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보잘것 없는 사람이 쓴 글에 많이 읽어 주시고 악플이던 선플이던
댓글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 보았는데, 뭐 대부분이 거짓부렁이라는 거 같네요.
그래서 이렇다 저렇다 해명같은거 않하겠습니다.
또한 믿으라 마라.... 그런말도 않겠구요...
전 저란 사람이 겪은 일을 하소연할곳이 없어 이런 사이버공간에
익명으로 글을 쓴것 뿐입니다. 솔직히 이런 얘기 친한 친구보단 이런 공간에 한번
올려보는것도 괜찮다고 느꼈구요.( 이멜 보내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어찌됐든 이런 오타도 싶하고 문장력도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ㅡ^
안녕하세여 쓰다보니 내용이 좀 깁니다.
인내심과..용기를 갖고 보셔요.......
전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를 나와서 공부를 좀 더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취직을 하고 지금 안정된 직장에 1년이 좀 넘게 다닌 사람입니다.
연봉..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부끄럽진 않습니다. 또한 저는 만족하고 있고요.
부모님은 미용실을 하시구 계신데 그리 넉넉친 않지만 마음만은 부자이신 분들이십니다 ^^
몇일전 친구에게 소개팅을 한번 나가보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죠. 회사 다닌 1년이란 시간동안
좀 힘들었죠 그여자 잊느라고...)
근데 중요한건 그 소개팅녀............ 배경, 학벌이 장난이 아닙니다....
(부모님과 같이 성북동에(무남독녀..;;) 산다고 하더군요... 원래 유학을 가기로 했는데
어떤 이유로 해서 좀 미루고 지금은 휴학상태에서 집에서 쉰다고....)
그래서 극구사양 했는데 그 여자분이 제 싸이에 와서 보고 맘에 든다고
직접 저를 소개 시켜달라고 했더군요.
그래도 싫다고 부담 스럽다고...별 핑계를 대며 않나갔습니다.
그 여자분의 배경과 학벌을 말하자면 일단 아버지 어머니께서 자수성가 하셔서 강남에 8층짜리
상가건물, 오피스텔 10층짜리 건물........ 저기 어디냐 경희대정문 쪽에 (무슨동인지 몰라서) 임대해준 오피스텔 및 가게가 3~4층짜리로 4~5개가 있다는군요...그 외에 서울 이곳 저곳에 30~40평짜리 아파트를 몇 채씩 소유하고 계신다는 군요......;;
말로만 듣던.... 부동산 부자 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한달에 임대료만 몇천씩 들어온다더군요....
근대 더 궁금한건 그녀석이...제 친구가 이런 사실을 어떻게 왜 알고 있느냐였는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녀의 학벌.... 서울대 국문학 전공이래네요....무슨대회랑(기억이 안남) 신춘문예 등에 입상하고
상도 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또 저보고 맘에 들어서 소개팅하자는거니까
그냥 기대없이, 생각없이 친구 생각해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당일...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저에 대해 알면 뭐 실망도 할수도 있는거고
그렇잖습니까... 솔직히 어렸을때부터 티비에서만 보던 넓은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한 2~3층짜리 집에서 떵떵 거리고 살았을텐데...
약속장소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죠. 핸드폰 좀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제친구와
그 여자분이 왔습니다. 친구는 바쁘다고 바로 가버리고 처음부터 단둘이 있게됐죠.
뭐 이런 저런 얘기 부담없이 했어요. 제가 좀 유머감각(?)이 있고 글은 잘 못쓰는데
말주변이 좀 있어서... 그냥 웃으면서 1시간 조금 넘게 대화 한 후 밥먹으러 갔습니다.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였으나 좋게좋게 친구로라도 지내볼맘에 잘했죠. 매너있게...!! ㅋ
근데 밥먹으로 가서 대화를 나누는데 그 여자분과 제친구가 친척이더군요......;;!!!
그 친구 대학교때 친구로 그렇게 친하진 않았지만 간간히 연락하고 지낸 사이였는데...
그러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물론 애프터신청 안하고 그냥 헤어졌죠.
그런데 대뜸 다음날 그여자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몇날 몇일 전화가 계속 오네요.....;;
대충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그여자 저를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좀 띠어낼려고 했던차에...
어떻게 단둘이 술먹게 됐는데(연락 고만하라고 말할려고) 제가 술이 취해서 (술이 좀 약합니다.)
M.T를 간거 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론 기억이 없습니다.
대뜸 책임 지라더 군요... 아침에 눈뜨니...
참 황당했습니다...............;;;;;;;;;;;;
일단... 생각해본다며 얼버무리며... 모텔에서 나온후 서로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길에...... 다시 제 뇌리에 스치는말....." 나 책임져........"
그래서 이성적으로 산술적(?)으로 계산을 때려 봤죠........솔직히!!
저도 뭐 어쩔수없는 나약한 사람인가 봅니다...흠흠..;;
그러던 차에 그여자분한테 전화가 오는 겁니다.
" 생각은 잘 해봤어? 근데 너 너무하는거 아냐?"
이러는 겁니다.... 아....그래서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기억도 않나서...
"아니 너무 급작 스런일이고 기억도 않나니...생각 좀 더해보구 내가 연락줄게"
이러니까......대뜸 신경질을 내는 듯하더니.... 웁니다..;;;
솔직히 저란사람 그렇게 속물도 아니고 나름 순수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누구처럼 여자물맥이구 여자망쳐놓고 그런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고 보니... 어잿밤 일도 있고 해서... 일단은 더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몇일후에 만나서 그때 정황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을때 쯤....
이런 생각이 듭디다... 내가 이여자한테 코낀건가? 아님 어떤 무슨일에 이용해 먹을라고..
이러는 건가? 아..정말 별에 별생각이 다 납니다.
제가 모텔로 댈고 갔다고 하더군요.. 내참 내가 술이 취했는데 어떻게 대려간건지..모르겠지만
들어가서는 어떻게 했냐고 제가 물으니... 묵묵부답으로 저만 쳐다보는데..
눈빛으로 갈때까지 다갔다는 눈빛으로...;;;;;;;;;;
이렇게 되고 나서 몇번이고 만났는데.... 조금씩 맘에 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를 애인처럼 만났는데 대뜸 결혼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자기랑 언제 결혼 할꺼냐며...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내가 지금 회사 다닌지도 얼마 안되서 모은 돈도 없고 여력이 안되니...
일단 두고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자기 부모님에게 인사부터 드리자는 겁니다. 부담이 가긴했지만....
두달여 동안 만나보니까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부모님의 후광도
솔직히 생각 안했던건 아닙니다....
그리고 남자랑 잔것도 제가 처음이랍니다.( 전 기억이 않나지만........솔직히 한것도 모르겠고.;;)
근데 두달여 동안 만나면서 한건 그녀가 저한테 한 기습 뽀뽀 정도?
부모님 뵙고 이런저런 제 이야기 하고 대충 제 사정을 이해하십니다.
그냥 저냥 맘에 들어하시는거 같기도하고...
그러곤 한 달후...... 그녀의 어머님 한테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결혼해야지 않겠냐고..... 날 잡으시랍니다.....
아직 그녀는 우리집에 인사도 못했는데... 저 더러 결혼하란겁니다.
무슨 결혼에 목메는것도 아니구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한번 화를 냈습니다.
왜 자꾸 결혼으로 부담주냐며 왜 그러는거냐며....
솔직히 만나는 동안 정말 확 끌어당기는 사랑은 아니였지만
유난히 정도 들고 사랑이란 느낌도 들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아버지께서 몸 상태가 안좋으신데 당신 딸 결혼하는걸 보고
싶어 하신답니다. 그래서 갈려던 유학도 미루고 남자 물색(?)을 하던 차에...
제가 낚인(?) 거죠...;;
그럼 유학은 어쩌냐며 난 뭐가 되냐며 막 따지니...
원하면 같이 갈수도 안갈수도 있고 학교도 포기 한답니다.. 원한다면........
하... 정말 답답합니다... 뭐... 부족한거 없이 자라서 저렇게
결정하는게 쉬운건지...참....
전 장남에 장손인터라.. 또 부모님 고생하시는거 보면서 저 빨리 장가가서 손주손녀
보며 재롱 보시며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고..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이 불확실하지만..........일단 그런 맘이 앞서서...
어떻할까요........
긴글 인내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글 많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