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0일 조금 안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나이로 따지면 오빠긴 한데,
나이차도 얼마 안나서 그냥 말 놓고 서로 이름부르면서 동갑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제 친구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아직도 남자친구 만날 때 설레냐구요.
저랑 제 남자친구 보면 너무 편하게 지내서 안 설렐거 같다면서.. 무슨재미로 사귀냐 그러더군요.
원래 연애는 남녀간의 밀고당기기라는데 전 여태껏 그런걸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사귀기 전에도 그냥 먼저 심심한 사람이 연락하기 시작했고, 데이트 약속도 그렇게 잡았고;
사귀기 시작한 후에도 남자친구가 보고싶으면 제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자그러고 그랬네요:^)
남자친구가 경상도집안에서 태어나서; 그 집 아버지의 성격을 쏙 빼닮았길래;;
연애 초반에는 오히려 연락도 별로 없었구 무뚝뚝하구 데이트약속도 제가 더 자주 먼저잡았는데;
서로간에 뭐, 꽤나 진도도 빠른 편이었고.. 스킨십 문제도 이미 순조롭게 합의를 본 상태입니다.
그런거에 대해서도 그다지 여우짓을 해본 기억이 없구요..;; 솔직이 미덕이라잖아요ㅠㅠ..
근데!; 친구 말에 의하면 여자는 여우짓을 해야한다고-ㅁ-... 밀고당기기가 연애의 관건이라고;
열변을 토하더군요;;;![]()
서로가 편하기만하면 연애감정의 유통기한이 짧아진대요;
근데 전 남자친구랑 그렇게 편하게 지내도,
대학교가 서로 가까워서 자주 만나는데..
아직 데이트 나갈때마다 약속시간전 2시간이상은 두근두근 설레요'-'
괜히 거울앞에서 고민하게되고=-=.. 옷장은 기본 두세번 뒤집어 엎구요;
하루에 열두번씩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자기전에 한시간씩 통화할때도
괜시리 전화하면서 이불속에서 히죽히죽 웃고=ㅅ=;;;
남자친구도 정말 저에게 잘해줍니다.
무뚝뚝하긴해도 이젠 나름의 정성이 눈에 보이네요:)
핸드폰 요금때문에 부모님께 아작날 일이 한두번이 아닌데도 꿋꿋히 밤마다 전화도 해주고;;
제 생일선물 사주려고 몰래 알바하는것도 알고는 있지만 모른척 해주고있어요'v '
근데; 전 여태껏 이게 당연하고, 앞으로도 이럴 줄 알았는데.. 친구말을 듣고나니 조금 걱정이...;;
애정이 정말 빨리 식을까.. 아직 300일이라서 이런건가..;;
모두들 애정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있다면 얼마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이야기가 두서없네요ㅋㅋㅋ 이해해주세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