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였습니다.
마침 자리가 생겨사 따땃하게 자리에 앉아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알아듣지 못할
한국어 비스 무리 한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뭐야 이거 하면서 그쪽을 처다 봤더니 일본대학생 두사람(여자) 복지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것!
그것도 노래를 하며 열심히. 하지만 사람들 반응은 냉담했죠. 그분들은 뭔가 호응을 바란것 같던데
우리나라 사람들 좀 쑥쓰러워 하잖아요 그덕에 분위기는 싸해지고 사실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래서 모금도 잘 안할줄 알았어요
근데
한사람
한사람
지갑에서 돈을 꺼내더니 천원 이천원 만원 이렇게
돈을 넣으시는 겁니다
그때 뭔가 아..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뭔가 나누는 뭔가가 있구나
하면서
저도 작게나마 천원을 넣었죠
사실 요즘 자살이다 악플러다 흉흉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직 세상은 죽지는 않은듯 합니다
p.s:아..그 일본학생들 정말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안하는걸 타지에 와서
하는거 보고 약간 부끄럽게도 했습니다.
p.s2:아.. 근데 그 일본여자분 정말 귀엽게 생겼는데 번호 못물어본게 아쉽네요
5시 20분 쯤 3호선이었는데..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