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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계속 사겨야할지..아님 이리 생각한 제가 이상한 건가요??

어지라죽겠어 |2007.01.24 04:56
조회 533 |추천 0

사귄 지 백일이 다 되갑니다..

지금 현 남자친구는 저보다 세살이 많구요..

처음엔 남친에 대한 답답한 마음만 가득했는데 점점 포기하게 되는 거 같애요

이젠 속상한 걸 떠나서 제가 이상한 건 아닌지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ㅠ

 

전 이 사람 전에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많이 사랑했지만 안좋은 기억들도 참 많아요~~ 그걸로 인해서 많이 배웠죠.

사람을 사귈 때는 집착을 버리라는 거요;;

여튼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절대 집착하지 않으며 쿨하게 헤어질거라고;;

이번엔 기필고!! 날 쫓아다니는 사람과 사귈거라고 다짐했것만.. 그럴일을 거의 드물므로

또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고백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잘 웃고 활발해서 그 사람도 사귀기 전부터 그런점은 맘에 들어하고있었던 듯;;

자기가 무뚝뚝한 면이 있긴 있는데 그런거 이해할 수 있겠냐며 사귀자고 하더군요;

저도 무뚝뚝한 건 알고 있었으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무뚝뚝한 게 아니었어요ㅡㅡ

너무~~~~~ 너무~~~~ 무신경에 무관심한 그의 성격 

처음에는 나름 노력했던 거 같아요;;

자긴 여자를 잘 안사겨봐서 모른다구.. 여기저기 데려가려고 노력한 거 같은데

그것도 아주 초기때 이주동안만 그랬어요;; 되러 제가 일때문에 많이 튕겨야만 했죠;;;

그사람이 좋아하는 표현도 그나마,, 어렵게 어렵게 쫌 했던 거 같은데..

문자로 내가 보고 싶다 하면 "나도 보고 싶어 ㅋㅋㅋㅋ 이래야 니가 좋아하지? " 이런식으로

이젠 그런것도 안하는듯.. ㅡㅡ; 사랑한단말도 시켜야 어쩔 수 없이 사앙애...;;;;;;;

 

피곤하다 죽겠다 이런말을 달고 다니는 사람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젠 하도 그런말 하니까 만나자 말하는 것도 괜히 미안해지고

예전엔 내가 남친 회사에 퇴근시간 맞춰서 가곤했어요.. 같은 동네라 오는 길이 똑같으니까

제가 거까지 가서 일이 일찍 끝나면; 밥 먹고 오고는 했는데..

남친은 그것도 귀찮은지 얼릉 집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만 가득한 듯;

그러면서 자기는 단 한번도 나 데리러 온 적 없어요.. 맨날 피곤하다 그러고 ㅡㅡ;

일이 힘든거면 내가 이해하거든요? 근데 모르겠네요 그렇게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피곤한 일인지

친구 남자친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막일해도 어쩌다 일찍 끝나면 친구보러 가던데

그렇다고 내가 질리게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구..

만나는 것도 서로가 돈때문도 아니고.. 상대방때문에 부담스러워해야 하나요???

 

게다가 제가 이제 일 그만두고 돈이 별로 없어서 먼저 데이트 하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어느정도 모아둔 돈은 있지만.. ㅡㅡ; 이제 학교도 가야되서 돈이 많지가 않아요

알바라도 구하려고 하는데 남친은 진짜 남의 일인냥~~ 그냥 집에서 쉬지 그래??

누군 집에서 안쉬고 싶나 ㅡㅡ; 데이트라도 하려고 조금이라도 돈 좀 모을라 그러지..

근데 남친은 아직 일하고 뭐 내가 돈 안쓴다는 것도 아닌데 절대 먼저 데이트하잔말도 안해요

집이 오분거리인데 첨에는 그냥 얼굴보고 얘기라도 하고 가곤 했는데

날이 예전보다는 따뜻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두 번 보는듯;;;;;;;;;

그 두 번도 제대로 데이트 하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뭐 만난지 일년 된 커플도 아니고

한번은 그냥 얼굴만 보고 헤어지고;;;;;

한번은 만난지 백일도 안됐는데.. 이곳저곳 가는게 아니라 딱 우리동네에서

피씨방 가고 밥먹고.. 그냥 내키면 영화보고;;

굳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긴 멀리 나가는 것도 싫고 남들처럼 데이트 하기 싫다고

이런말도 자주 하고...

 

연락없다고 딱 한번 투정부린 적 있는데 왜 자기 귀찮게 하냐고 그러고..;;

제 입장에서 그런거 아니고 첨으로 여자친구 같은 투정 한 번 부린건데...

나랑 사귀는 건지.. 그냥 옆에 두는 건지..

일주일에 주말에 한 번 나 만나서 그렇게 데이트 하는 거 귀찮으면서 왜 사귀나??

너무나 쓸쓸하고...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는 거 같아요..

 

저 요즘 되게 많이 몸이 안좋았어요; 스트레스성 거식증이 생겨서요~~ ;;

살빼려고 안먹는 건 아닌데.. 제가 스트레스가 오면 밥을 좀 못먹거든요..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건데.. 많이 안좋아지기 전에 남친 한 번 봤는데.. 걱정하는 내색이 없어요

너 그러던지 말던지;;;;;;;; 왜 엄살이냐는 둥;; 여튼.... 남친 만날 때는 그나마 괜찮았으니까

남친 안본지 한 5일 됐는데.. 그 뒤부터 완전 심해졌거든요..

밥도 못먹고.. 여튼 전화라도 해서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든지

살이 그렇게 빠졌다고 말했는데도 얼굴이라도 봐야겠다는 둥.. 이런말 하질 않나..

응 살빼야지 이러고 ㅡㅡ;;;;;; 너 사실은 좋잖아;; 이러면서;; 걱정은 무슨...

그것도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만.. 계속 .. 힘들어서 문자 못하면

그정도로 아프나??? 이러고 전화하면 쉬울텐데.. 저도 오기 생겨서 전화하기 싫어지고..

지금 제 몸무게가 지금 4킬로정도가 빠졌거든요??;;;

게다가 생리까지 하는 거 잇죠.. 

제가 생리통이 심할땐 무지 심해요.... 너무 너무 아파서 울 거 같다고 했더니..

자꾸 자기 말하고 싶은거만 하던데.. 나중에는 짜증나서 문자 안보냈어요..

집이 오분거린데.. 그렇게 아프다 했으면 퇴근하면서 약 한번 사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자기 집 가는 길에 우리집이 있는건데

걱정되서 전화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잘거라고 전화하고 ㅡㅡ;

내가 언제 그딴 거나 보고하랬나... 서운하니까 전화받기도 싫고.. 연락하기도 싫어지고..

저만 노력하면 뭐하나요?

 

이젠 아예 제 얼굴 볼생각도 안 하는 거 같아요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나요..

난 노력했어요..

그렇게 못되게 굴던 예전남친마저 생각나요

나는 얼굴이 못생기고 아무것도 다 필요없으니.. 인간적인 사람 만났으면 했는데..

제 인연이 아닌가봐요..

그렇게 아픈데 진짜 자기 하고 싶은말만 하니까 진짜 화가 났어요..

난 자기 피곤하다고 할 때 피해 안될라고 노력했음 노력했지..

제가 서운하다고 하면 대화하자면서

이건 대화도 아니고.. 뭐가 이렇다 하면 알았어 하는 법도 없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대화가 뭔소용이람~

난 남자친구가 피곤하다 그래서 기쁨조가 될라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많이도 만나는 것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항상 기분 좋게 해주려고 하는데

내가 좀 아프다는 데 진짜 서운하네요

제가 아직 좋아하는 거 같긴 해요.. 근데 계속 이 상태면 속상할 거 같아요..

이건 저 사랑하는 거 아니죠?? 그냥 의무적으로 만나주는 거 같단 느낌을 자주 들거든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 거 잘못된 건가요??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건 아닌지..

아님 더 이해하고.. 그 사람이 변하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되는 건가요??

 항상 제 연애는 되는대로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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