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상상속의 친구라고 들어보셨나요?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지금 제아이가 그렇답니다.
아이에 대해서 약간 소개를 하자면, 음음 (목소리좀 가다듬고)
나이:다섯살(이제 39개월됐음다)
키: 항상 95센티(클생각을 안해요)
몸무게:17.5(지금도 무럭무럭 크고 있답니다)
성별: 여
또 없나?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시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이가 작년부턴가 이상한 이름을 얘기하면서 친구라고 하는거예요. 쓔~내 라면서
전 어디 동네친구인가, 아님 티비에서 나오는 만화 주인공인가 했죠.
근데 아니더라구요,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데 누구냐고 물어봐도 자기 친구래요.
어떨때는 저보고 인사하라고 해요.앞에는 아무도 없는데..
처음엔 그런 친구 어디있냐고 막 야단도 쳤는데 자기는 한사코 있다니 이제는 어쩔수가 없이 되어버렸어요,
성별은 여자구요 . 그저께는 아빠가 없다는 아이랍니다.
가만히 듣고 있어보면 또다른 우리아이 분신이기두 하구요,자기 생각을 나누는 얘기 친구같구,...
뭐라고 말할수가 없네요. 나쁜일은 그아이가 다하구, 자기 화나면 막 화풀이도 해대고..
슈~내가 점점더 형체를 띄어만 가서 조금 겁이나네요.
어떨땐 밤에 잔다고 누워있으면 어느한곳을 가르키면서 "엄마 슈~내가 안자고 자꾸 와" 이정도면 어디 괴기 영화찍는 수준아니겠어요?
가득이나 애기아빠가 좀 늦게 들어오는편이라 항상 잠은 둘이 자는데 여름땐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자잔아요? 전 방문을 등뒤로 두고 자거든요. 그럼아이가 방문쪽을 보면서 " 엄마 저아저씨 누구야?"
라고 해요. 전 얼마나 무서운지 뒤 돌아보지도 않구 시끄럽다고 야단치면서 자기를 재촉해요.
제 어렸을때 (중학교때) 일기장에 이름 지어서 부르며 글도 적고 고민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나, 아이도 상상속의 친구를 그냥 나둬야 할지 아님 , 패서라도 없다고 강경하게 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없다고 해도 있는 자기 친구라고 인정해 달라는데, 여자아이가 되어서 말을 또 얼마나 잘해요.
주위에 또래 친구엄마들에게 물어봐도 상상속의 친구는 없다는군요. 제 아이만 유별난 걸까요?
아님 그런게 일시적인가요? 어릴때 부터 병약해서리 집에서만 가둬 키웠는데. 이젠 유치원에도 다니거든요. 너무 자기밖에 모르는것 같아서요. 형제도 없어요. 유치원가면 좀 낫아지겠지 했는데 저녁이면 찾아오니, 좀 난감합니다.슈~내를 인정해야 할지 아님 쫒아내야 할지,
제 아이같은 아이가 또 있나요? 어디 정신과 가서 상담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