럴때 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성의를 봐서 신어 줘야 할나요?  아니면 회사 분위기를 생각해서 쌩까야 하나요?

 

(PS: 절대 실내화 광고 아닙니다. 저 실내화라고 이해를 도우는 용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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