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은 끝났다. 이제 우리 국민이 할 일은 이라크 난민을 구호하는 것이다. 6.25전쟁 때나 그 후 오랫동안 우리는 미국의 구호물자에 의지하여 연명했다. 난 그 게 미국 정부의 원조로만 알았는데 커서 보니 그 중 대다수는 일반 시민들이 교회나 기타 구호기관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내 온 것이었다. 난 아직도 아시아 아프리카의 난민 돕기에 참여해 본적이 없다. 스스로 부끄럽게 알면서도 봉사활동이나 이웃돕기가 생활화되지 않아선지 선뜻 돕지 못한다. 그저 누가 앞장서면 좀 현금을 낼 뿐이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는 내 생각에는 천만뜻밖에도 이라크 어린이의 부상 사진이 널리 유포되면서 이라크 국민의 고통에 대한 동정이 크게 일어났다. 참으로 마음 착한 국민이다. 난 우리 국민이 이기적인 존재로만 알았었는데...
이번에 반전평화시위를 했던 그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인도주의적인 정열로 가득 찬 분들이다. 그 분들이 이라크 난민돕기에 적극 앞장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으로 인류애에 기초한 선행이 널리 전개되어 우리 코리어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으면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그 동안의 반전평화운동은 단순히 미국을 적대시 하기 위한 술책의 일부였던 것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그 술책이란 한미동맹을 깨뜨리려는 북조선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인데.... 나는 우리 국민들이, 반전평화운동자들조차 이라크 난민 구호에 동참하여 나의 부정적 예측을 어긋나게 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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